어린시절부터 엘리트 생활을 하거나 전문적인 레슨을 통해 체계적으로 폼을 잡아온 분들은 논외로 하고, 생활체육하시는 분들은 본인만의 굳어진 스타일로 탁구를 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즐탁의 단계로 만족한다면 상관 없지만, 조금더 발전적이고 차별화된 탁구를 치고자 한다면 예전 습관을 버리고 폼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작년 12월부터 영상 속 관장님께 약 11개월 간 레슨을 받고 있는데, 제 발목을 잡고 있는 가장 안 좋은 습관은 커트가 아닌 회전 구질에도 아래에서 위로 퍼올리는 스윙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 날 레슨 후 관장님께서 습관이 쉽게 바뀌지 않는 이유, 바꾸기 위해서 어떤 마음으로 탁구를 임해야 하는지 정신교육을 받았습니다.
"처음부터 생각을 하고 스윙을 하는 것과 순간적으로 판단해서 덮어들어가는 것은 천지차이다. 회전 서비스를 넣고 위에서 잡아야지 미리 생각을 하고 의식을 하면 그나마 바뀌지만, 공이 오는 것을 보고 순간적으로 덮어야지 판단해서 들어가면 자기도 모르게 몸이 기억하고 있던 예전 습관대로 퍼올리는 스윙을 하거나 인위적으로 만드는 스윙이 된다."
기둥에 발목이 묶여 큰 코끼리는 다 자라서 빼낼 힘이 있어도 기둥을 뽑지 않는다고 합니다. 잘못된 습관으로 자기자신의 발을 묶을 필요가 없겠습니다.
영상에서 교차보로 들어가면서 공을 칠때 팔스윙에서 생기는 임팩트의 비중이 높으신듯 합니다. 교차보와 스윙이 구분동작처럼 느껴지기도 하구요. 임팩트순간이 왼발을 딛는 순간에 너무 맞춰져있는것 같기도 하고, 왼발을 너무 뻗다보니 공과의 거리조절이 잘 안되서 몸과 너무 가까이에서 공이 맞는 경우도 보이네요. 교차보 움직임에서 만들수 있는 임팩트는 기본적으로 팔스윙과 허리와 몸통 그리고 골반의 회전 마지막으로 왼발딛고 오른발이 따라 들어가는 순간에 생기는 가속력 등이 있을 수 있고, 머리와 몸통은 위로 들리지않고 앞으로 들어가고, 테이블위에있는 공을 치는 경우 몸으로 공을 눌러준다는 느낌을 가지면 좋다고 봅니다
첫댓글 어제 저역시 같은 지적에 깜짝 놀랐습니다.체계적인 레슨으로 가지고있던 습관은 훈련을 통해서 평생 다듬어야할 숙제인것같습니다.늘 영상은 잘보고갑니다.홧팅^
감사합니다. 결국 연습을 통한 근육내재화가 답이네요.
저두 무척 고치느라 애쓰고 있답니다 ㅎㅎㅎ
점점 더 좋아지실 겁니다.
와.. 공감!!!
잘못된 습관이나 자세가 있다는걸 스스로 인식하는것자체도 어려운 일이지요^^
코끼리이야기는 매우 인상적이네요.
영상에서 교차보로 들어가면서 공을 칠때 팔스윙에서 생기는 임팩트의 비중이 높으신듯 합니다.
교차보와 스윙이 구분동작처럼 느껴지기도 하구요.
임팩트순간이 왼발을 딛는 순간에 너무 맞춰져있는것 같기도 하고, 왼발을 너무 뻗다보니 공과의 거리조절이 잘 안되서 몸과 너무 가까이에서 공이 맞는 경우도 보이네요.
교차보 움직임에서 만들수 있는 임팩트는 기본적으로 팔스윙과 허리와 몸통 그리고 골반의 회전 마지막으로 왼발딛고 오른발이 따라 들어가는 순간에 생기는 가속력 등이 있을 수 있고, 머리와 몸통은 위로 들리지않고 앞으로 들어가고, 테이블위에있는 공을 치는 경우 몸으로 공을 눌러준다는 느낌을 가지면 좋다고 봅니다
@걷기싫어 디테일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하체가 동반된 유기적인 스윙이 되야 하는데, 따로 논다는 말씀이시군요^^ 동작은 순간적으로 이루어지는데, 말로 설명을 들어보니, 신경써야 할 것이 굉장히 많네요.
중펜이지만 포핸드가 잘못된 습관이 매우 많아서 하나하나 고쳐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매우 공감되네요
개선의 시작은 현재의 내가 어떤 상태다 인식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탁구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굉장히 빠르시고 공을 잘 치시네요.
그런데... 공을 치실때 팔 스윙에 의지하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자세를 조금 더 낮추시면 아마 오버미스가 줄어들지 않을까...생각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발과 허리가 동반된 스윙이 아닌 팔만 뻗는 스윙 ㅠ 개선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공감합니다ㆍ
나쁜습관과 자세 !
지금
나의 화두 입니다 ㆍ.!ㅋ
잘못된 습관이 너무 많아요 100개는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