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아리에 무엇을 넣어두면 다음날 두 배로 나오게 되는 신비로운 항아리
평택의 어느 가난한 농부가 큰 부자에게서 산기슭의 못 쓰는 땅을 샀습니다. 그 땅을 옥토로 만들기 위해 돌을 파내고 깊이 땅을 갈다가 쟁기에 뭔가 부딪히는 소리가 나서 파보니 큰 항아리가 있었습니다. 그것을 집에 가져와 괭이, 호미 등 농기구를 넣어 두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항아리에서 괭이를 꺼내니 괭이가 하나 더 나오고 호미를 꺼내니 호미가 또 나옵니다. 이상해서 밥을 넣어 보니 밥이 또 한 그릇 나오고 돈을 넣으니 또 돈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농부가 벼락부자가 되었습니다. 땅을 판 부자가 그 이야기를 듣고 농부를 불렀습니다.
"내가 땅은 팔았지만 항아리를 판 것은 아닐세. 그 항아리는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우리 집의 가보니 내게 돌려주게." "아닙니다. 제가 밭을 샀으니 그 항아리도 같이 산 것입니다."
"아닐세! 그 항아리는 우리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가보야."
옥신각신하며 싸움이 끝나지 않아 그들은 사또를 찾아갔습니다. 사또는 "그것은 누구의 것도 아닐세. 나라 것일세. 나라 것이니 내가 보관하겠네."라고 판결하고 항아리를 빼앗아 자기 집으로 들고 왔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신비로운 항아리를 얻었으니 이제 우리 집은 큰 부자가 되는 것이다. 이제 소원 성취했다." 하고 기뻐하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제일 먼저 일어난 사또의 부친이 "무슨 항아리이기에 그렇게 신비한고?" 하며 보다가 그만 그 항아리에 빠졌습니다. 사람 살리라는 소리에 식구들이 나와서 아버지를 끌어내니 아버지가 또 한 분 나오는 것입니다. 결국 마루에 노인이 가득하게 되었는데, 누가 진짜 아버지인지 몰라 "어느 분이 참 제 아버지입니까?"라고 물으니 노인들이 모두 대답합니다.
"나다."
"나다."
"나다."
결국 그 사또가 미쳤답니다.
따라 합시다.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얻는 것이지 복을 얻는 것이 아닙니다.
지용수: 하나님의 방백. 창2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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