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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랑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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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사랑글 스크랩 과거로의 여행
산사랑 추천 0 조회 64 12.04.23 23:0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과거로의 여행, 안압지와 첨성대를 가다

 

 

 

이제 불어오는 바람조차 봄내음이 나는 완연한 4월 중순에 신라의 천년고도, 경주를 다녀왔습니다.

애들과는 두번째 방문인데 첫 방문에선 가보지 않은 곳 중에서 1박2일에서 다녀가 한층 유명해진 안압지와 첨성대를 목적지로 정했습니다.

 

먼저 경주시에 진입하자마자  안압지를 향했습니다.

 

  

안압지

 

경북 경주시 인교동(仁校洞)에 있는 신라 때의 연못입니다.

삼국사기에는 674년(문무왕 14) 조()를 보면 궁성 안에 못을 파고 산을 만들어 화초()를 기르고 진금이수()를 양육하였다고 하였는데, 안압지는 바로 그때 판 못이며 임해전(殿)에 딸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1974년 이래의 준설공사와 고고학적 조사에 의하여 주목할 만한 유구()와 유물이 발견되었습니다. 동서 200m, 남북 180m의 구형()으로 조성되었는데, 크고 작은 3개의 섬이 배치되었있습니다.

 

연못 기슭과 섬에 실시된 호안공사()는 정교하고 도수로()와 배수로의 시설도 또한 교묘하다. 연못 바닥에서 출토된 유물 가운데 와전류()로서는 신라 특유의 우미()한 무늬가 있는 것이 많은데, ‘(679)’ 또는 ‘調(680)’의 당나라 연호명()이 있는 와전은 중요한 자료입니다. 불교 예술품으로서 판상()의 금동여래삼존상()과 금동보살상() 등의 우수한 작품이 있고, 유존()하는 예가 드문 목조의 배, 건축 부재, 목간() 등의 채취와 그 보존에 성공한 일은 귀중한 공적입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입구에는 안압지 전경이 그려진 그림이 걸려있어 멋스러움을 더해줍니다. 임해전의 일부인 안압지에 대한 설명도 그 옆에 있어 관광객의 관람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표를 끊어 안에 들어서자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탁 트인 전경이 제 가슴에 들어왔습니다.

 

 

 

 

정문에서 들어가다 보면 정자가 둘 있는데 기존의 안압지를 복원한 모형과 연못에서 출토된 유물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연못 바닥에서 출토된 유물 가운데 와전류()로서는 신라 특유의 우미()한 무늬가 있는 것이 많은데 그 중에서 귀면와를 찍어봤습니다. 그 외에도 사슴이나 노루 등의 뼈가 출토되어 전시되어 있습니다.

 

 

 

 

연못 반대편에서 바라 본 전경입니다. 연못 둘레를 따라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끼리 오손도손 걸으며 주변경관을 살펴보기 좋습니다~

 

 

 

 

조금 더 가면 대나무 숲도 보입니다.

 

 

 

 

연못 주변에 흐르는 도랑도 보입니다. 옛 선인들의 풍류를 느껴집니다.

 

 

 

 

소나무들이 연못주변을 아름답게 꾸며주고 있습니다. 소나무 옆엔 개나리, 벚꽃 등이 피어 한 창인 봄을 뽐내고 있구요.

 

 

 

 

좀 더 가까이 소나무에 다가가자 우연히 다람쥐 한마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솔방울을 까서 먹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열중했던지 저희가 가까이 다가가도 모른 채 하던 일에 빠져있더군요.

더 가까이 다가가자 우리를 바라보는 여유를 보이고 계속 열매를 먹더군요. ㅎㅎ

 

 

 

 

다람쥐를 한 참 보다 다시 정문을 행했습니다. 안압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첨성대가 있어 바로 행했습니다.

 

 

경주 첨성대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31호지정되었습니다.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소재하며 높이 9.17m, 밑지름 4.93m, 윗지름 2.85m입니다. 밑에서부터 4.16m 되는 곳의 남쪽 허리에 한 변이 1m인 정사각형 문이 달려 있습니다. 모양은 원통형으로 남쪽 문에 사다리를 걸었던 자리가 있습니다. 30cm 높이의 돌 362개로 27단을 쌓아 만들었습니다.꼭대기에는 정자석()이 2단으로 짜여 있는데, 그 위에 관측기구를 놓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혼천의()와 같은 관측기구를 정상에 설치하고 춘분 ·추분 ·동지 ·하지 등의 24절기를 별을 통하여 측정하였고, 정자석을 동서남북의 방위를 가리키는 기준으로 삼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첨성대가 제단이었다는 학설도 있습니다. 《삼국유사()》에 신라 선덕여왕(:재위 632~647) 때 건립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여긴 첨성대를 정면에서 바라 본 모습입니다.

 

 

 

 

 

 

첨성대 입장도 유료인데요, 그 입구엔 야간에 찍은 첨성대 모습이 걸려있습니다. 그래서 아직 한 낮이지만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첨성대 주변에 이렇게 큰 능들이 주변에 산재해 있습니다.

 

 

 

 

첨성대 주변엔 경주의 유명한 특산품인 찰보리빵과 경주빵 가게가 많았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찾고 있었서 사람들이 붐비는 가게를 찾아 들어갔습니다. 시식을 해보니 맛있어서 직접 사서 먹으면서 돌아왔습니다.

 

 

 

 

 

 

 

따뜻한 날씨와 봄꽃내음으로 여유로워진 제 마음이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수 있는 안압지와 첨성대를 돌아보고나니 한결 더 새로워졌습니다.

 

애들과 함께 오길 잘했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

4기 블로그 기자

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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