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을 누비던 전차
광화문 역사박물관 앞 대로변에 서 있는 전차를 또렷이 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전차와 지각생'이란 제목이 붙어 있었어요.
지각한 아들의 도시락을 챙겨 뒤따라 나온 아기 업은 어머니와, 누이동생쯤으로 보이는 이들이
방금 떠난 전차를 아쉬워하며 까치발을 세우고 손짓하는 표정이 압권입니다.
근대소설의 한 장면이 떠오르기도 하고, 뾰족 구두를 신은 신여성이 오버랩되기도 하였습니다.
첫댓글 전차 381호는 문화재로,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실내 관람을 할 수 있답니다!
사진이 재미있어요! 간혹 광화문 근처에 가긴 하는데 전차에 관심을 두지 못하였어요.
첫댓글 전차 381호는 문화재로,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실내 관람을 할 수 있답니다!
사진이 재미있어요! 간혹 광화문 근처에 가긴 하는데 전차에 관심을 두지 못하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