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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는 전기 신호로 바꾸어 기록되어 있는 음. 즉 공기의 진동을 재생하기 위한 메커니즘이다. 앰프의 전기 신호는 먼저 중앙부에 있는 보이스 코일에 전달된다. 이 코일은 강력한 자석이 만드는 자계 속에 플로팅되고 있어서 전류가 흐르면 '플레밍의 왼손의 법칙'에 따라 힘을 받아 움직인다. 여기에 고정된 콘이 진동하고 그 전방의 공기를 압축하여 종타를 만들어 낸다.
* 배플(baffle)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katt.co.kr%2Fkatstudy%2Ftunning%2Faudio_more%2Fimage%2Fmu-2.gif) |
진동판에서 압축된 공기는 거꾸로 마이너스 기압(히박해진 공기)이 된 후면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배플을 달아서 이것을 막으면 음은 앞으로 나온다.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katt.co.kr%2Fkatstudy%2Ftunning%2Faudio_more%2Fimage%2Fmu-3.gif) |
스피커 배면이 밀폐된 공간이면 내부의 공기가 탄성이 생겨서 진동을 막는다. 저음을 내게 하려면 큰 용적이 필요하다.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katt.co.kr%2Fkatstudy%2Ftunning%2Faudio_more%2Fimage%2Fmu-4.gif) 차량 탑재용 스피커의 구조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katt.co.kr%2Fkatstudy%2Ftunning%2Faudio_more%2Fimage%2Fmu-5.gif) |
여러가지 악기의 음을 주파수로 정리해 보면 이와 같이 된다. 1Hz는 파동의 1주기/1초를 나타내고, 사람의 목소리와 악기가 내고 있는 음은 대략 30~4000(4K)Hz 정도이다. 또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음(가청역)은 16~2000(20K)Hz 정도라고 한다. 악기가 제각기 내는 원래의 음은 몇 옥타브로 정해져 있지만 실제로 나오는 음, 즉 귀에 들리는 음은 동시에 2배, 4배라는 주파수의 배음을 지니고 있다.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katt.co.kr%2Fkatstudy%2Ftunning%2Faudio_more%2Fimage%2Fmu-6.gif) |
사람이 음을 들을 때 가청역의 모든 주파수대가 같은 강도로 와닿아야 좋은 것은 아니다. 극저음은 공기 진동이 강해지므로 무리하게 나오게 하지 말고, 고역은 고막을 진동시키는 음으로서는 알아들을 수도 없고 불쾌하므로 서서히 에너지를 줄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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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홀은 스테이지의 음을 객석 전체에 잘 전달되도록 디자인된 공간이다.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katt.co.kr%2Fkatstudy%2Ftunning%2Faudio_more%2Fimage%2Fmu-8.gif) |
스피커의 구조로 볼 때 하나의 유니트로 모든 대역을 커버하기는 어렵다(적어도 좋은 음을 듣고자 한다면). 그래서 고음 용의 투위터, 미드레인지, 저음용의 우퍼, 이렇게 세 종류로 나누고 있다. 각기 커버차와 주파수대는 대체로 옆의 그림과 같다. |
음은 공기의 전동이다 음이라는 것을 간단하게 말하면 공기 속에 진동파이다. 이 파동에 특유한 물리 현상이 겹쳐 서 사람의 귀에 들리는 음이 형성되는 셈이다. 공기와 같은 유체 속을 타고 가는 파동은 종파이다. 말하자면 공기가 압축됨으로써 조밀의 상태가 생기는 그것이 연속해서 반복되면서 옮겨 가는 것이다. 이 파동의 주파수(어느 시간 사이에 반복되는 파동의 수)가 음의 높이가 된다. 진동이 빠른, 즉 주파수가 높은 것이 높은 음, 반대로 주파수가 낮은 것이 낮은 음이 된다. 또한 진동의 물결 모양, 반사·간섭 등에 의해서 귀에 들리는 음은 미묘하게 변화한다. 그러 니까 차안에서 듣는 음을 생각할 때도, 음이라고 하는 진동파가 갖는 특성과 그것을 사람의 귀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에 대해서 기본적인 내용을 알아두면 이해하기가 쉽다. 특히 오디오의 경우, 관건이 되는 것은 음의 출구인 스피커이다. 스피커는 전기적인 신호를 기계적인 움직임으로 바꾸어 공기의 진동을 만들어내는 메커니즘이다. 따라서 자기의 귀까 지 어떻게 음파가 와닿는가, 그것이 좋은 음을 생각하는 원점이 될 것이다. 다만 오디오의 특성을 단순하게 물리량으로 바꾸어 놓으면 미묘한 느낌을 나타내지 못하고, 거꾸로 디테일에 너무 얽매이는 것도 썩 좋은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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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을 쓰신분께 죄송하지만 횐님들께 도움이 될것같아 카피하게 되었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
첫댓글 공부 많이 됐습니다. 원문을 쓰신분과 모렐님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