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아이를 낳기 위해
연약하게 지어졌듯이
사람은 어떤 목적 때문에
연약하게 지어졌군요
그 목적을 몰랐기에
연약함을 감추려 했고
더 강해지려고만 했습니다.
하나님에겐
전능자가 필요한 게 아니라
연약한 사람이 필요한데,
저는 왜 더 강해지려 했으며
더 위대해지려고 했을까요?
엉뚱한 짓,
쓸 데 없는 일만 하고 살았습니다.
마치 남자 같이 되려는 여자가
사랑을 기대하듯이
하나님처럼 되려 하면서
하나님과 연합하려고 했으니
얼마나 깜깜한 삶이었는지...
남자들이
연약한 여자에게 끌리듯이
십자가에서 고난을 받은
연약한 육체 안에
하나님이 오시는 길이 있다는 것을
이젠 확실히 알았습니다.
당신의 연약함을
나의 것으로 시인합니다.
이 사실을 알 때까지
당신이 고난 받았음을
이제는 압니다.
나의 고난은 나를 위한 것이었으나
주의 고난은 우리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진실하지 못한 자일수록
더 진실을 요구한다고 하셨죠
오늘도 모두가
나무 뒤에 숨어 웅성거릴 때
팬티 한 장 가리지 못한 채
나무 위에 달려서
죽은 사람을 보았습니다.
나의 영광은 무엇인가?
오늘은 곰곰이 생각을 해 보라고 하셨죠
하나님의 마음과 생명이
내 안에 새겨지는 것,
당신의 고난이 나의 고난이 되는 것보다
영광스러운 일은 없습니다.
육체가 아니면
안 되는 일이 있다 하시니
이보다 영광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천사는 육신이 없어서
하고 싶어도 못하는 일이잖아요
새 언약, 너무 쉽고 평범해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