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RB 타카파 당국자 2명, 75bp 금리 인상 지지. 시장에서 100 bp 관측 후퇴 / 7/15(금) / 로이터
[14일 로이터] - 미국 연방준비이사회(FRB)의 타카파로 알려진 월러이사와 세인트루이스 지구 연은의 블러드 총재가 14일 이 달 회의에서 예상되는 금리 인상폭에 대해 75베이시스 포인트(bp)를 지지한다고 표명했다. 이에 따라 전날 발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반영해 금융시장에서 대두하고 있던 100bp의 금리 인상 관측이 후퇴했다.
노동성이 13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계절조정 완료)는 전년 동월 대비 9.1% 상승과 1981년 11월 이후 40년 만에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페더럴펀드(FF) 금리선물시장에서는 26~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100bp의 금리 인상이 실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었다.
월러 FRB 이사는 록키마운틴 경제정상회담에서 실시한 강연으로 7월 FOMC에서 75bp의 추가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표명. 입수한 데이터에서 인플레이션 저하로 이어질 정도로 수요가 감속되지 않은 징후가 나타나면 "더 큰 금리 인상으로 기울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해도, 더 큰 금리 인상에는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하며 “과도하게 금리를 인상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 100bp의 금리 인상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약간 선행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지적. 금리 인상 폭은 75bp에서도 이미 '크다'라고 하고, '100bp의 금리 인상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FRB는 일을 하고 있지 않다고 보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 지구 연은의 블러드 총재는 일본 경제신문의 인터뷰에서 7월 FOMC에서 75bp의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면서도 현시점에서 금리 인상폭을 100bp로 확대할 생각은 부정. “지금까지 우리는 50bp인지 75bp인지라는 틀에서 논의해 왔다. FOMC의 경제 전망에 따르면 정책금리의 장기 수준 중위 예측은 약 2.5%다. 7월 회의에서 75bp 금리 인상을 하면, 정책금리 장기 수준 중위 예측은 약 2.5%다. 7월 회의에서 75bp 금리 인상하면 이 수준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