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 천국의 열쇠가 무엇인가요?
성경: 마 16:13-21; 찬송 492장; HC 83문
* 로마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 앞 광장에 세워진 베드로 동상; 손에 열쇠를 쥐고 있다!
‘천국의 열쇠’가 무엇일까요? 천국 문을 여는 열쇠! 그것이 뭘까요? 바닷가에 아름다운 리조트가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리조트 주인이 당신에게 그 리조트에 들어 갈 수 있는 집 열쇠를 주었습니다. 리조트는 당신 것이니 마음대로 들어가고 나가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제자들이 ‘천국의 열쇠’를 받았으니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거나 못 들어가게 하거나 할 수 있습니다. 대단하죠! 제자들이 이 신비로운 열쇠를 예수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이 열쇠의 효과를 예수님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마 16:19)
유럽을 여행하다보면 아름답고 웅장한 교회 안에 들어가 봅니다. 스테인드글라스의 오색찬란한 아름다운 그림이 보는 사람을 압도 합니다. 그 그림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것이 있는데 베드로가 열쇠를 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로마 바티칸 시에 가면 성 베드로 성당이 있습니다. 광장에 우뚝 서 있는 동상이 하나 있는데 베드로입니다. 그의 손에는 큰 열쇠가 하나 들려 있습니다. 베드로 성당 자체도 공중에서 내려다보면 열쇠 모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로마 천주교회는 베드로가 받은 열쇠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천국의 열쇠는 로마 천주교회의 교황이 받았다고 지금도 믿습니다. 그러나 개신교회는 그렇게 믿지 않습니다. 그러면 이 열쇠는 실재로 교회에서 어떻게 사용될까요?
이 열쇠는 ‘설교’와 ‘권징’입니다. 예수님이 교회를 세우시고 하나님께서 택한 사람들을 불러 모으십니다. 그리고 그들을 그냥 내버려두시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백성을 복음의 말씀으로 먹이시고, 양육하시고, 가르치시고, 훈계하시고, 잘못하면 나무라기도 하십니다. 그것이 바로 지금도 교회에서 선포되는 ‘설교’와 시행되는 ‘권징’입니다. 천국의 열쇠인 ‘설교’는 지금도 우리에게 익숙하고 매 주일 듣고 있지만, ‘권징’은 요즘 보기 힘듭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야단맞는 것을 싫어합니다. 잘못했을 때 야단맞는 것은 아이들만 싫어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른들도 힘들어 합니다. 교회에서 ‘훈계’나 ‘권징’을 시행하면 교인들이 싫어합니다. ‘애이, 이 교회 아니면 교회가 없나? 나 교회 안 나올 거야!’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교회의 영적인 권위는 바로 ‘천국의 열쇠’에 있습니다. 교회에서 천국의 열쇠로 사용되는 것은 ‘설교’와 ‘권징’입니다. 설교를 잘 듣고 야단을 잘 맞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이 번 주일 설교를 잘 들어야겠어요. 잘 못하면 벌도 달게 받고요!
[질문]
1. 천국의 열쇠는 어떤 효과가 있나요?
2. 천국의 열쇠 두 가지가 무엇입니까? 둘 중에 요즘 잘 시행되지 않는 것이 있는데 무엇입니까?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