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탑
” 阿難復白佛言:“若佛現在,若復有人,如上深心,一切供養、恭
敬如來;佛涅槃後,若復有人,如上深心,供養、恭敬半身舍利。世尊!如是二
人,所得福德何者爲多?” 佛告阿難:“如是二人,深心供養,得福無異,所得福
德無量無邊。阿難!若佛滅後,若復有人,深心供養如來舍利四分之一、八
分之一、十六分之一、百分之一、千分之一、萬分之一、恒河沙分之一,乃至
如芥子許,皆以深心供養、恭敬、尊重、讚歎;若佛現在,若復有人,深心供養、
恭敬如來。如是二人,所得福德皆悉無異,其福無量不可稱計。阿難當知,
若佛現在、若涅槃後,若復有人深心恭敬、供養、禮拜、尊重、讚歎,如是二人,
所得福德無二無別。” 佛告阿難及諸大衆:“我涅槃後,天上、人閒一切衆生,
得我舍利,悲喜交流,哀感欣慶,恭敬、禮拜、深心供養,得無量無邊功德。阿
難!若見如來舍利卽是見佛、見佛卽是見法、見法卽是見僧、見僧卽見涅槃。阿
難!當知以是因緣,三寶常住,無有變易,能爲衆生作歸依處。” 『대반열반경후분』 1권(ABC, K0107 v9, p.432a02-a24)
아난이 다시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만약 부처님께서 계시는 현재에 어떤 사람이 위와 같이 깊은 마음으로 일체를 여래께 공양 올리고 공경하며,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뒤 어떤 사람이 위와 같이 깊은 마음으로 여래의 반신사리(半身舍利)에 공양 올리고 공경한다면, 세존이시여, 이와 같은 두 사람이 얻는 복덕은 어떤 사람이 더 많습니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이와 같은 두 사람이 깊은 마음으로 공양 올린 복덕은 차이가 없어서 얻은 복덕은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다. 아난아, 만약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뒤 어떤 사람이 깊은 마음으로 여래의 사리 중 4분의 일, 8분의 일, 16분의 일, 백분의 일, 천분의 일, 만분의 일, 항하의 모래수 분의 일에, 더 나아가 겨자씨만한 사리에 공양 올리는 것 모두 깊은 마음으로 공양 올리고 공경하며 존중하고 찬탄한다면, 만약 부처님께서 계시는 현재에 어떤 사람이 깊은 마음으로 여래께 공양 올리고 공경하는 이와 같은 두 사람이 얻는 복덕은 차이가 없고, 그 복덕은 헤아릴 수 없고, 말하거나 계산할 수 없다. 아난아, 반드시 알아야 한다. 만약 부처님께서 계시는 현재이거나, 만약 부처님이 열반하신 뒤 어떤 두 사람이 깊은 마음으로 공양 올리고 공경하고 예배하고 존중하고 찬탄한다면, 이와 같은 두 사람이 얻는 복덕은 다를 수 없고 차별이 없다.”
부처님께서 아난과 모든 대중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열반한 뒤 하늘 사람ㆍ인간ㆍ일체 중생이 나의 사리를 얻고 슬픔과 기쁨이 엇갈려 슬퍼하거나 기뻐하여 공경하고 예배하고 깊은 마음으로 공양 올리면, 헤아릴 수 없고 그지없는 공덕을 얻는다. 아난아, 만약 여래의 사리를 보면 이것은 곧 부처님을 보는 것이며, 부처님을 보면 이것은 곧 법을 보는 것이며, 법을 보면 이것은 곧 승가를 보는 것이며, 승가를 보면 이것은 곧 열반을 보는 것이다. 아난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이 인연으로써 삼보(三寶)는 항상 머물러 변하거나 바뀜이 없이 중생을 위하여 귀의(歸依)할 처소가 된다.”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벽지불은 법의 인연을 깨달아 깊은 법성(法性)에 들어갔고, 이미 모든 존재[有]의 일체 허물과 근심을 벗어났으니, 능히 사람과 하늘 사람을 위한 복밭[福田]이 된다. 이러한 인연으로 탑을 세워 공양 올리면 얻는 복덕이 여래의 다음이니, 능히 중생들로 하여금 모두 묘한 과보를 얻게 하여라.
아난아, 아라한은 삼계 가운데서 태어날 부분[生分]이 이미 다하여 후세에 태어남[後有]을 받지 않으며, 범행(梵行)이 이미 섰으니 능히 세간을 위한 복밭이 된다. 이러한 까닭으로 응당 탑을 세워 공양 올리면 얻는 복덕이 벽지불의 다음이니, 또한 중생들로 하여금 모두 해탈을 얻게 한다.
아난아, 전륜왕은 비록 아직 삼계의 번뇌를 벗어나지 못했으나, 복덕의 힘 때문에 사천하(四天下)를 다스리고, 10선(善)으로써 중생을 교화하고 양육하므로 이 모든 중생들이 존경할 바이다. 이로써 사부대중이 탑을 세워 공양 올리면, 얻는 복덕이 또한 다시 헤아릴 수 없다.”
” 佛告阿難:“佛般涅槃,茶毘旣訖,一切四衆收取舍利置七寶甁,當於
高十三層,上有相輪,一切妙寶閒雜莊嚴,一切世閒衆妙花幡而嚴飾之,
四邊欄楯七寶合成,一切莊挍靡不周遍,其塔四面面開一門,層層閒次
窗牖相當--安置寶甁如來舍利,天人四衆瞻仰供養。 阿難!其辟支佛塔應
十一層,亦以衆寶而嚴飾之。阿難!其阿羅漢塔成以四層,亦以衆寶而嚴飾之。
阿難!其轉輪王塔,亦七寶成,無復層級。何以故?未脫三界諸有苦故『대반열반경후분』 1권(ABC, K0107 v9, p.434a02-a12)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부처님이 반열반한 뒤, 다비가 이미 끝나면 일체 사부대중은 사리를 수습하여 7보병에 담아 구시나가성(拘尸那伽城) 안에서 네거리 길 가운데 7보탑을 세우되, 높이는 13층이어야 하고, 위에는 상륜(相輪)이 있고, 일체 묘한 보배로 사이사이를 장식해야 한다. 일체 세간의 뭇 묘한 꽃과 번기[幡]로써 그것을 장엄하고, 네 변의 난간도 7보로 합성하고, 울타리를 장엄하되 두루 하지 아니함이 없게 하여라. 그 탑의 네 방면마다 열 수 있는 하나의 문을 달고 층층의 사이사이에 다음으로 창문과 바라지창을 알맞게 내고, 보배병에 담은 여래의 사리를 안치하여 하늘 사람과 사부대중이 우러르고 공양 올리게 하여라.
통합뷰어
아난아, 벽지불의 탑은 11층이어야 하며, 또한 뭇 보배로써 이것을 꾸며라. 아난아, 아라한의 탑은 4층으로 만들어야 하니, 또한 뭇 보배로 그것을 꾸며라. 아난아, 전륜왕의 탑도 또한 7보로 만들되 층을 만들지 말라. 왜냐하면 아직 삼계의 모든 존재의 괴로움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爾時,阿泥樓逗白佛言:“佛涅槃後,茶毘已訖,一切天人四部大衆,如何分布如
來舍利,而得供養?”爾時,佛告阿泥樓逗:“我般涅槃,汝等天人取佛舍利,以
平等心分布三界、一切六道,世閒供養。”爾時,釋提桓因白佛:“我今從佛,敬請
如來半身舍利,而我深心願供養故。”佛告天帝:“如來等視衆生如羅睺羅,
汝不應請半身舍利。何以故?平等利祐諸衆生故。”佛告天帝:“我今與汝右
邊上頷一牙舍利,可於天上起塔供養,能令汝得福德無盡。『대반열반경후분』 1권(ABC, K0107 v9, p.434a12-a24)
이때 아니루두가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뒤, 다비를 끝내고 나서 일체 하늘 사람과 사부대중은 여래의 사리를 어떻게 나누어 공양 올려야 합니까?”
이때 부처님께서 아니루두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반열반하거든 너희들과 하늘 사람들이 사리를 수습하여 평등한 마음으로 삼계의 일체 6도(道) 세간에 나누어 공양 올리도록 하여라.”
이때 석제환인(釋帝桓因)이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제가 지금 부처님께 여래의 반신사리를 공손하게 청하옵니다. 저는 깊은 마음으로 공양 올릴 것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 천제(天帝)에게 말씀하셨다.
“여래는 중생을 나후라와 같이 평등하게 본다. 그대는 반신사리를 청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평등한 이익이 모든 중생을 돕기 때문이다.”
부처님께서 천제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지금 오른쪽 가장자리 위턱의 치아 사리[牙舍利] 한 개를 그대에게 주겠으니, 천상에 탑을 세우고 공양 올릴 수 있도록 하면 그대가 복덕을 다함이 없게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