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거한지 십년 즈음에" 5절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모압에 내려가서 살면서 십 년 동안에 자기 아버지의 죽음을 바로 보지 못하는 두 아들도 다 함께 열매 없는 죽은 자로 죽게 되었습니다.
(겔18:32) 죽는 자의 죽는 것을 내가 조금도 기뻐하지 않노라 말씀 하셨는데 남편과 두 아들이 열매 없는 죽음의 땅 모압에서 죽고 모압에 장사되는 것을 보는 나오미의 마음도 얼마나 고통스럽고 슬퍼겠거던 하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얼마나 슬퍼하셨겠느냐 그것도 우리들은 보아야 하고,
내 생명이 어디 있느냐 내 가족들의 생명은 어디 있느냐 내게 맡겨 주신 하나님의 자녀들의 생명은 어디 있느냐 그 생명을 보는 것이 올바른 부모요 교역자들이라는 것을 여기서 밝히 보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
여기는 나오미라 부르지 아니하고 그 여인이라 말씀했지요 왜 여인이라고 말씀하셨느냐 그 남편과 두 아들로 인하여 억지로 끌려갔던 그 여인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남편이 먼저 죽고 두 아들이 그 뒤에 죽었는데 여기서 엘리멜렉의 죽음보다 두 아들의 죽음을 먼저 기록하신 것은 그 여인의 두 아들의 죽음은 그 여인이 오늘까지 두 아들을 잉태하여 낳고 젖먹이고 길러 주고 또 그들을 위해서 기도한 모든 공력이 다 헛되게 된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농부가 농사를 하여 수고하였으나 다 쭉정이가 되고 말면은 금년 농사 헛 농사 지었다고 그러지요 그러면 오늘까지의 모든 생활이 자기로 인하여 난 아들들의 죽음을 보고 그 모든 수고가 헛되게 된 것을 보게 하시기 위해서 그 여인의 두 아들의 죽음을 먼저 기록해 놓았습니다.
남편의 죽음은 그 여인을 모압으로 이끌었고 돌아가지 못하게 하던 모든 미련도 다 끊어주시는 사실을 보게 했던 것입니다.
그 때에 만약에 남편이 없이 두 아들만 있어서 모압 땅으로 가자고 했어도 나오미가 만류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남편 되는 엘리멜렉이 모압으로 갈 때에 나오미의 말을 듣지 않는 남편 엘리멜렉을 돌이킬 수가 없었고 따라서 두 아들도 엘리멜렉을 따라 가게 되지 않았느냐,
뒤에 남았더라고 말씀하셨는데 열매 없이 먼저 죽은 자들 뒤에 남아 있는데 죽은 자로 남아 있다는 말씀입니까? 산 자로 남아 있다는 말씀입니까?
죽은 자와 산 자를 여기서 구별하고 있지요 육신이 죽은 자와 육신이 산 자를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열매 없이 죽은 자들과 열매 맺는 생명으로 살아 있는 자로 남았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나오미도 그 때에 함께 죽었다면 열매 없이 죽은 자가 되어 버리고 말았지요 그러나 열매 맺는 생명으로 살았던 나오미는 끝까지 그 열매 맺는 생명으로 산 자로 남아 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남편도 죽고 두 아들도 죽고 재산도 다 없이 해 주셨을 때에 하나님을 원망 했던들 그도 죽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깨닫고 나니까 이제는 살았을 뿐 아니라 살아 있는 자는 자라나지요 남편과 두 아들과 모든 재산까지 다 없이 해 놓고 세상에 속한 모든 미련을 끊어주시는 것을 보는 나오미의 믿음은 도리어 자라나게 되었느니라 그것을 보아야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주목해 볼 것은 해가 뜨겁게 쪼이는 햇빛 아래서 죽은 풀과 곡식과 나무는 해가 뜨겁게 쪼일수록 더 빨리 마르지요,
그러나 풀과 곡식과 나무가 살아 있다면 해가 뜨겁게 쪼일수록 더 빨리 자라나고, 곡식과 과목나무는 더 많은 열매를 맺게 된다는 사실을 여기서 구별해 보아야 되는 것입니다.
똑 같은 환난이지만은 산 자에게는 영광을 더하게 하시는 찬송이 되고 죽은 자에게 원망하며 죽게 하는 저주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환난의 날에 대한 교훈
(욥36:20) '너는 밤 곧 인생이 자기 곳에서 제함을 받는 때를 사모하지 말 것이니라 삼가 악으로 치우치지 말라 네가 환난보다 이것을 택하였느니라'
무엇을 말씀하십니까? 환난이 임할 때에 도리어 죽기를 구하고 있습니다. 환난을 통해서 열매 없는 죽은 자 가운데 있는 우리들을 돌이켜 주시는 사랑으로 깨닫지 못하면은 그 하나님을 원망하면서 죽기를 구하는 자가 되어 버리고 말지요 그것을 말씀해서 삼가 악으로 치우치지 말라 말씀하시고,
네가 환난보다 이것을 택했다 하셨는데 환난으로 인해서 살려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지 못하고 죽기를 구하는 악한 자가 되지 않았느냐 마치 뭐와 같습니까?
우리 부모 된 사람들이 자녀들이 잘 못하면 책망해 보고 어떤 때는 초달도 때리지요 불타는 심정으로 그 아들을 돌이켜 주기 위하여 초달을 때리는데 그 아이가 돌아서서 하는 말이 아버지 나 그렇게 밉거든 차라리 죽여 주시요 하며 죽여 달라고 대들면 그 아버지가 얼마나 안타까울 것입니까 꼭 이와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살려 주시기 위해서 환난을 주시는데 도리어 죽기를 구하고 있으니 얼마나 악한 자입니까? 패역한 자를 말씀하시고 하나님의 마음을 얼마나 아프게 하고 있느냐 그것도 우리들은 보아야 되는 것입니다.
(잠24:10) 네가 만일 환난 날에 낙담하면 네 힘이 미약함을 보임이라 말씀하셨는데 무엇을 말씀하십니까?
평안할 때에는 원기 왕성하다가 환난이 임할 때에 낙심한다면 햇빛이 뜨껍게 쬐일 때에 쉬 시드는 초목과 같지요 네가 약하니까 환난 날에 도리어 낙담하는 것이 아니냐 네 힘의 미약함을 보인다 그럼 어느 힘을 말씀합니까?
(느8:10)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네 힘이니라 하늘나라의 영광된 열매를 맺게 하시는 그 생명 안에서 그 하나님의 역사를 깨닫고 기뻐하는 그 힘이 없으니까 넘어져서 낙심하는 미약한 자가 되고 있지 않느냐 말씀하십니다.
(욥4:3) 전에 네가 여러 사람을 교훈 하였고 손이 늘어진 자면 강하게 하였고 넘어져 가는 자를 말로 붙들어 주었고 무릎이 약한 자를 강하게 하였거늘 이제 이 일이 네게 임하매 네가 답답하여 하고 이 일이 네게 당하매 네가 놀라는구나 특별히 교역자들이지요,
교인들을 심방 하면서 어려운 일 당할 때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권고와 위로를 하고 붙들어 주었지요 자기에게 이 일이 임할 때에 슬퍼하고 놀라고 또 답답해하는 자가 되면은 네가 이전에 교인들을 붙들어 주던 것은 입으로 한 것이요 네 중심에서 믿음에서 한 것은 아니지 않겠느냐 말씀하고 있습니다.
(삼상30:6) 백성이 각기 자녀들을 위하여 마음에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군급하였으나 그 하나님 여호와를 힘 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말씀했습니다.
다윗과 생사를 같이 하던 육 백 명 동지들 마저 쭉 둘러서서 다윗을 치기 위하여 돌을 들고 있습니다.
세상에서는 의지할 이 하나도 없고 육 백 명 동지들도 돌을 들고 서 있습니다. 얼마나 군급하였겠습니까? 그런데 다윗은 그 하나님 여호와를 힘 입어 용기를 얻었더라 말씀하십니다.
우리 속담에 물에 빠진 사람이 짚푸라기라도 잡는다 그러지요 왜 짚푸라기라도 잡을까요 짚푸라기가 자기를 살려 주리라고는 믿지 않아요 그러나 잡아 봅니다.
그것 밖에 붙잡을 것이 없으니까 붙잡는데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이것 저것 다 버리고 여호와 하나님만 붙들게 하시기 위해서 모든 것을 불태워 주시는 환난으로 임할 때에 하나님 마저 버리는 자들이 얼마나 많은 것을 우리는 보게 되는 것입니다.
(삿6:12) 기드온은 미디안 사람들로 인하여 식물도 빼앗기고 집도 빼앗 길 때에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은 심히 약해졌고, 또 미디안 백성들과 군인들을 무서워하여 산에 구멍과 굴과 산성을 만들고 피해 있습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포도주 틀에서 밀 타작을 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에게 나타나 이르되 큰 용사여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 하십니다.
무엇을 말씀하십니까? 미디안 사람들로 인해서 세상에 속한 것은 빼앗겼지만 그로 인해서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우러러 보게 하시는 위로로 써 모든 환난을 이기는 자가 되었느니라 이것을 큰 용사라고 말씀하십니다.
(행5:41)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말씀했는데 이 가운데는 작은 계집 아이 앞에서 세 번이나 주를 부인하던 베드로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순절의 성령을 부어 주어 성령의 역사가 그 안에 함께 하실 때에 주의 이름으로 능욕을 받고서도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는 이것이 참 기쁨이요 용기이니라,
만약에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기뻐하는 자가 되지 못했다면 능욕하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실 때에 기뻐하는 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요16:33)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 말씀하셨습니다. 내가라고 하는 이 예수는 어떤 예수를 말씀하고 있습니까?
나도 너희들과 똑 같은 육신을 가지고 너희와 똑 같은 세상에서 똑 같이 행함에 속한 자들에게서 핍박을 당하면서도 이 환난을 이겼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늘나라의 영광을 바라보는 그 기쁨 가운데서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는 기쁨으로 이기게 하신 것입니다.
내가 세상을 환난 가운데서 이겼으니까 내 안에 있는 너희들에게도 똑 같은 환난에서 이기게 해 주실 것을 지금 우리들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24:12) 그 때에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말씀했는데 불법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법이 아닌 것은 불법입니다.
하나님의 법은 첫 삼년반 환난을 통해서 세상의 미련을 다 끊어주시므로 서 순교하게 해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법인데, 불법은 악한 자들이 일어나서 교회를 핍박하고 성도들을 잡아죽이는 줄로 압니다. 그러니까 무서워하게 하는 불법입니다.
또 하나의 불법은 하나님께서 첫 삼년반 환난을 통해서 순교자의 수를 채우시는 역사를 이루시는데도 불구하고 예수 믿는 사람들은 환난 전에 휴거 당한다 들려 올라간다 하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법이 아닌 것을 우리는 보아야 되는 것입니다.
(요10:18)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말씀했지요 내 아버지에게서 받은 계명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임을 당하시고 삼일만에 부활하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순교 당하는 자들에게 첫째 부활의 영광이 있는 것은 하나님의 법이요 휴거 당한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법이 아닌 불법이니 마귀에게서 났느니라 그러나 십 사만 사천의 믿음의 있는 사람을 데려 가심을 받는 것하고는 다르다는 것을 또 구별해 보아야 합니다.
(살전4:17)의 말씀은 세상 끝 날에 육신으로 살아 남아 있는 자들을 이끌어 올리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