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샘입니다~ ^^*
이번에 사진이 좀 늦었습니다 .
-처음 방문한 곳은 고양향교입니다.-
향교는 조선시대의 지방교육기관이고 공립학교로 서당을 졸업하고 입학합니다.
여기에서 수학한 후 1차 과거에 합격자는 생원·진사의 칭호를 받고 성균관에 가게 되며,
다시 문과시에 응하여 고급관리에 오르는 자격을 얻었습니다.
건물은 교생들이 기숙생활을하며 주로 유학을 배우고(강학공간),
공자님과 성현(안자,자사,증자,맹자)등에게 제사지내는(문묘공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학생을가르치는 일보다 성현에게 제사 지내는일을 더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두번째방문은 최영장군묘-
고려말 혼란스러운 시기의 명장이며 충신 최영장군은 국제정세를 잘 간파하고 있었습니다.
원나라는 명나라에 밀려 북으로 물러나고 옛고구려땅인 요동을 찾기위한 절호의 기회가 온것을 알았습니다.
명나라가 철령 이북의 땅을 내놓으라 협박하자 요동정벌을 주장,
이성계와 군사를 압록강으로 보내 요동정벌을 명합니다.
이성계는 대국을 건드릴수 없다 하며 위화도에서 회군(반란)을 단행 최영장군과 우왕을 살해합니다.
최영장군은 결백을 주장 "내 무덤에 풀이나지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정말 풀이 나지않아 '적분' 이라 불렀다고합니다. 지금은 그후손이 잔듸를 가꾸어 푸르답니다.
또한 최영장군은 평소 아버지의 '황금 보기를 돌같이하라' 는 가르침으로 평생을 청렴하게 살았답니다.
-세번째 방문지는 비운의 고려 마자막왕 공양왕릉을 다녀왔습니다.-
자신의 의지가 아닌 이성계의 강요에의해 왕이되고 결국 이성계에의해 죽임을 당한 비운의 왕입니다.
이렇게 고려는 망하게됩니다.
공양왕의 애완견인 삽살개만이 공양왕을 마지막까지 지켜준...
충직한 개이야기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
첫댓글 공양왕릉에는 아직 다녀오지 못했는데... 겨울이 가기 전에 가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