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 곤충이야기

[강병숙]

지난 8월 19일(토) 청계천 생태학교에서는 수서곤충 관찰이 있었다. 진행은 국립 생태원 박영준 박사님이 맡아주셨고 참가자는 서울 경기지역  초등학생 유치원생 학부모 40여 명이었다. 저도 참관으로 그 자리에 있었는데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수서곤충의 생태계가 이렇게 다양한 줄은 몰랐다. 수업은 한 시간 정도는 실내에서 이론을 들었고 그런 다음 밖으로 나가 직접 유충을 채취했는데 참가자들이 어찌나 열정적으로 다가서는지 감동적인 장면도 여럿 있었다. 뜰채를 들고 물속에 들어선 아이들이 익숙하지 않은 일에 물에 풍덩 주저앉기도 하고, 쥐고 있는 뜰채를 물에 떠내려보내기도 했다. 아이들은 옷이 다 젖어도 유충을 채취하겠다고 욕망은 멈추지 않았고 떠내려가는 뜰채를 물옷을 입은 다른 참여자가 급히 달려가 잡아 오는 장면에서 박수가 터지기도 했다. 다들 모르는 사이였지만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재미있는 수서곤충 관찰이 진행되었다. 채취에서 다시 제자리에 놓아 살려주기까지는 2시간이 걸렸는데 긴 시간을 잘 따라준 아이들은 보면서 우리나라 자연생태계의 발전이 앞당겨지는 느낌이 들었다.

박영준 박사님 강의를 경청하는 참가자들

물속에서 지켜야 할 안전 규칙을 듣고 있다.

                                                                          뜰채를 든 해맑은 눈빛들

                                                                   누가 많이들 잡았나

                                                               등 위로는 따가운 햇살도 함께했다.

4학년 아이였는데 장차 꿈이 곤충 연구가인 것 같았다

                                                             호기심은 어른도 물러설수 없었다

                                                           채취한 유충을 들고 실내로 향하는 참가자들

                                                                                       다양한 도구들

눈으로는 안 보여도 돋보기로 보면 이 속에 수서곤충의 유충이 헤아릴수 없이 있다

관찰한 유충을 그리고 있다.

골똘히 관찰하는 중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정재순]

좋은 경험 하셨네요~

[강병숙]

날이 좋아 활동하기에 좋았습니다.
댓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강화평 대리]

글 잘 봤습니다~!

[강병숙]

바쁘신데 늘 댓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영희]

쉽게 접할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셨네요.

어렸을 때의 경험은 어른이 되었을 때 많은 영향을 끼치겠지요?!

곤충 연구가도 나오고...

[강병숙]

아이들하고 어울리느라 저도 즐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윤홍섭]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접하고 오셨네요~**

[강병숙]

윤홍섭 기자님 고맙습니다.

[황화자]

좋은곳에서 즐거운 경험하고 오셨네요.
사진도 예뻐요.

[강병숙]

황기자님이 사진이 예뻐다고 하시니
힘이 납니다. 많이 고맙습니다.

[오정애]

참여자들에게
신기한 경험이였겠어요. 어린이 중
미래에 곤충학자가
나올수도 있지않을까
생각해보네요^^

[강병숙]

네 오정애 기자님, 미리신청을 받아 진행된 것이었는데 참여한 가족들의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장 두 시간을 꼼짝도 않고 관심을 가져
진행하는 선생님도 좋아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