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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어린이도서연구회 목포 지회
 
 
 
카페 게시글
이야기보따리 스크랩 서울 나들이
강숙 추천 0 조회 19 08.11.06 08:5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마포구 청소년 수련관에서열린 도서관 관련 심포지움에 참석차 역사적인 서울나들이를 했습니다.

원래 일정은 당일 나들이로 예정 되어 있었지만 십년도 넘은 서울나들이를 그냥 접기는 너무 서운해서 탈출?을 감행 그렇게도 가보고 싶었던 홍대앞으로 길을 잡았다.

대한민국 젊은이는 홍대앞에 다 집합해 놓은 것처럼 빼셔너블한 선남선녀들의 물결이 저녁내내 홍대앞 골목골목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근사한 레쓰또랑에서 스빠게리를 먹고 옷도 사고 .

할로윈을 즐기는 외국인들도 만나고.

다섯시간을 옷가게며 까페를 기웃기웃, 옷도 한벌씩 사서 갈아입고 , 대담한 시골 아짐들의 야심찬 행보는 밤늦도록 지칠줄 몰랐다.

역시 홍대앞이었다. 가게마다 개성넘치는 그림들이 건물 안밖을 장식하고 있었다.

찜질방에서 유숙을 하고 교보문고와 인사동을 향해 출발.

아마 장흥에서 십년동안 본 사람들보다 많은 사람을 이날 이틀동안 다 본것 같다.

앞으로 십년은 서울 안가도 되겠다고 혼자서 결론 내렸다.

 

 금강산도 식후경, 김치찌게를 먹고 싶었지만 서울까지 가서 그럴수야있나.

 옷가게에서 구경중인 승남씨와 진희씨

 할로윈을 즐기는 거리의 외국인들.

 아픈 다리를 쉬며 한잔, 감동적인 서울나들이의 소감을 말하고 있다.

근사하고 감동적인 총회를 준비하자고 제안하는 진희님.

 찜질방에서 하루밤 묵고 일요일 아침 돌고 돌다 들어간 홍대앞 어느 까페에서 아메리칸 스타일 아침 식사.

 거리의 악사들, 째즈로 시골아짐들의 서울나들이를 환영해주고 있다.

 국악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는 인사동 쌈지길 안마당.

 악세사리 구경중인 두 아낙.

 내가 상상했던 인사동풍경.

 교보문고에서 책을 잔뜩 사들고 기뻐하는 두 아짐소녀들.

 광화문앞 이순신 동상앞에서 증명사진 찰칵.

 수첩을 너무 좋아해서 종류별로 몇개씩 사재기 하고있는 두명의 사고재비 아짐들.

서울에서 살아본 경력이 있는 승남씨의 안내로 나들이 내내 웃음보가 터져서 너무나 즐거운 역사를 만들고만 장흥의 세 아짐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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