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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찬양대의 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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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하는 손병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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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렬 목사가 찬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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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들이 일어서 찬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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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찬양대가 찬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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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하는 갈릴리찬양대.
손병렬 목사 “너희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누룩이 되라”
포항중앙교회 8월 마지막 주일예배서 강조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25일 교회 본당에서 8월 마지막 주일예배를 드렸다.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시작된 1부 예배는 박지순 목사의 인도, 예배부름, 주기도문 기도, ‘만유의 주 앞에’ 찬송, ‘사도신경’ 신앙고백, ‘내 주님은 살아계셔’ 찬송, 김치국 안수집사의 기도, 이종숙 권사의 성경봉독, ‘예수를 나의 구주 삼아’ 찬송, 교회소식, 환영 및 교제, 갈릴리찬양대의 ‘날마다 더 가까이’ 찬양, 손병렬 목사의 ‘하나님의 나라(4)-누룩’ 설교, ‘오 신실하신 주’ 파송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김치국 안수집사는 기도를 통해 “저희들이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는 삶을 살게 하소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지켜 주소서, 우리 교회가 더욱 복된 교회, 영광스러운 교회로 나아가게 하소서, 교회가 하나 되게 하소서, 다음세대를 축복 하소서, 담임목사께서 말씀으로 성도들을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게 하소서, 원로목사 사역에도 함께 하소서, 이 나라가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게 하소서”라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했다.
손병렬 목사는 이날 설교에 앞서 “갑자기 아파 입원했다. 여러분들이 너무 보고 싶었다. 사랑하는 중앙교회 강단에 다시 서게 돼 감사하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다. 부족한 종을 위해 기도해 준 장로, 성도 한 분 한 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런 뒤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 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란 고린도전서 15장 10절을 성도들과 함께 읽었다.
이어 “나를 지으신 이가 하나님~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 나를 보내신 이도 하나님~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나의 달려 갈 길 다 가도록~ 나의 마지막 호흡 다 하도록~ 나로 그 십자가 품게 하시네~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이란 ‘하나님의 은혜’를 불렀다.
손 목사는 감격에 겨워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평생 처음으로 입원을 했다. 평생 처음으로 수술을 받았다. 부족한 제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했다. 주님의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제가 아파 보니 아픈 성도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사역복귀 후 병상에 있는 성도들을 심방했다. 지난 주간은 중앙교회에 부임한 지 5년 되는 주간이었다. 5년 전 포항에 왔을 때 그 마음으로 다시 목회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병상에서 우리의 생명이 아무 것도 아님을 깨달을 수 있었다. 하나님이 붙잡아 주시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 폐에 물이 차 있었다. 굉장히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쓸개도 잘라냈다. 하나님 나라를 묵상 많이 했다”며 “늘 천국을 바라보며 신앙생활을 하자”고 간곡히 당부했다.
그런 뒤 설교를 시작했다.
손 목사는 “그간 몇 주간 씨 뿌리는 비유와 알곡과 가라지 비유, 겨자씨 비유로 천국에 대해 알아봤다”며 “이번 시간은 누룩의 비유로 천국에 대해 살펴보자”고 했다.
손 목사는 “누룩과 밀가루는 완전히 다르다”며 “여인은 밀가루로 빵을 만들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밀가루에 누룩을 넣는다. 밀가루에 누룩이 들어가면 모든 밀가루가 변화된다. 누룩은 성령 하나님이고, 밀가루는 우리 자신이다”고 설명했다.
손 목사는 “여기서 영적교훈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의 성령님은 근본적으로 우리와 다르다. 성령님은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신다. 하나님은 목적을 갖고 성령님을 주신다. 하나님이 성령님을 주시는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하기 위해서다”고 전했다.
손 목사는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중앙의 가족이 되기를 바란다. 후회할 일을 하지 말라, 주님 앞에 섰을 때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 교회 수십 년 다녀도 성령님 보다 여전히 내가 살아 있다면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실까. 힘들지만 용서하고 사랑하고 축복해야 한다. 성령님은 우리의 모든 불안과 절망을 이기게 한다. 용기와 희망을 주실 줄 믿는다.”고 했다.
손 목사는 “성령님이 오시면 감사와 기쁨이 생긴다. 우리의 죄를 깨끗이 용서하신다. 우리를 자유케 하신다. 위로와 평안을 주신다. 세속적인 생각과 육신의 생각을 버려라. 예수님처럼 생각하며 살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누룩이 된 사람은 주위 사람들을 기쁘게 한다. 자기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사회를 변화시킨다.”고 강조했다.
그런 뒤 흉악범들이 생활하는 한 교도소를 소개했다.
그 교도소에 새로운 교도소장이 부임을 했다.
소장의 아내와 아이들의 교도소 출입을 허용했다.
이들은 죄수들과 함께 운동을 하고 음식을 나눠 먹었다. 함께 손잡고 일도 했다.
벙어리에게는 수화를 가르치고, 눈 먼 자에게는 점자를 가르쳤다.
흉악범이 살던 교도소가 변화되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교도소 소장의 아내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장례식 날이었다.
교도소 정문에는 모든 죄수들이 나와 장례식에 참여하게 해달라고 애원했다. 문을 열어 달라고 했다. 교도관이 깊이 생각하다 교도소의 문을 열어줬다.
죄수들은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유족을 위로한 뒤 한 사람도 빠짐없이 돌아왔다.
손 목사는 “이 감동적인 사건이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며 “한 사람의 진실한 섬김이 교도소를 변화시켰다. 누룩인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주셨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고 계신다. ‘너희도 누룩이 되라.’ 이 말씀을 우리들의 마음에 깊이 새기자”고 했다.
손 목사는 마지막으로 “나 때문에 가정과 회사와 공동체와 사회가 회복되기를 바란다. 여러분들 때문에 살기 좋은 세상, 행복한 세상이 될 줄 믿는다”며 “예수님은 누룩이시다. 하나님의 나라는 누룩이다. 이 은혜가 여러분들과 함께 있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교인들은 “나를 드려 누룩이 되겠다. 나를 드려 세상을 밝히는 촛불이 되겠다. 담임목사의 건강을 회복시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우리들의 기도를 들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입을 모았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