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錢漁)

[홍성은]

전어구이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 온다던 전어

전어 대가리에 참깨가 서말

전어 맛이 하두 조하서 돈 생각 안 하고

무작정 산다는 유래가 있어요.

요즘 제주 근해에 이 전어가 잡힌다 합니다.

산행 후 우린 전어회 먹으로 몽땅 모였어요.

어찌나 맛이 좋은지 집에 가는 걸

잊어 버리고 전어에 반해 버렸습니다.

한 접시에 3만원이어요.

<돈 전>자를 쓰고 있습니다

전어(錢魚)

-- 그 생김새가 고대 중국의 화폐모양과 유사하다 하여 전어(錢魚)라 불리운다.

전어회, 회무침,전어구이 등의 다양한 요리방법이 있다. 그동안 부산전어(錢魚)가

전국 최고로 알려졌지만 서해안의 서천도 전어 맛이 만만치 않다.

 

예로부터 「집나간 며느리도 錢魚 굽는 냄새 맡으면 집에 돌아온다」라는 말이 있듯이

그냄새와 맛이 구수하다. 또한 전어회는 내장과 두부를 제거하고 뼈를 발라낸 뒤, 가늘게 썰어

회로 올리거나 그렇게 썰어낸 전어와 온갖 야채에 초고추장을 얹어 회덮밥으로 먹기도 한다.

 

 뼈채 두툼하게 썰어낸 전어에 된장과 마늘을 곁들여 상추에 싸먹는 "뼈꼬시"를 찾는 이들도 많다.

그 내장으로는 따로 젓을 담가먹기도 하는 데 이곳 식당 들을 찾으면 혹 전어젓갈 있느냐고 물으면

 준비되 있는 집은 성큼 내어주기도 한다. 이런 전어젓은 예로부터 젓갈 중 으뜸으로 여겨왔다.

 

전어회는 숙취를 제거하고,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충청도, 경상도, 함경도에서 전어가 많이 나는 것으로 되어있다.

 

또한 맛이 좋아 사는 사람이 돈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전어(錢魚)라고 하였다는 유래도 있다.

또한 서유구의 '임원경제지'에서는 "가을전어 대가리엔 참깨가 서말"이라는 문헌이 있으니

가을에 잡히는 전어의 맛이 일품이라는 것은 아주 오래전부터 전해오는 사실이다.

-- <여행스케치>에서 퍼옴

자욱한 안개속으로 걸어 가는 오르미 행렬

[미인]

홍선생님 그사진(전어)이 어디 도망갔어요 분명히 메인에 있었는데... 지이님은 그사진보고 먹고싶어 주문했다고 하잖아요 그사진 찾아주세요 ㅎㅎㅎ

[미인]

왔네 ㅎㅎㅎ 나도 지금 전어먹으러 가야지!!! 친구 불러내서.... 후다닥~~~~~~~

[시온]

어제 전어회 먹었는데요.. 양식 전어인지 기대만큼 맛나지 않았어요. 사진의 전어는 정말 맛있게 보이네요.

[지혜]

저도, 작년에 미인님, 청록님, 별님 같이 전어 먹었는데 그 진미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하긴, 깻잎이나 상추 된장맛으로 회를 먹으니 알 턱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