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서 강해 43) 사랑의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심판 = 호세아 8:1-3

[관포교회]

쉴 만한 물가가 있는 관포교회에서 드리는 새벽이슬 같은 이야기 (호세아서 강해 43)

사랑의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심판

설교 : 조용안 목사

날짜 : 2023. 11. 5.  

본문 : 호세아 8:1-3

1 나팔을 네 입에 댈지어다 원수가 독수리처럼 여호와의 집에 덮치리니 이는 그들이 내 언약을 어기며 내 율법을 범함이로다

2 그들이 장차 내게 부르짖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우리 이스라엘이 주를 아나이다 하리라

3 이스라엘이 이미 선을 버렸으니 원수가 그를 따를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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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조용안 드림

신앙의 본질은 개인의 영광과 행복이 아닌 거룩함에 있습니다. 자기중심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때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은 입버릇처럼 나의 하나님을 외치면서 실제로는 율법과 언약을 무시하고 철저히 자신의 이익과 편안함만을 추구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여호와의 집’이라고 자처하면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을 외면할 뿐 아니라 심지어 여로보암의 길을 좇아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섬겼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자신만을 위해 부르짖던 이스라엘은 결국 앗수르와 바벨론이 독수리처럼 덮쳐서 멸망 당했습니다.

첫째, 심판을 경고하시는 여호와

본문 1절에 “나팔을 네 입에 댈지어다 원수가 독수리처럼 여호와의 집에 덮치리니 이는 그들이 내 언약을 어기며 내 율법을 범함이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의 여호와께서 왜 심판하십니까? 이스라엘의 범죄는 언약을 어기고 율법을 소홀히 여긴 죄입니다.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언약 관계입니다. 하나님만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내가 또한 하나님 말씀대로 살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언약을 이스라엘이 다 파기하여 무너뜨린 데 있습니다. 이것을 성경은 율법을 범함이라고 합니다. 관계가 파괴되면 대화가 사라집니다. 그다음부터 만나도 할 말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살겠다고 언약을 맺었는데 더 이상 하나님과 대화하지 않고 하나님을 찾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호세아 선지자를 파수꾼으로 세우시고 언약을 파기한 이스라엘에 멸망을 선포하라는 명령으로 시작합니다. “크게 외치라 목소리를 아끼지 말라 네 목소리를 나팔 같이 높여 내 백성에게 그들의 허물을, 야곱의 집에 그들의 죄를 알리라”(사 58:1). 나팔을 부는 나팔수는 위기를 알릴 때, 죄를 책망할 때, 하나님의 뜻을 알릴 때 나팔을 붑니다. 설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위로와 격려의 말씀만으로 부족합니다. 환부를 도려내는 책망의 설교도 때론 필요합니다. 우리가 환부를 그대로 놔두면 근본적으로 새로운 존재로 탄생할 수 없습니다. 오죽했으면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심으로 인간을 죄에서 구원했겠습니까? 따라서 적당하게 우리의 치부를 가리려 해서는 안 됩니다. 무화과 잎으로 엉성하게 감싸서는 안 됩니다, 피 흘림이 없이는 죄 사함이 없습니다. 앗수르 왕 살만에셀이 독수리가 먹잇감을 덮치듯 이스라엘 10지파를 포로로 끌고 갈 것입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독수리가 되어 유다 위에 덮칠 것입니다. 그 후에 로마에 의해 주후 70년 예루살렘이 폐허가 되었습니다. 일찍이 모세를 통해서도 이 같은 심판이 독수리가 덮침 같다고 예언했습니다. “곧 여호와께서 멀리 땅 끝에서 한 민족을 독수리가 날아오는 것 같이 너를 치러 오게 하시리니 이는 네가 그 언어를 알지 못하는 민족이요”(신 28:49).

둘째, 장차 부르짖겠다는 백성들

본문 2절에 “그들이 장차 내게 부르짖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우리 이스라엘이 주를 아나이다 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르짖기를’는 원어로 ‘자아크’인데 ‘큰 소리로 부르다’이며 기도를 의미합니다. 언제 부르짖습니까? ‘장차’ 부르짖는다고 합니다. 기도는 지금 여기서 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다음에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기도를 미룰 때가 많습니다. 장차 나중에 이다음에 지금 독수리가 날아오는데도 이다음에 기도하겠다는 것입니다. 마귀들이 ‘신앙생활 방해 공작 전략회의’를 했답니다. 마귀 1, 기독교인들을 전부 죽입시다. 늙은 마귀의 대답은 죽이면 순교의 피가 교회의 씨앗이 된다며 반대했습니다. 마귀 2, 그리스도인을 때리고 겁박하여 감옥에 가두면 전도를 못 할 것입니다. 늙은 마귀는 기도하여 성령의 새바람을 일으킬 것이므로 반대합니다. 마귀 3, 예수를 잘 믿게 하고 기도를 열심히 하게 하고 성경 읽기도 하고 말씀댓글일기도 쓰게 하고 전도도 하게 하는 데 ’내일부터’하게 합시다. ‘내일부터 하자’라고 속삭이는 성공적인 마귀의 이 계략에 제일 많이 걸려들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부름을 받는 것은 현재 내가 있는 이 자리에서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아주 위험하고 무서운 미혹의 말이 있는데 바로 ‘내일부터 하자’입니다. 일을 미루면 다음 기회는 없습니다. 오늘 내게 주시는 그 은혜는 오늘 아니면 받을 수가 없습니다.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히 3:13). 하나님은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은 바쁜 사람의 시간을 요구하십니다. 사람들은 현실에 붙잡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부름을 받는 시간과 환경은 현재입니다. 2절에 ‘주를 아나이다’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잘 안다고 이야기하지만 실제의 삶 속에서 하나님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본문은 가르칩니다.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 7:22-23). 당사자가 보이지 않을 때 사람들은 그를 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막상 당사자가 나타나면 실제로 어색해집니다. 잘 아는 척하다가도 직접 만나면 그 사람을 별로 잘 알지 못합니다.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안다고 하는 모습입니다.

셋째, 선하신 하나님을 버린 결과

본문 3절에 “이스라엘이 이미 선을 버렸으니 원수가 그를 따를 것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버렸으니’는 거절한다, 차버린다는 의미입니다. 누구를 버렸습니까? 선하신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선은 하나님의 뜻에 일치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에게 아무리 좋은 일을 한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선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에 벗어났을 때 이미 이스라엘은 이스라엘로서 가치를 상실한 것입니다. 그들의 죄 중에 우상숭배가 가장 악한 죄입니다. 그런데 저들이 하나님을 버렸기에 다른 신을 좇게 된 것입니다. 오직 선한 분은 하나님 한 분뿐이라고 하셨는데 저들이 선을 버림은 하나님을 버린 행위입니다. “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14 너희는 살려면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과 같이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암 5:4, 14). 아모스 선지자를 통하여 선하신 하나님을 찾으면 살리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셨을 때 이스라엘과 한가지 약속하셨습니다. “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출 19:5-6). 이것이 율법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그 약속을 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율법을 범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라는 것은 하지 않고 하지 말라는 것만 했습니다. 그 결과로 그들은 ‘선’을 넘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선’을 버리기 전에 더 중요한 것은 ‘선하신 하나님’을 버렸다는 것입니다. 죄를 범하고도 그것이 죄인 줄로 인식하지도 못하고 표준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삶이었습니다. 그러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살아갑니다. 그것이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일상적인 모습입니다. 최고의 선 절대 선 자체이신 하나님을 거절하는 것은 내가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왕을 세웠습니다. 북 왕국의 경우 대부분의 왕이 피 흘리는 쿠데타에 의해 정권이 교체되었습니다. “15 유다의 아사 왕 제이십칠년에 시므리가 디르사에서 칠 일 동안 왕이 되니라 18 시므리가 성읍이 함락됨을 보고 왕궁 요새에 들어가서 왕궁에 불을 지르고 그 가운데에서 죽었으니 19 이는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범죄하였기 때문이니라 그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죄를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였더라”(왕상 16:15, 18-19). 시므리는 7일 동안 왕 노릇 하다가 마지막에 자살했습니다. 이것이 사랑의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심판입니다.

'묵상(하가)'은 깊이 생각하다, 으르렁거리다는 뜻입니다.
맹수가 먹이를 앞에 두고 으르렁거리듯이 말씀 앞에서의 내 모습이기 원합니다.


댓글은 사귐입니다.
댓글은 영의 생각입니다.
댓글은 믿음 생활의 동력입니다.
말씀댓글에 참여하시면 말씀의 풍성함이 더하여집니다.

@ 아멘.

@ 주일 말씀을 듣고 큐티 나눔을 하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로다(신명기 33:29).~♡♡

@ 심판을 경고하시는 여호와.

독수리가 먹잇감을 덮치듯 사랑의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심판이 임하기 전에

언약의 말씀을 붙들고 지키며 살겠습니다.

@ 장차 부르짖겠다는 백성들.

대 환난이 임박한 종말 이 시대에 마귀의 전략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장차 부르짖을 것이 아니라 지금 은혜받고 지금 기도하여 응답받겠습니다.

@ 선하신 하나님을 버린 결과.

선하신 하나님을 버림으로 언약을 맺었던 이스라엘의 가치를 버렸음을 보면서

죄를 죄인 줄도 모르고 살아가는 호세아 선지자 시대와 같은

종말 이 시대에 오직 선하신 하나님만 의지하겠습니다.

@ 사랑의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심판이란 말씀을 들었습니다.

선하신 하나님을 버리지 않고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라는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며 순종하며 살기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주님! 말씀하고 계시니 깨닫고 코람데오의 삶을

내일부터가 아니라 지금부터 행함을 실천하는 제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셋째, 선하신 하나님을 버린 결과.

오직 하나님 한 분만으로 살아가는 삶. 하나님을 가까이 함이 내게 큰 복이니이다.

감사합니다.

@ 죄가 죄인 줄 모르고 살아가는 종말 이 시대의 나의 모습,

하나님 음성에 지금 실천하는 믿음의 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 사랑의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심판을 알려주는 관포 강단의 말씀을 붙잡고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선하신 하나님만 사랑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감사합니다.

@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일꾼 되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사랑과 위로의 말씀 플러스 환부를 도려내는 말씀으로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 되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 갑자기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책망의 말씀 앞에 깨닫게 하시고 장차 내일부터가 아니라

지금 당장 하나님을 찾는 믿음 되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주님과 나의 관계가 사랑의 관계로 되어 있어서

주님께서 나중에 나를 모른다고 하지 아니하도록 하며

선하신 하나님을 버리지 아니하도록 하나님의 말씀, 언약을 지키며 살아가는 자 되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선과 악을 구분하며 주님 앞에 서 있을 땐 선으로만 이루어진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 나의 장차가 오늘로 바뀌는 믿음의 역사로 그리스도인의 가치를 잃어버리지 않는 자녀 되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 ‘내일부터’라는 마귀의 전략에 매번 넘어지는 저입니다. ‘내일 은혜 받겠습니다’가 아니라

‘오늘 은혜 받겠습니다’ ‘내일 기도하겠습니다’가 아니라 ‘오늘, 지금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내일은 내 날이 아니니 내일로 미루지 않겠습니다.

지금 여호와를 찾겠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딸입니다.

감사합니다.

@ 지금이라는 현실 속에서 늘 잊지 않고 우선시하는 저이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내일부터’, ‘다음부터’, ‘장차’라는 단어가

나의 마음과 행동에서 없어지는 단어가 되도록 힘쓰고 애쓰겠습니다.

작심삼일이 되어도 작심삼일을 되풀이해서 체질이 되도록 힘주옵소서.

감사합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오늘 성경 말씀 읽고 오늘 기도하겠습니다’입니다.

아멘.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심판이 독수리처럼 덮치지 전에 깨어 있기’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사랑의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심판’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심판을 경고하시는 여호와’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장차 부르짖겠다는 백성들’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선하신 하나님을 버린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