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리[Cheongsan-ri, 靑山里]
본래 태안군 북일도면의 관할 지역이었는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의해 외청산리(外靑山里), 내청산리(內靑山里), 이화리(梨花里), 흑점리(黑店里) 그리고 갈두리(葛順里)의 일부를 통합, 원북면에 편입시켜 그대로 청산리(靑山里)가 되었다. 서해안의 해안 마을로, 바다가 내륙으로 많이 들어와 있는 만입부에 속한다. 따라서 남쪽에 바다가 있고, 동쪽에는 청산리 나루터가 있다. 자연마을에는 청산(靑山)이 있다. 이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산이 많은 편인데, 마을이 푸른 산 밑에 형성되었다 하여 청산리라는 명칭이 붙은 것이다.
출처:(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불러물나루터 [Bulneomulnaruteo]
충청남도 태안군의 원북면 청산리에 있는 나루터이다. 이적산 동남쪽의 가로림만에 있다. 이 가로림만 맞은편에는 서산시 팔봉면 호리의 구도나루터가 있다. 청산리에서 구도나루터로 가는 길손들은 이곳에서 나룻배를 타고 건너가야 했는데, 배들이 이곳에 없고 건너편의 구도나루터에 정박하여 있으면 배를 불러서 타고 건넜다고 한다. 이렇게 나룻머리에서 배를 불러서 타고 다녔다 해서 '불러머리나루터'라 하였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불러멀나루터'로 줄었다고 한다. 현재의 '불너물나루터'는 '불러멀나루터'의 음이 변한 것이다.
출처:(한국지명유래집 충청편)
2023-08-26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