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가을, 서울 강서구에 있는 장애인주거시설 H2빌 선생님들과
시설 사회사업가 글쓰기 모임을 꾸렸습니다.
H2빌 전직원에게 두 번에 걸쳐 교육했고,
그 가운데 관심 있는 일곱 분이 신청하여 모임을 꾸렸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12월 약속한 세 번째 모임을 미뤘습니다.
2021년 2월 4일 책방에서 글공부를 약속했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만나기 어려우면 화상 도구를 활용합니다.
2월 모임 과제는 시설 사회사업가의 10년 기록 <당신이 월평입니다> 읽기입니다.
저자 최희자 선생님께서 강자경 님과 김성요 님을 거들었던 기록 가운데 강자경 님 기록을 읽습니다.
책 절반, 280쪽 정도 됩니다.
줄 치며 읽습니다. 읽기를 마치고 줄 친 곳 가운데 세 대목을 옮겨 적습니다.
와닿은 이유를 씁니다.
이렇게 읽기와 쓰기 과제가 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 과제를 내 글의 지정 독자 두 명에게 보냅니다.
독자는 저자의 글을 읽은 뒤, 답글을 써서 보냅니다.
내 글을 읽은 두 독자의 답글까지 넣어야
과제 한 편을 완성하는 겁니다.
1월 29일(금)까지 지정 독자 두 명에게 내 글을 보냅니다.
독자를 글을 읽고 답글을 써서 2월 1일(월) 저녁까지 다시 저자에게 보냅니다.
저자는 모든 글을 정리하여 2월 2일(화) 저녁까지 제게 제출합니다.
2월 모임 저자와 독자
저자 | 독자 |
박혜경 | 홍명주 |
고점선 |
홍명주 | 이선희 |
김도현 |
김도현 | 박혜경 |
이은수 |
고점선 | 박혜경 |
성미자 |
성미자 | 이은수 |
김도현 |
이선희 | 홍명주 |
성미자 |
이은수 | 고점선 |
이선희 |
예시)
박혜경 선생님이 <당신이 월평입니다> 가운데 강자경 님의 10년 지원 기록을 읽습니다.
다 읽은 뒤 와닿은 곳 세 대목을 옮겨 적습니다. 그 밑에 와닿은 이유를 씁니다.
이 과제를 1월 29일까지 두 독자 홍명주 선생님과 고점선 선생님께 보냅니다.
홍명주 선생님과 고점선 선생님은 박혜경 선생님의 글을 읽고 답글을 씁니다.
2월 1일까지 답글을 박혜경 선생님께 보냅니다.
박혜경 선생님은 홍명주 선생님과 고점선 선생님의 답글까지 담은 과제를
2월 2일 저녁까지 제게 제출합니다.
*박혜경 선생님 역시 김도현 선생님과 고점선 선생님의 지정 독자이니
두 분의 글을 읽고 답글을 써서 보내야 합니다.
즉, 과제는 이렇게 이뤄집니다.
책 읽기 -> 글 쓰기 -> 내 글 지정 독자 두 명에게 보내기 -> 나도 두 명의 저자 글 읽고 답글 쓰기
-> 내 독자 글까지 포함한 완성 글 정리 -> 과제 제출
미리 준비하여 날짜를 꼭 지켜주세요~
과제 완성 예시
2020년 '구슬' 복지관 사회사업 글쓰기 모임도 같은 방식으로 과제를 했습니다.
김민선 선생님의 지정 독자는 이민주 선생님과 기유리 선생님이었습니다.
김민선 선생님은 <사회복지시 책모임 북스북스>를 읽고 와닿은 세 곳을 옮겨 쓰고 이유를 적었습니다.
이 과제를 이민주 선생님과 기유리 선생님께 보냈고, 두 분이 답글을 썼습니다.
이를 모아 다듬어 완성한 글을 과제로 제출했습니다.
그 과제를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