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보험사로 이동을 하고 몇달간 정신없이 일을 했습니다.
의욕을 가지고 일을 했기에 첫달에 두명의 인원을 인터뷰까지 진행을 했습니다.
한 친구는 보험사에서 원하는 최고 조건의 친구였고, 한 친구는 보험사 입장에서 볼때 모자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뷰를 상무가 진행하면서, 최고의 조건이라는 친구에게 지나친 말로 억압을 하게 되었고
이 친구는 보험사가 여기 이외는 없냐고 하면서 다른 보험사를 가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상무는 그 친구가 안되면 다른 친구도 안된다고 하여 같이 인터뷰 본 그 친구도 안된다고 합니다.
결국 저는 첫달에 진행했던 두사람이 모두 안되고 말았습니다.
한사람은 상무 인터뷰 후 다른 보험사 가겠다고 하고, 다른 한사람은 죽어도 해보겠다는데 상무가 안된다고 하고....
그 이후 다양한 사건들로 인하여 인원채용이 잘 되지 않았고, 저는 자포자기 하였습니다.
의욕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첫번째 보험사에서 근무했던 친구와, 다른 보험사에 근무하였으나 지인이었던 친구가
저와 함께 일을 하게 되었고, 결국 신입이 아닌 경력 보험설계사로 팀을 꾸리게 되었으며
타 지점의 붕괴로 여성 보험설계사 한분이 팀원으로 추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근무했던 보험사의 경우 타지점 조는 타팀의 보험설계사를 이관받게 되며
그 보험설계사의 계약이 실효가 날 경우 현재의 SM이 수당을 지급받지 않았으도
현재의 SM이 과거 SM이 지급받았던 수당까지 환수를 당해야 했습니다.
제가 이관받기 전에 그분에게 실효가 날 계약이 있냐고 물었는데 실효 날것이 없답니다.
그래서 이관을 받아 같은 팀원이 되었고, 계약내용을 다 확인을 했는데...
이 분의 계약이 모두 자기계약 또는 일명 대납을 해주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그분에게 어떻게 버틸수가 있냐고....차라리 전부 실효를 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그분은 수당환수가 본인 뿐만이 아니라 저에게도 청구되는데 걱정을 하기에..
제가 다 받아줄테니 실효내고, 정상적인 계약만 가지고 가라고 하여 결국 실효가 나고
지급받지도 않은 수당까지 환수 당했습니다.
그분이 계약을 잘 하는분이 아닌지라, 저와 함께 일하는동안 지급받은 수당보다
환수당한 수당이 더 많았습니다.
암튼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지점장과 다른 SM이 해촉이 되고, 지점이 소멸처리 되었고
마지막으로 저는 세번째 보험사도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보험사에서도 안될경우 보험일을 하지 않겠다는 와이프와의 약속한바대로
보험업계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성 보험설계사분은 SM중 지인분에게 연결하여 지금까지도 다니고 있으며
다른 두친구는 모두 보험업계를 떠나 다른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 한친구는 지금도 자주 연락을 주고 받으며, 서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첫댓글 두번째회사도 그렇지만 세번째 상무란 인간은 쓰레기네요...
쓰레기 보다도 나름 지론은 있어 보였는데 주변 평판은 안좋았지요. 다만 저는 원망을 하지는 않습니다. 어째건 나보다 나은사람이겠지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세번째 보험사는 일은 안되었으나. 마음만은 천국이었습니다. 두번째대 마음고생이 심했던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