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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천주교 기독교 스크랩 혜거(66)스님 "탄허 스님 기념박물관 "-2010.11.25.조선外
하늘나라(홍순창20) 추천 0 조회 201 16.03.21 17:0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한국 대표적 學僧 탄허 스님 기념박물관 내일 문열어…


외벽엔  장엄한  금강경,  유품엔 꼿꼿한 기개…


건립 이끈 제자 혜거 스님 "각계 전문가 초빙강좌 만들어 사회통합 공간으로도 활용"

근·현대 한국 불교의 대강백(大講伯)으로 꼽히는 탄허(呑虛) 스님(1913~1983)의 유묵과 유품 등을 전시하는 탄허기념박물관이 26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서 개관식을 갖는다. 전북 김제의 유학자 집안에서 태어난 탄허 스님은 어려서 사서삼경과 노장사상 등을 공부하고 1934년 오대산 상원사에서 조계종 초대 종정 한암(漢岩) 스님을 은사로 출가, 불경 번역 등에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탄허 스님의 제자인 혜거 스님이 건립을 주도한 탄허기념박물관은 2008년 1월 착공한 후 2년10개월 만에 완공됐다.

금강경 전문이 새겨진 탄허기념박물관 외벽 앞에 선 혜거 스님. 그는“박물관은 금강선원 불자들이 조금씩 시주해 세워졌다”며“앞으로 금강선원은 참선 위주로, 박물관은 강좌 위주로 운영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한수 기자

1959년 삼척 영은사에서 탄허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혜거 스님은 탄허 스님의 역경(譯經)사업을 보조하면서 자신도 한국 불교의 대표적인 학승(學僧)이 됐다. 1988년 서울 개포동에 금강선원을 열어 경전 및 참선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22년간 금강선원을 거쳐 간 불자(佛子)는 30만명을 헤아린다.

지상 3층, 지하 1층의 탄허기념박물관은 언뜻 현대식 건물로 보이지만 출입구에 백팔번뇌를 나타내는 108개의 녹슨 철기둥을 설치하고 외벽에는 금강경을 새겨 넣는 등 곳곳에 불교적인 상징을 녹여 넣었다. 용산 전쟁기념관을 설계한 건축가 이성관씨가 "불교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건물을 만들어 달라"는 혜거 스님의 요청을 반영해 설계했다.

박물관은 상설·기획전시실, 시청각실 겸 강당, 연구실, 수장고 등의 시설을 갖췄다. 기획전시실인 방산굴(方山窟)은 사방의 기둥을 없애고 허공에 떠 있는 것처럼 설계해 '허공[虛]을 삼킨다[呑]'는 탄허 스님의 법명을 상징했다. 상설전시실인 일소대(一笑臺)에는 힘찬 붓글씨로 유명한 탄허 스님의 유묵들이 전시되어 있다. '좌선할 때는 몸에 얽매이지 말라'는 뜻의 '좌불구신(坐不拘身)', '끝이 없는 끝'이라는 뜻의 '부제지제(不際之際)' 등 70여점을 걸었다. '차라리 천고에 자취를 감춘 학이 될지언정 춘삼월에 말 잘하는 꾀꼬리는 되지 않겠다''영위천고장종학(寧爲千古藏踪鶴)/불학삼춘교어앵(不學三春巧語鶯)' 글씨는 탄허 스님의 꼿꼿한 기개가 느껴진다. 지난 22일 박물관에서 만난 혜거 스님은 "대개 초서(草書)는 남들이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탄허 스님의 글씨는 옛 서법에 조금도 어긋나는 경우가 없다"고 했다.

탄허기념박물관 내부. 정면에 탄허 스님의 글씨‘각유신(覺有神)’이 새겨져 있다.‘ 깨달은 마음에 신(神)이있다’는 뜻이다. /이한수 기자

혜거 스님은 박물관을 사회 통합의 공간으로도 활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최근 일부 개신교계의 '사찰 땅 밟기' 등 사회 통합을 저해하는 일도 있었지만, '땅을 밟으면 터가 다져져서 더 좋다'고 불자(佛子)들을 설득하고 악감(惡感)을 가지지 말라고 말한다"면서 "사회 통합은 작은 일에서 실천하면 어려운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혜거 스님은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중국이 강해지면 늘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면서 "똘똘 뭉쳐도 힘든 이때 사회 통합을 이루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탄허기념박물관이 12월부터 15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오늘의 지성에게 듣는다: 우리 시대가 원하는 보살심'을 주제로 연속 강좌를 여는 것도 이런 취지에서다. 혜거 스님은 "스님과 불교계 인사뿐 아니라 신부님, 목사님, 의사, 학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강의를 들으면서 사회통합의 작은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박물관은 한문 독해능력이 있는 전문가를 집중 교육하는 강좌와 일반 대중 대상 불교 강의도 마련할 예정이다.

"박물관 뒷산 이름이 대모산(大母山)이에요. 불교에서 관세음보살님이 '대모(大母)'인데 그 이름을 가진 산 끝자락에 있어 괜찮아요." 혜거 스님은 "세상 사람들이 편하고 보기 좋도록 박물관 일대를 공원화할 생각"이라고 했다. (02)445-8486

 

 


"나라와도 안 바꿀 인재 기를 것" 2008. 1. 17 (목)
...로 개원 20주년을 맞는다. 혜거 스님은 전남 영암 출신...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혜거 스님은 유학자 집안에서 성장해 한문에...해석하기 위해서라고 했다.혜거 스님은 올해 새 시도를 한다. 서울 자곡동...
조선일보 > 문화 | 김한수기자 |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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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서울 금강선원장 혜거 스님이 1월 25일 기공하는 탄허대종사기념박물관을 짓게 된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김한수 기자




"어디로 튈지 모를 心身, 하루 10분씩만 묶어보세요" 2016. 2. 26 (금)
...이야기는 꺼린다. 그러나 혜거 스님은 감추지...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혜거 스님은 평생 참선 수행...있다"고 말했다.혜거 스님은 수행하는...
조선일보 > 문화 | 김한수 기자


[다음달 명상아카데미 대강좌 여는 명상지도자협회 혜거 스님]

"수행 실패담? 아주 많아요, 첫 冬安居 때 안 자는 척 졸고
좌선 수행하며 유체이탈까지… 시행착오 거치니 지혜 얻더라"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이사장을 맡은 혜거 스님(금강선원장)은 “명상을 통해 얻는 지혜는 보고 들어서 아는 것과는 전혀 다른 세계”라며 하루 10분씩만이라도 명상을 할 것을 권했다.

한국명상지도자협회 이사장을 맡은 혜거 스님(금강선원장)은 “명상을 통해 얻는 지혜는 보고 들어서 아는 것과는 전혀 다른 세계”라며 하루 10분씩만이라도 명상을 할 것을 권했다.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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