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컬럼201115 : 이웃과 나누는 추수감사절(잠3:13,18) / 김유선목사
추수감사절의 절기는 단지 추수에 대한 감사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구원하신 것과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수장절 동안에는 광야에서 그들을 지켜주신 것에 대한 감사와 함께 추수에 대한 감사가 함께 있었습니다. 추수를 마치고 광야에 장막을 치고 7일 동안 장막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구원하셔서 광야를 인도하신 것에 대한 감사를 기념하는 절기였습니다. 우리 인생을 구원하시고 인도하여 주시는 것에 대한 감사의 절기를 말합니다. 추수감사절은 청교도가 등장합니다. 청교도들은 신앙의 자유를 위하여 미국으로 도피합니다. 그들은 미국의 새로운 땅에서 곡식을 거두면서 감사했습니다. 신앙의 자유를 주신 주님께 감사했고, 무사히 곡식을 거두게 하신 것을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추수감사절을 지킨 것입니다. 청교도들은 추수감사절을 지킬 때에 자기들의 받았던 은혜를 다른 사람들에게 도 나누어 주었습니다. 청교도들이 미국에 갔을 때, 그곳의 토착 인디언들과 계속해서 마찰이 있었는데, 추수감사절에 그들을 초청해서 그들에게 농사짓는 법을 가르쳐 주면서 서로 화해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그래서 링컨 대통령은 그날을 공식적으로 국경일로 재정했습니다. 그리고 루즈벨트 대통령이 1939년에 11월 셋째 주 목요일 날로 추수감사절을 정해서 지금까지 지키는 것입니다. 지금도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은 성대하게 지킵니다. 신앙이 없는 사람들도 추수감사절에는 교회에 출석해서 같이 예배도드리고 칠면조 고기도 같이 나누곤 했답니다. 결국 추수감사절은 교인들끼리만 지키는 절기가 아니라 이웃을 돌아보는 절기인 것입니다. 무엇을 나누어야 할까요? 음식, 재물, 명예, 마음도 중요하지만 솔로몬은 성도의 참된 복을 나누라고 합니다. “13지혜를 얻은 자와 명철을 얻은 자는 복이 있나니 ...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 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13, 18절)라고 말합니다. 최고의 복인 지혜, 예수그리스도를 이웃과 나누시는 성도 되시기를 바랍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