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받은 기분이 든다
비오는 날 농부들 공통점이다
아침을 서두를 필요두 없다
뚝배기에 쌀씻어 앉히구
작은방에 비스듬히 기대여 빗소리를 듣는다
여기에 음악과 커피향이 첨가되면
신선이 부럽지 않지
남편이 새로 만든 하우스에 물길이 어디로
흐르는지 보러 나간다
나는 창밖으로 야생화가 촉촉히 젖는 것을
내다 본다
재들이 무척 좋아하겠다 "혼자말을 뇌이며
뚝배기 뚜껑이 달그락 거린다
밥이 끓나보다
마을 동생들이 하루세번
뚝배기밥 하는 날보구 지칭구를 준다
남편버릇 잘못들인다구
종일 일에 매여있는 남편에게
내가 할수있는 작은 배려일 뿐이다
고실고실한 밥을 먹으며 밥이 맛나다 하는
그말이 최고의 칭찬인 옆지기
두주간 너무 힘들었으니 오늘은 비핑게로
쉬면서 점심에 외식이나 나갈까
비그치구 다시 햇살에 농부는 땀을 흘리겠지만
산골 우리가 사는 건강한 일상이다
어제 점심은 간만에 외식 한번 했어요 ㅎ
첫댓글 부러운 부부생활입니다
대구는 비가 안오고 바람만 엄청불었습니다
아직두 비가 덜그처서
옮겨 심을거를 오후로 미루구 있습니다.
통화 괜찬으시면 좀 있다가 전화드려두 될까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4.14 08:5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04.14 09:12
마늘밥 풀 뽑다가
추워서 들어 왔어요
일 일 일.
오늘은 여유늘 부려 볼까. 생각중
네.오늘 아침영도라 춥드라구요
건강 잘 챙기세요
@곽은영(횡성) 고맙씁니다
바로 이런 일상이 행복입니다
아름다운 삶 많이 부럽습니다.
ㅎㅎ 부럽기까지요
산골일상 입니다
우리네가 보기에는 정겨운 일상
이렇때 맘껏 누려보세요~~
힘들다가두 산들 한번보구 풀지요
멋지십니다
감사 합니다 ㅎ
소설가가 따로 없네요
힘내세요
이제부터 주우욱 힘든 날이 많아지겠죠
네.이제 부터 본격시작이죠
저도 해잘드는곳에 장독대와 꽃이 마니핀 마당과 가을이면 고추말릴 수 있는 평상을 갖고 싶어요
시골루 오셔야겠네요 ㅎ
@곽은영(횡성) 어머님이 병원에 계셔서 이제 아무것도 못 심으실거같아요
봄에 심어서 여름내 볼 수 있는 꽃이 무엇이 있을가요
@이정자(수원) 사계국화가 그렇게 핀다는 거 같아요
봄부터 가을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