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1월 30일 (토)요일
일찍 일어나 빵으로 아침을 먹고 정리를 했다. 그러나 배가 아프고 설사가 나서 약을 먹었다. 아침에 양식이 맞지 않아 거부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 8:00경에 집에서 걸어서 Hanauma Bay 를 가기 위해 나갔다.
주인이 잠수를 할 수 있도록 잠수장비를 주어서 수영복과 카메라를 가지고 천천히 걸어서 Koko Head 고개를 걸어 올라갔다.
올라가며 멀리 Diamond Head 와 Hawaii Kay 지역이 바다와 어울려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고 있었다.
전망이 가장 좋은 곳에서 이국의 풍경을 즐기며 Hawaii 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Hanauma 공원에 도착했다. 우리는 $3을 주고 입장해서 해변에 내려가 보니, 이웃 동료들이 와서 있었다.
나는 수영복을 입고 수영도 즐기고 잠수를 했다. 이곳은 맑은 물에 파도가 없고 안전해서 잠수 천국이다. 곡선을 이룬 해안은 아름다운 산호초가 펼쳐져 있어 해양공원으로 지정되어 있고, 아름다운 여러 종류의 물고기들이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고 모여든다.
나는 잠수 안경과 산소대를 끼고, 오랫동안 Snowcoling 을 즐겼다. 정말로 Oahu 섬의 진수를 오늘 경험 할 수 있었다.
환상적인 체험을 하고 난 후 돌아올 때도 걸어오며 Hawaii Kay 의 아름다운 집들과 정원을 구경하며, 12시경에 집으로 돌아왔다.
피곤해서 음료와 과일을 먹은 후 낮잠을 즐겼다. 오후 늦게 낙엽을 치우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Mr. Will 이 혼자서 우리 방 앞의 정원을 청소하고 있었다. 청소라야 나뭇잎들을 치우는 일이었는데, 나도 그를 도와 그의 정원과 차고 옆까지 치우는 것을 도와 주었다.
낙엽을 모은 후, 그는 앞 바다에 버리는 것이었다. 이상히 생각해서 왜 바다에 버리는지 물어보니, 자연으로 보내는 것이니 괜찮다며, 도와 달라고 해서 두통의 낙엽을 앞 바다에 버렸다.
6시에 파티가 열렸는데, 주인은 우리를 위해 동료들을 초청해서 맛있는 음식을 준비했다. 그녀는 정통 하와이 식으로 토란을 주로 한 음식과 쇠고기를 요리했고, 많은 음식과 술을 가져왔다. 또한 부산에 사는 김 선생님의 언니가 가까이 사는데, 그 집 식구도 초청해서 같이 성대한 파티를 열어주었다.
아름다운 석양을 즐기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아쉬워하며, 많은 이야기와 함께 해변의 정취를 같이 나누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함께 “사랑해”를 합창으로 불렀는데, 노 부부도 같이 일어나 손을 맞잡고 작별을 아쉬워 해야했다.
10시가 넘어 우리는 방으로 돌아와 내일 떠날 가방을 다시 점검하고 꾸렸다. 나는 가방 2개와 등가방 1개로 잘 꾸렸는데 Mr/Mrs. Sanburn 씨가 아이들 선물로 그곳의 정통 Cholete와 비행기에서 간식으로 먹으라며 Hawaii Cake를 주었다.
그동안 도와준 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오늘밤도 바람이 세차게 불어온다. 남태평양의 훈풍이 이곳에 온 1주일 동안 불어온다. 이곳의 바람을 잊을수 없다. 그러나 포근한 훈풍이기에 싫지 않고, 기다려지는 우리의 따스한 봄바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