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기온 영하10도에 바람도 다소 있습니다.
어제 두루 돌았으니 오늘은 하루 쉴까 하다가 새해부터 게으름? 챙겨 입고 나섰습니다.
백련산 논골공원
눈이 제법 오니 동네아이들 신나는 썰매장이 되었는데 오늘은 너무 추워서인가 호젓합니다.
백련산 넘어 해가 지고 있습니다.
눈이 쌓이고 날씨가 계속 추워서 퍼석눈이 되다보니 제법 미끄러워서
잘 다니던 청룡싱글의 작은 둔덕들 조차 오르기가 힘들어 집니다.
이곳에 발자국 낸 사람 딱 한명, 자전거 자국 낸 사람 딱 한명.. ^^;
불과 한시간 조금 넘어 나가 있었을 뿐인데, 얼굴도 짜릿짜릿 하고 발가락도 제법 시렵습니다.
반면, 퍼석눈 헤치며 힘쓰다보니 몸에선 땀이 벅벅~ 한여름과 한겨울이 한몸에 공존하다가
발가락이 너무 시려워서, 겨우 한시간 만에 후퇴했습니다. 한겨울 승~!! ㅎㅎㅎ
첫댓글 대체 골드님 하시는 일(직업)이 뭘까요? 너무 궁금하네요. 무슨일을 하시길래 매일 자전거를 탈 수 있는지....
오후 야간시간대 일하는 자영업자들은 대부분 오전시간대 타고 주간에 일하는 직장인들은 새벽에
한두시간 내지 주말에만, 퇴직자들은 주간 또는 종일 타더군요. 저는 좀 희귀하게도 직장인들 퇴근
시간대인 해질녁에 생활체육으로 두어시간 타다보니 홀잔차가 되었습니다. ^^;
컨텐츠 제작일로 종일 모니터 앞에 앉아 일하다 보면 눈도 침침~ 허리가 뻐근~
전에는 생활체육으로 수영을 했었지만 실내수영장 좁은 레인 왕복하는게 답답하기도 해서
자전거로 바꾸었는데 타고나면 확실히 좋아져서 산자전거를 생활체육으로 한 것이 7년째랍니다. ^^;
아...그러시군요. 하지만 생활 체육이라도 그렇게 열심히 하기는 쉽지 않을텐데....산자전거 홀릭이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