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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 사사기 7:1~3
제 목: 승리하는 삶을 위하여...
사 회: 박범수 집사님 (청빙공고가 예비하신 목사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청빙과정에서 새희망교회 온라인 까페가 아름답게 사용되도록...
우리성도들에게 이번 청빙과정이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도록.........)
저는 원래 이민자 출신입니다. 귀국해서 신학대학원에 입학하고 보니, 교실벽이 썰렁합니다. 그런데 이런 글들이 씌여있습니다.
‘학자가 되라. 성자가 되라. 사명자 되라. 신자가 되라.’ 다른 건 이해가 되는데, ‘신자가 되라’니??? 신자니까 여지 와있지 않아요? 내일모레 목사될 사람 불러놓고 신자되라니..... 기분 나빴습니다.
그런데... 요즘 ‘신자가 되라’가 뼈에 사무쳐요.
신자가 된다는 것은, (1)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 되는 조건인 믿음은.. 차등 없이 누구에게나 주어진 것이고
(2) 이 땅을 사는데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가는 믿음은 개인마다 차이가 많습니다.
제가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는 그날, 우리교회의 부흥이 옵니다...
제가 요한복음 11장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거기에 마리아, 마르다, 나사로가 나옵니다.
얼마나 예수님을 사랑하던 사람들입니까? 그런데 나사로가 죽은 지 이틀이나 지연하면서, 벌써 예수님을 하루걸려 부르러 왔고... 특별한 일이 있으셨던 것 같지도 않은데.... 나사로에게 가는데 또 하루가 걸려 4일이 걸려 찾아갑니다.
마리아는 나와 보지도 않고, 마르다가 나가서 섭섭함으로 말합니다. “예수님이 여기 계셨더라면, 우리오빠가 안 죽었을텐데....”
(요한복음 11장21~27 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니밍 주실줄을 아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오라비가 다시 살리라/ 마르다가 가로되 마지막 날 부활에는 다시 살줄을 내가 아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닌 나를 믿은자는 죽어도 살겠고/ 므릇 살아서 나를 믿는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마르다의 대답은 얼마나 훌륭합니까?
예수님을 향한 원망이 가득차 시험에 찬 상황인데, 아무리 섭섭해도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
는다는 거여요. 삐치는 것과 믿음은 별개인 것입니다.
마르다의 참 귀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나사로무덤의 돌을 옮겨달라고 하자 방금 그렇게 놀라운 신앙고백을 한
마르다가 ‘쓸데없는 짓 하지 말라’합니다.
(요한복음 11:39 예수께서 가라사대 돌을 옮겨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가로되 주여 죽은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예수님의 신적인 사역, 신적인 능력을 방해하는 마르다의 모습을 보입니다...
이런 모순된 생활이 얼마나 우리에게 익숙한지? 예수님을 향한 믿음 좋은 고백이 삶의 현장
에서도 있어야 합니다.
저는 “네가 가서 나사로 살려라”하면.... 저는 못 살립니다. 그렇지만 돌은 옮길 수 있습니다.
기도 안 하는것도 문제이지만, 무슨 기도하느냐도 문제입니다.
주님이 돌도 옮겨달라는 것 아닙니까? 전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습니다. 이런 말 아닙니까? 주님이 돌도 옮기시고, 자갈도 옮기시고, 모래도 옮겨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돌도 바위도 당신이 옮기세요.”라고 기도하기 보다는,
‘내 어깨의 무거운 짐 내려놓게 해주세요’ 기도 하기 보다는,
‘내 어깨의 무거운짐을 튼튼하게 질 수 있는 건강한 어깨 달라’고 기도하라는 겁니다.
이런 맘으로 본문을 읽으면서,
사사기7장은 미디안과 기드온이 이끄는 전쟁이 벌어집니다.
적군은 135,000명이 넘는 모래알 같고, 우리는 32,000명입니다.
하나님은 32,000명이 많다고 줄이랍니다. 300명으로 줄였습니다.
*** 여기서, 하나님의 본심 몇 가지를 파악합니다.
그리고 기도의 제목을 알게 되었습니다.
1. 쓰임받는 하나님의 사람은, 잘 준비된 사람입니다.
준비안 된 많은 사람보다, 준비된 소수의 인원이 싸우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본심은 사람이 이렇게 사람숫자 많은 것에 관심이 없으시다는 겁니다.
얼마나 경쟁이 치열하겠습니까?
100:1도 더 됩니다. 얼마나 대단한 용사들이겠습니까?
하나님이 그렇게 엄청난 사람에게 횃불 들고, 항아리 들고 소리치며 깨라고 하십니다.
최용만 같은 사람 300명이 밤에 모여 달밤에 체조하는것 처럼, 그 대단한 용사들이 항아리 들고 깨고 소리치고... 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항아리 깨는 단순한 일이어도 하나님은 준비된 사람과 일하고 싶단 것입니다..
준비 안 된 사람은, 항아리나 깨는 단순한 일이어도 하나님이 함께 일하기 싫단 것입니다.
제 나이가 46입니다. 23살에 이민 가서 훈련받기 시작했는데, 간혹 ‘목사님은 20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으세요?’물으면...한 번도 예외 없이 ‘아뇨, 전 지금이 좋아요’합니다.
전 어느 때는 구하지 않을 때도 주권이 임한 하나님이 임할 때가 있습니다.
새벽에 일어난 그대로 교회 제사무실로 ‘사람들 안 만나기를 갈망하면서..’갔습니다.
가만히 묵상하는데 제 정직한 대답이더라구요...
저는 다시 20대로 돌아가서 또 23년을 다시 살아도... 지난 세월보다 더 잘 살 자신이 없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목사란 생각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미 제게 주신 재료... 얼굴, IQ,목소리, 살아온 환경들, 부모님.... 이 있잖습니까?
하나님이 제게 주신 조건으로 진짜 최선을 다했습니다. 인생의 여한, 미련이 없습니다. 이렇게 살다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여러분들께.. 이 시대의 가장 최고의 여성이 되라 말할 수 없지만,
이미 하나님이 주신 여러분의 재료, 선택한 남편, 아이들을 가지고 최선의 삶을 살으시기 바랍니다.
청교도 조지 휘틀러의 말을 잊을 수 없습니다.
“녹슬어 없어지기 보다, 닳아서 없어지는 인생이 되라”.........
여러분, 녹슬어 없어지기 보다, 닳아서 없어지는 인생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사명 갖고 최선을 다해 남편을 섬기고, 교회를 섬기고, 이웃을 섬기는 닳아서 없어지는 인생되시길 바랍니다.
볼세비키혁명가 중 한사람은, “ 난 혁명을 위해 하루에 팔굽혀펴기를 800번씩 했다”합니다.
세상일 이루기 위해서도 육신의 건강을 위해 목적을 위해 팔굽혀펴기를 800번씩 하는데...
하나님이 아직도..... 거둘 이 땅에서 할일을 위해 목숨을 연장시키시는 겁니다.
우리가 무슨 염체 없이 죽습니까?
안전띠 매지 않아도 됩니다.
식물성 마가린이 동물성 마가린보다 좋다고 먹었는데, 알고 보니 동물성 마가린보다 훨씬 더 몸에 나쁘다는 소리 듣지만... 밥에 비벼 드십시요...
우리가 무슨 할일 많이 했다고 죽습니까?
할일도 안 해 놓았는데, 편하게 살고, 먹고 싶은 거 다 드시고 .....?????
호흡이 다하는 그날까지 하나님이 주신 사명 감당하고, 쓰임 받다 죽게 되시길 바랍니다....
2. 좌절하지 않는 마음을 가진 사람을 쓰십니다.
하나님께서 300명 용사를 뽑는데 ‘중요한 기준’이 있지 않겠습니까?
(사사기 7:1~3 여룹바알 이라하는 기도온과 그를 좇은 모든 백성이 일찍이 일어나서 하룻샘곁에 진쳤고 미디안의 진은 그들의 북편이요 모레 산 앞 골짜기에 있었더라/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좇은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붙이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스려 자긍하기를 내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이제 너는 백성의 귀에 고하여 이르기를 누구든지 두려워서 떠는 자여든 길르앗 산에서 떠나 돌아가라 하라 하시니 이에 돌아간 백성이 이만 이천 명이요, 남은 자가 일만명이더라..)
누구든지 두려워 떠는자는 돌려보내라는 것입니다. 놀랍게 2,200명이나 되는.. 3분의 2가 탈락합니다.
높은 산이 높아서 오르지 못하는 게 아니고, 산밑에서 ‘절대 난 오를 수 없는...’ 두려움 때문에 오를 수 없는 거여요.. 절대 오를 수 없다는 생각이 진짜 산을 오르지 못하게 합니다.
제가 은혜입고 하나님께 헌신하게 되었는데, 제 안에 잔여물이 하나도 없습니다.
영어 못해 대인기피증이 생기고, 자살충동이 생겼습니다. 늘 이런 불안한 맘으로 꽃 같은 23살을 보냈는데.... 왜 하나님이 그랬을까? 저 스스로 돌을 옮기라는 겁니다.. 영어로 공부해서 졸업 했쟎습니까?
여러분에게 믿음이 작동하시기 바랍니다...
3. 겸손의 능력을 아는 사람을 쓰십니다.
그런데 친히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내 손이 구원하였다 말할까봐...’
(사사기 7:2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좇은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붙이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스려 자긍하기를 내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상징적으로 3,200명은 불리하지만, 불가능한 숫자는 아닙니다.
내 능력으로 해볼 만한 숫자입니다, 이순신장군도 그랬습니다...
하나님은 왜 300명을 원합니까? 왜입니까? 교만을 하나님은 싫어하십니다.
여러분,
교만은, 겸손은 교양의 문제가 아닙니다.
교만은 겸손은 인격의 문제가 아닙니다.
겸손. 교만은 생존의 문제입니다.
죽고 사는 게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네 손이 구했다 싶으면, 널 안도와 주시겠다’는 거여요..
인생길에 아픔이 있으십니까?
하는일 마다 실패하고, 자식이 속을 썩이고, 남편이 날 사랑해주지 않고, 경제적인 어려움에 노출되어 있으신 분들....
하나님이 저주한 게 아니고, 영적인 3,200명에서 300으로 줄이고 계신 하나님의 작업이십니다..
완전히 자살조차 할 수 없게 만드셨어요...
하나님 앞에 모든 내려놓고 23살에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 성경이 믿어지니까... 우리교회 4년반만에 어른만 5,000명이 모입니다.
절대 제게 있을 수 없는일이, 제 인생이 날마다 홍해가 갈라졌습니다.
내 인생에도 일어날 수 없던 일이 일어나고, 장님 같은 제가 영적으로 훤히 보입니다.
300명이란, 인간적인 힘으로 할 수 없는, 완전히 하나님께 굴복하고 나니까....
교만이 자리 잡지 않도록, 생존을 위해 부르짖는 겁니다. ‘내가 했다는...’스치면서도 생각나지 않도록.....
그렇게 미숙한 죄악의 남녀가 섞여 사는 게, 이혼 안하고 사는 게 기적입니다.
가정이 유지되는 것도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은혜로 아는 겸손을 마음에 소유하시기 바랍니다.
겸손이 능력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나 대신 하나님이 일해주십니다....
첫댓글 혼자도 아닌... 4살짜리 막내아들 등에 업고 6개월 가까이~ 매일 새벽을 가르는 집사님과 범수형제를 보면서~ 참으로 은혜 받습니다, 또 매일 말씀 정리하여 은혜를 베푸시니~ 또 한번 큰 은혜 받습니다, 집사님 가정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사랑 합니다.
집사님의 40일이 다시 사무쳐 집니다. 개인기도를 위해 40일을 헌신하였다면 지금은 교회와 목사님을 위해 헌신하여 주십시요~~ㅎㅎㅎ, 두분 감사님께...
입술에만 머무는 믿음이 아니라 삶가운데 베어나오는 믿음을 가진 신자이기를 기도합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청빙안내 방문록에 정태봉님이 신자라고 표현한 글이 더욱 크게 눈에 뜨입니다...
양건호집사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너무도 귀한 말씀을 시간 때문에 쪼개야 하는것이 아쉽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