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30일에 실시되는 한울 동우회 정기모임에 비견주들이나 아직 풍산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회원들의 참여를 권장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한울의 정모는 회원들이 풍산개 이야기만 함께한다고 보면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정모에 대해 회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의미로 전하고자 하는 부분은
우리 풍산에 대한 정확한 시각과 경험 제공입니다.
일반적으로 개를 분양하는 사람들이 강조하는 것이 사진의 기술입니다.
일부 분양자들은 전문 사진사거나 필적하는 수준의 사진 기술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사진이나 영상은 실제와 비교할 수 없죠.
실제로 보면 완전히 다른 개인 경우도 많습니다.
정모에 모인 풍산들을 보면 느끼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첫째, 혈통이 다른 풍산들이 모였지만 이질감이 없고 같은 견종으로의 공유점이 잡힙니다.
둘째, 풍산들의 정모입니다.
이번 정모에는 한울의 풍산들 20여 마리 이상이 모이는데
한울의 정모는 풍산들끼리 자유롭게 어울리는 모습을 회원들이 지켜보는 시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셋째, 한울 외 다른 풍산개라 불리는 개들을 본 적이 있는 회원이라면
그 차이가 확연히 확인됩니다.
순잡 분별이나 우열 분별이 사진, 영상으로 가능할 만큼 분명할 때도 있지만
실제로 접할 때 분별되는 내용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
그러기에 풍산개를 기르지 못하는 여건인 회원이라도
꼭 정모에 참석하길 권하는 이유는 풍산에 대한 분명한 이미지가 잡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다른 풍산을 기르고 계신 회원들께서도 꼭 한번은 애견을 데리고 정모에 참석해 보시길
권합니다.
첫댓글 한참 전에 "여자는 화장빨, 남자는 말빨, 라면은 면빨''이라는
광고가 있었습니다. 견계에도 대단한 카메라맨들이 자신의 시장을
화려하게 장식하더군요. 사진빨이 대단한 분들이 있습니다.
제가 가장 놀란 것은 직접 풍산개를 보는 순간이었습니다.
잊혀지지가 않네요. 사진은 껍데기거나 화장에 불과하더라구요.
최근에 내가 표지 모델로 쓰고 싶다는 대박이의 사진은 귀가 짤렸습니다.
잘 찍은 사진은 아니죠. 그러나 사진을 찍은 사람이 보여주고 싶은 대박이의
모습이 담겨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아 보였습니다.
정모에 참가하면 시선이 바뀝니다. 진짜로 진짜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나는 갈까 말까를 고민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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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오셨어욤 ㅜㅠ
첫 정모 기대됩니다
저두요~~
제가 근5년을 여러까페의 풍산개 동영상과 사진을 봐오다가 ,
지난번 한울 정모 딱 한번 가서 보고 배운게 더 많고 인상이 깊었습니다ㆍ
사진 백날 봐봤자 잘 모를겁니다ㆍ
풍산개가 직접 뛰놀고 움직이는 모습 보시면 ~~ 이게 풍산개구나 하실겁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