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708 100대인기명산 청학리에서 오르는 수락산산행 & 수락산등산지도 수락산등산코스

[준짱]

 오늘은 동창들과 산행을 하는데 수락산은 금년 1월에도 다녀 온 터라 다른 코스를 택하기 위해

석계역에서 내려 1155버스를 타고 40여분 가면

 청학리 수락산 입구에서 하차

 수락산유원지로 이어지는 길로 가서는

 수락산유원지를 끼고 산행이 시작된다.

 이 곳을 지나려면 유혹의 곤역을 치러야 한다. 눈과 입과 코가 자꾸만 발길을 멈추라고 ...

 더우기 그제밤에 많은 비가 내려 긴 가뭄속에 계곡에 가득한 물이 더욱 더 갈등을 조장한다.

배낭풀고 계곡에 발을 담궈? 안돼! 돼!

 청학동 만남의 광장까지 길이 협소한데도 차가 길을 채웠고 우린 이리저리 피해 올라가기도 하고

 박종팔 복싱 선수가 훈련을 받던 그 장소가 그대로 있다. 

 금류폭포 아래쪽이다.. 션한 느낌,,  왜 계곡을 찾는가를 주지시킨다.

 금류폭포 위쪽이다. 여기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쉬어가고 노상 가게도 있다.

이곳은 매월당집이 기록에 의하여 매월당 김시습이 세조의 왕위찬탈을 계기로 방랑하던 중 10년간 머물렀던 곳이라고 한다.

그리고 금류폭포는 금류동천 이라는 암각문이 있다.

 8부능선 정도 될 것 같은 곳에 산장이 있다.

대피소같기도 한데 이 산속에 산장을 어떻게 지어졌으며 허가는 어떻게 ...?

 산장내부... 통기타를 보니 70년대 기타 배울 때 기억이 새록새록~

 등산로가 정비되어야 할 곳도 여러 곳..

 수락산은 특이한 괴암들을 여러개를 볼 수 있다.

동학리 유원지쪽에서 수락산 정상 못 미친 곳의 측면에서  철모바위를 당겨 보았다.

 수락산 정상에서...  (작은 사진은 작년 12월 25일 산행 때) 

 철모바위

 누가 돌을 괴었을까?

 일행 중 저 돌출된 바위를 보고 상어 거시기와 비슷하다고 하여...

 수락산 정도 되어야 산행하는 맛이 난다.. 조심 조심하는 모습들이 역력하다.

 나무계단으로 안전한 코스도 있기도 하고..

 멀리서 당겨본 매월정 ... 지난 번에 못 가본 곳 오늘을 거쳐가야지...

 깔딱고개에서 잠시 배낭을 내리고 일행들 그냥 아래로 내려가자고 하는 쪽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내가 옹고집을 하여~

 나 때문에 더 고생하는 일행.. 미안해~~!!

 수락산과 매월당 김시습의 인연

 매월정 현판과 안쪽 현액들

 저기 정자에 앉아 산아래를 굽어 보면 시 몇 수는 술술 나와야 할텐데~ 이놈의 무지

 여기 위치는 모르겠지만 조망하기 좋다.

 일행 하나가 저 멀리 바위를 보고는 또 웃긴다... 마치 풍만한 여성의 젖꼭지같다며~

 그의 다 내려오다 뒤 돌아보는 정상 ~ 좀 전에 올랐던 수락산 정상 해발 637m 라고 .. 그러나 지도마다 높이가 다르다.

 수락산역 방향의 음식거리.. 도로까지 식탁이 줄을 섰다.

오늘 산행의 거리는 10km 더 되는 듯 싶고.. 여유작작한 산행을 하였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쉬염 쉬엄..

                      ▲ 수락산역

 수락산등산안내도

수락산등산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