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61:1-11 우리에게 베푸실 은혜
이사야가 말씀을 전하던 시절은 신앙의 타락과 함께 국운이 기울어가던 시절이었습니다. 이사야는 돌이키지 않으면 남 왕국 유다가 앞으로 겪게 될 상상하지 못할 환난과 어려움이 다가올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번 기울어진 남 왕국 유다는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걱정과 선지자의 우려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열왕기하와 예레미야서와 예레미야 애가에는 남 왕국 유다가 겪은 아픔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0년 간격으로 일어난 2차례 전쟁에 이어 나라의 패망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전쟁의 이야기는 너무도 참혹했습니다. 1년6개월의 포위생활은 안팎으로 고통을 주었습니다.
슬픔이 온 나라를 덮었습니다. 마음이 상한 자, 가나한 자, 포로 된 자 갇힌 자, 억눌린 자들로 넘쳐났습니다. 얼마나 죽고 끌려갔는지 예루살렘이라는 도시에 사람이 없었습니다.
도로가 한적하고, 돕는 나라는 없고
훼파됨 황폐함 더럽힘 사로잡힘 폐허
어린아이들이 울부짖고
젖먹이가 입천장에 혀가 달라붙어 엄마 품에서 혼절
부모들이 아이들을 먹고
성소에서 제사장들이 살육을 당하고
얼굴이 부자들도 우윳빛이 숯댕이가 되고
노인들이 아이들 이 버림받고 처녀들과 소년들이 칼에 죽고
포로 되고 추격하여 살해하고
대신 울어 줄 사람 아파 줄 사람 함께 느끼고 아무런 친구도 없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인생도 그런 막다른 골목에 서게 될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어려움이 다함께 당하는 것이 아닐 때 상대적 박탈감은 더 힘들게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추운 곳 은 선진국이고- 우리의 마음입니다.
우리의 삶에 사람의 한계와 능력이 다 무너지면 사람들은 체념하며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맙니다. 그리고 희망도 없이 기대도 없이 살아갑니다. 우리 믿는 사람도 그렇게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정 그렇게 살아갈 수밖에는 없는 것입니까?
오늘 성경은 이스라엘의 절망 거기서 끝나지 않았음을 알려줍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예비하고 계시는 분이라고 소개합니다.
그리고 회복하시는 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언약의 말씀을 이루시고야 말았습니다. 세계역사를 바꾸시면서 상상할 수 없는 역사를 일으키셔서 말씀을 성취하시고야 말았습니다.
눈물을 씻기시고 포로에서 자유를 얻게 하시고 잃어버린 땅을 되찾게 하셨습니다.
모든 것을 잃고 신음하던 저주와 절망의 땅에서 본문 7절의 말씀처럼 배나 받고 영영한 기쁨이 있게 하셨습니다. 절망이 변하여 한숨이 변하여 기쁨이 되게 하셨으니 그것을 기쁨의 해 희년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하늘 아버지는 남 왕국 유다를 향한 이사야서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베푸실 은혜를 이야기합니다.
첫째로 구원자를 보내신다는 것입니다. 죄대로 갚지 않으십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의가 없지만 대속자 예수님을 보내신다는 것입니다. 저주를 벗기십니다.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라는 말씀은 구원자를 보내신다는 예언입니다.
[이사야41:14]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니라
우리 하늘 아버지는 남 왕국 유다를 향한 이사야서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베푸실 은혜를 이야기합니다.
그것은 나를 바라보시고 격려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의 기업의 상속자로 통치자로 회복케 하신다는 것입니다.
4절에 황폐한 곳을 중수하게 하시고 5절에 타인이 우리로 복을 받게 하시고
6절에 제사장의 직분을 회복하십니다. 그리고 7절에 수치대신 배나 받게 하십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베푸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성도 여러분 ! 하나님의 은혜는 다함이 없습니다. 여러분의 사람이 암담할지라도 하나님의 은혜는 예비 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장미는 퇴비로 기릅니다. 어두울수록 등대는 더 밝게 보입니다.
인생은 늘 순풍만 있지 않습니다. 광풍이 불어옵니다. 사업의 광풍, 건강의 광풍, 자녀의 광풍, 가정의 광풍, 직장의 광풍 등이 불어 닥칩니다. 이 때 광풍을 침몰의 광풍이 아니라 비상의 광풍으로도 바꿀 수 있습니다. 광풍타고 비상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도리어 외로움과 고독 황무함이 하나님을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남들이 올 수 없는 길 함께할 수 없는 그 길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보호하셨던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베푸실 은혜의 신비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파도타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오히려 큰 파도를 기다립니다. 연을 높이 날리려는 아이들은 바람을 기다립니다. 골이 깊으면 봉우리도 높습니다.
성도여러분!
하나님이 살아계십니다. 그분이 우리를 건지시고 이기게하시고 찬송과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벧전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