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 연주, 풋내 연주, 섹시 연주
일반적으로 색소폰 연주 이미지는 중장년층들이 선호하는 악기 이미지가 강한 것 같습니다. 젊은 층 세대에게 색소폰을 배워 보라고 권유를 하면 조금 더 나이를 먹고 난 다음 배워보겠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생각해 보면 현재 색소폰 인구의 대다수라 할 정도로 연령대의 분포도가 60대 이상의 노년층 인구가 색소폰 연주 현장에서 연주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니나노판, 술판, 꼰대 연주를 많이 봐 왔기 때문에 색소폰 이지지가 다소 부정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꼰대들이 색소폰 연주를 하는 모습을 많이 봐 왔기 때문에 색소폰에 대한 고정이미지와 편견이미지가 고착화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른바 꼰대들이 부는 색소폰에 대한 이미지가 어필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색소폰 악기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에서 탈피하여야 하는데 역시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색소폰 연주 현장에서 새로운 시도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물론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연주회는 보기가 힘들지만 색소폰 학원이나 프로 연주자 개인의 공간에서 새로운 이미지로 나타나는 색시 이미지를 보여 주는 여성연주자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사회전반적인 모든 정보의 유통은 유튜브입니다. 색소폰 역시 그렇습니다. 좀 분다고 하는 연주자들은 저마다 유튜브 TV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물론 좋은 현상이지만 양적인 방송보다는 질적인 방송 활동을 많이 하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특히나 신세대 여성연주자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실용음악과 출신들의 여성연주자들인 것 같습니다. 꼰대들만이 연주하는 색소폰이 신세대에게 연주의 축이 넘어가는 것은 바람직한 모습으로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여성연주자들의 연주는 역시 섹시한 이미지를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게다가 연주까지 잘 하면 듣는 즐거움이 배가 되어 금상첨화입니다.
객관적으로 봐도 남자들 보다는 여자에 대한 연주 이미지를 보면 확실히 대비가 됩니다. 같은 연주를 하더라도 기본 점수를 따고 들어 갑니다. 복장, 헤어스타일만 봐도 우중충한 복장에서 산뜻하고 섹시하고, 상큼함의 패션과 대비가 구분됩니다. 연주하는 질적 수준도 차이가 나면 당연히 여성연주자들에게 눈길이 갑니다. 색소폰 마케팅에도 이러한 섹시 이미지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지금과 같은 신세대 섹시한 신세대 연주자가 없었을 때 유일무이할 정도의 존재감으로 섹시한 여성연주자가 있었습니다. 꿀벌들이 꿀 냄새를 맡고 벌 때 같이 날라 드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남자들의 본능적 당연한 반응이지요. 지금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니 많이 시들어 졌다고 생각합니다. 일시적 현상이었던 거지요.
남자들의 심리는 여성들의 섹시한 이미지에 잘 넘어가는 속성이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그런 속성을 이용하여 남자들의 등을 쳐 먹는 경우도 많습니다. 꽃뱀의 유혹에 넘어가는 남자의 속성에서는 누구든 예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잠시 이야기가 벗어났습니다만 꼰대 연주든. 풋내 나는 연주이든, 섹시한 연주든 모든 연주는 각자의 개성이고 연주의 존엄성이 있습니다. 생태학적으로 바라보면 연주 존재의 가치가 있습니다. 눈요기를 주던, 귀 호강을 해 주던, 귀를 베리게 하는 연주이든 모두다 소중한 연주입니다
음식도 맛있는 음식도 먹어야 하고, 거친 음식도 먹어야 하고, 호텔 요리도 먹어야 하고, 길거리 음식도 먹어야 하고, 사장 좌판 음식도 먹어야 하는 전천후적 적응이 필요 합니다. 이래야 사람 사는 맛이 있습니다. 인간미가 있습니다.
미스트로트의 열풍이 색소폰 열풍으로 이어지기를 바라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당분간은 조용할 듯 싶습니다. 연말 까지 백신접종 목표치가 달성되어 집단면역이 형성되면 내년이면 공연문화가 활성되어 색소폰 연주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