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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닭의 경지에 오른 나를 친구가 축하해줬다.
점점 더 당당하고 멋진 쌈닭이 되어가고 있다며.
변화를 겪은 후의 모습이 스민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고 했다.
하지만 그럴수록 고독해지고, 그 고독을 견뎌야 한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겐 책과 영화와 음악 등이 있으니 세상은 누구에게나 공평히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책과 영화와 음악도 사람의 일이고, 사람이 만드는 것이지만
사람과 직접 만나 부대끼며 부비는 관계는 아니다.
고독은 그저 혼자 고통스럽게 있는 것이 아니다.
아니, 고통스럽게 혼자 있다보면 시나브로, 정말 고통스럽도록 느린 속도로 내 안에 어떤 힘이 축적된다.
고독은 그렇게 내면의 힘으로 인정을 받아, 이제는 '고독력'이라 불리게 되었다.
고독하고, 또 고독하라.
외로움은 세상이 나를 버린 듯한 느낌이지만
고독은 세상과 사람 속을 나 스스로 떠나는 것이다.
혼자 있어야 진정한 자신을 만난다.
혼자 있어야 나 답게 살 수 있는 토대를 만들 수 있다.
혼자 있을 수 있는 자만이 진정으로 타인과 함께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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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혼자 걸을때 그분과 교제하고 그분을 만납니다 그것이 저만의 큐티 방법입니다
쌈닭 쌈닭 하니까 이상해요 쌈닭은 아무나하는거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