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가는 8월 산행이지만 오래는 특히 폭염 등으로 산행지는 이미 잡혀 있지만 고민이 조금 된 것 같다. 계획대로 가야 하나 아니면 산행지를 변경해야 하나? 마침 6호 태풍 '카눈'으로 비도 오고 해서 날씨가 조금 선선해져 못 먹어도 GO 하기로 하다! 이번에는 천주산에서도 최근에 새로 만들어진 천주산 누리길 3코스로 임도와 시원한 달천계곡을 끼고 있어 탁족을 기대하고 간다! 건지회에서 올해 이미 한번 간 사람들도 있겠지만 수량이 풍부한 이번이야말로 달천계곡 최고의 트레킹이 아닐까 싶다.
각자 시내버스를 타고 천주암정류장에 하차하여 집결하기로 하다. 북면의 개발로 인하여 교통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으렷다? 26번 타고 합성동시외버스정류장 하차하여 15분여 기다리다 북면행 27번으로 환승하다. 월봉은 핸드폰 삼매경으로 우리를 보지 못했으리라! 부르기조 뭣 하고 하여 그냥 달린다. 역시 여름의 최고 피서지는 시내버스 안이다! 어떤 차는 추울 정도이다.
☆ 09:17 천주암 버스 정류장 하차하여 건너가니 신고도 하지 않고 참석한 얼굴이 보인다? 그래도 반갑지!. 주먹 인사하고 막 돌아서는데 서울에 사는 벽은이 오늘 산행에 오셨네! 정말로 오랜만에 반갑게 상봉하고 안부를 묻는다. 서울 친구들 안부도 주고 받으며 묻고. 이미 3명(두릉 부부, 김여사)은 먼저 올라 갔단다. 잠시 후, 또 일부 몇 명이 먼저 올라간단다. 샘터에서 봐유! 또 다른 손님이 올까봐 오늘은 9시 반 정시에 출발하기로 하여 잠시 기다린다. 날씨 등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출발하잔다. ★ 09:30 6~7명 출발! 본격적인 산행 시작이다! 무슨 카페들이 이렇게도 많이 들어섰는지 대단하구만. 올라가는 길가에 모두가 카페 뿐이다. 장사 되나? 부처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부르는 불두화(佛頭花) - 수국의 일종으로 알고 있는데 맞는지 몰겠다. - 가 담벼락을 덥고 있다. 그런데 집을 막 돌아서 고바우로 올라가니 집뒤 텃밭에 불두화를 키우고 있다. 꽃이 누렇게 시들어서 사진은 남기지 않고,,, 내년에는 시기 맞추어 천주산누리길 2코스를,,, ★ 09:41 천주암이다. 먼저 온 몇 사람이 쉬고 있고 원정을 경내로 들어가 기도를 하고 나온다. 서서히 더워진다. 휴식 마치고는 오르막길이자 계단길인 편백나무숲을 오른다. 삼나무(스기)? 무슨 나무인지 잠시 헷갈리는 사이 편백나무라고 하네. 감사함다. ★ 09:54 편백숲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쉬고 있다. Me! 이미 땀이 비오듯 흐리고 있고!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란강? 휴식을! 물 한 모금하고 땀도 닦고 바람도 쐬고,,, 경남여상과 성민여고의 차이를 김광규 회원이 명쾌하게 설명하여 한바탕 웃음으로,,, ★ 10:04 다시 오르막을 걸어 드디어 만나기로 한 '산태샘'에 당도하다. 먼저 온 사람들은 이미 휴식이 끝난 듯 하다. 주먹 인사하고 안부 묻고,,, 찬물 한 모금 하고 나니 정신 확 든다. 비가 온 뒤라 물이 콸콸 흐르는데 그냥 흘러 보내기가 너무 아깝네? 앉고 서서 한참 수다를 떨고 있는데 누군가가 이제 출발하자는 말에 일어나서는,,, 나나 오늘 배낭이 없고 크로스백으로 대신! ★ 10:12 막바지 남은 오르막을 오른다. 거짓말이지? 아직? 제법 남앗을 텐데 말이여! 그래도 코스가 그늘이라서 천만다행이다. ★ 10:21 드디어 만남의 광장에 도착한다. 산행이 끝난 것도 아닌데 모두들 좋아하는구만. 지금부터는 시원하고 평평한 임도를 걸어니까! 그리고 소산 총무가 오늘 산행 코스를 설명한다. 비가 온 뒤라서 계곡에 물도 있을 것이라는 정보도 알려주고,,, 잠시 서서 잡담도 하고, 바로 저쪽에 산속 도서관(책꽂이)이 있었는데 지금은 모르겠고요. 아마도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10:25 다시 출발하여 조금 걷는데 어느 마스크를 낀 사람이 다가온다. 뭐여? 자기는 나를 알아보겠지만 나는 모르지! 매너가 조금 그렇네. 마스크를 벗으니 그때서야 아는 사람이다. LG에서 같이 근무한 장사장이다. 지금은 자기도 놀고 있단다. 한참을 서서 얘기하다가 다음에 연락하기로 하고 헤어지다. 고향도 같은 MY라서 더 잘 아는 사이였는데,,, 건강하시라고 하고! 그늘이 많은 시원한 임도라서 그런지 걷는이들이 제법 보인다. 먼저 간 사람 따라 가느라 식겁했네! 다들 기나리고 있다. ★10:40 시원한 폭포 앞에서 모두 기다리고 있다. 조금 미안한 마음도 들어서 늦어 미안하다고 하다. 모인 김에 여기서 단체 사진을 찍자고 한다. 32산악회기 끄집에 내어 단체 사진 찍다. 마침 부부가 여기서 쉬고 갈려고 기다리고 있어 사진 부탁하여 오랜만에 나도 찍히다. 고맙다는 인사하고 폭포를 출발하다. 그늘이라서 그렇게 덥지는 않지만 땀은 많 흐른다. 특히 몇 사람이,,, ★ 10:52 함안 경계 지점 쉼터에 도착하다. 여기서 요기를 할려고 예상을 했는데 이미 먼저 온 두 사람이 평상에서 요기를 하고 있다. 혹시나 하고 주위를 돌아보았으나 20여명이 앉을 자리는 없다. 우선 여성 회원들을 먼저 벤치에 자리잡아 앉히고, 우리는 은근과 끈기로 왔다갔다 하면서 기다린다. 다른 사람들도 왔다가는 돌아가고를 몇 번 반복하는 사이에 드뎌 자리를 양보한다. ★ 1102 두 사람이 우리에게 자리를 양보하네. 감사의 박수를 보내며 환송하다. 복 받을 낍니다. 자리 잡아 음식 꺼내어 펼치니 진수성찬이다. 두릉 매실주, 우리는 이름하여 이를 '두릉주'라고 부른다. 그리고 생탁 등에 여러가지 안주들이 나온다. 맛나게 먹고 자리 정리하고 청소하고 남은 트레킹을 시작한다. 하늘 넣어 단체 사진 찍는다는 사실을 한참 걸어가다가 알았다. 아이구! ★ 11:32 30여분 간의 요기하고 정리/청소하고 출발하다. 다름 손님들이 그 자리를 금방 챙긴다. 평상이 좋긴 좋은 모양이다.ㅋ 이제는 내려가는 길에 물기가 있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하고 또 조심하라고 이른다. 특히 나무 뿌리를 밟지 말라고 이르고. ★ 11:44 천주산 누리길 3코스 오리지날 코스를 걷는 삼거리이다! 내리막길이니 조심하라고 이르고,,, 졸졸 내려가니 물소리가 저멀리서 들려온다. 깊은 계곡도 아닌데 물소리가 들리니 시원하고 기쁘다. 곧 탁족할만한 장소가 나오리리나느 기대감으로,,, ★ 11:59 나무 계단을 내려서니 임도로 올라가는 길이 나오네? 더 내려가지 말고 데크 다리 아래에서 탁족하자고 의견을 모으다. 정말 멋지고 기가 막히는 계곡이다. 먼저 탁족하고 세수하고 휴식 시간을 가지다. 12:30에 출발할 것이라고 사전 공지하고! 너무 좋은 곳에서 좋은 시간 보내고 서서히 닦고 가잔다. ★ 12:30 계곡을 출발하다. 여름 피크인지 그런지 계곡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네려올 수로 사람들이 많아진다. 텐트도 치고 바위와 평상에서 열심히 놀고 쉬고 있다. ★ 12:41 文正公 眉叟 許先生 遺蹟碑(문정공 미수 허선생 유적비)가 나오네!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외감리에 있는 유적비. 허목(許穆, 1595-1682)은 숙종시대의 문신으로 호는 미수(眉수), 태령노인(台嶺老人)이라고 했다. 학문은 물론 그림·글씨·문장에 모두 능하였으며, 특히 전서(篆書)에 뛰어나 동방 제1인자라는 찬사를 받았다. 잠시 서서 읽어보고 내려오다. ★ 12:46 달천계곡(공원) 오토캠핑장이다. 주차장은 물론 길가에 주차한 차들로 길이 엉망진창이다. 거기다가 지금부터는 땡볕이 쨍쨍 내리쪼이는 길을 걸어야 하니 짜증이 더 날 수 밖에. 자동차가 저절로 생각이 나는 따끈따끈한 아스팔트길이다. 모두들 인상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 13:02 외감마을회관이 나오는 걸 보니 버스정류장이 멀지 않다는 신호이다. 아스팔트, 땡빛,,, ★ 13:10 외감마을 입구 정류장 도착하다. 산행은 여기서 끝! 고맙게도 반가운 버스가 바로 오고 있네. 바로 27번 시내버스를 타다. 여름에는 시내 버스 안이 천국이다. 너무 시원하다. 살만하구만.
☆ 13:12 내리다. 어? 아닌데? '달천산림욕장'정류소, 한 정류장 먼저 내리고 말았다. 또 땡볕을 맞으면 걷다. 이제는 말할 힘도 없고 알아서 걸어간다. 도로 건너서 식당 찾아 삼만리다. ☆ 13:14 '대동농원' 근처의 정류장에서 내렸구만. 헐? ☆ 13:18 걸어서 드디어 '산수정' 도착하다. 산수정에서 내려야 하는데 뒤에 먼저 내렸으니 결국은 뒤에 오던 사람들이 먼저 도착하는 기이한 현상이 생기고 말았다. 한참을 쳐다본다. 우찌 된기냐고 하는 눈으로,,, 자아 들어갑시다. 그런데 무슨 손님이 이렇게도 많은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네. 사전에 예약을 잘 했그만. 점심 시간이 지났는데도 손님이 이렇게 많으면 장사가 엄청 잘 된다는 것인데,,, 그래도 치우는 시간이 필요하여 바깥 감나무 밑 휴식터 그늘에서 쉰다. 손 씻어라고 수도꼭지가 있어서 좋다. 그런데 시설 관리가 안되서 그런지 흔들흔들한다. 있다는 것 자체로 고맙고 만족하자. ☆ 13:29 HOME IN~! 시원하기는 하지만 방이 너무 좁다. 탁자 두 줄로 앉기에는 서빙하는 아줌씨가 불편하겠다. 고로 손님도 불편하다. 어쩌랴~! 어차피 들어온 이상 즐겁고 맛있게 먹고 놀다 가자고! 산에서 얘기했던 내용과 다른 메뉴인갑네? 불판이? 먼저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목을 축이고 오리버섯생구이네! 시장이 반찬이라고 운동하고 먹으니 꿀맛이다. 먹으며 애기하고,,, ☆ 14:46 소산 총무의 월례회 시작을 알리고,,, ☏ 회장 인사 : 더운 날씨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도 임도가 그늘이고 또 달천 계곡이라 멋진 산행을 했습니다. 또 이렇게 많이 참석해 주어 고맙다고 하다. 특히 서울로 이사 간 벽은이 오늘 산행을 같이 하여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 벽은 인사 : 32산악회는 평생 좋은 기억으로 마을 것입니다. 서울 이재영님도 산악회원으로 한번 올려고 했는데 집안 일로 못온다고 연락이 왔었다고. 항상 건강하시고요.
☎ 총무가 잠시 오늘 먹거리 찬조하신 분들을 공유하다 - 두릉주, 김여사님의 떡과 고추전, 이(ㄱㅎ)여사님의 답례떡, 이(ㅇㅅ)여사님의 옥수수 등입니다.
☏ 월봉의 일본 이야기 - 산악회 25주년 기념 일본 기행(산행) 10월 20일~23일, 코로나 끝나고 가기로 하다. - 트레킹에서 걷는 여행으로 변경했다고. - 컨셉은 Major 항공기, 호텔 1급, 먹는 것- 현지식 등, 자유식 2회 - Luxury 조정, 130만원으로 결정하다. - 마지막도 Full로,,, (왕복버스, 우수 Guide 등)
☏ 소산 총무 이야기 : 현재 예산 참가 인원은 27명 ± 2명으로 변경이 예상됨. 25~29명. 최종 9월초에 확정 예정. - 잔금 처리, 여권 사본 - 카톡으로 처리(카톡방 만들까?) ☏ 일본 기행 가기 전에 단합대회 할 에정입니다. 갔다와서 해단식은 없고 산악회는 계속됩니다.
☎ 9월 산행지는 경남 고성 구절산(564.6m)입니다. - 주차장~폭포암~흔들바위~구절산 정상~백호동굴~출렁다리~폭포암(원점 회귀) - 6.1km / 3시간 50분(휴식 시간 포함)
☆ 15:20 모두 마치고 나오다. 화장실은 진짜로 문제였던 식당이었다. ☆ 15:27 길건너 산수정 정류장 도착하여 버스 기다리다. 자가용 타고 먼저 가고 나니 남은 사람은 6, 7명 분이네. 헐~! ☆ 15:31 27번 버스 타다. 와 이리 덥노? 무지 덥다. 각자 집으로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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