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1일을 시작으로 2013년 12월 31일까지의 연습장소
외발을 탔던 동기
몸의 균형을 다잡고 척추건강을 미리 관리하기 위해 시작하게 됐다.(더 있었는데 기억의 조각이 저편으로...)
2013년 6월 1일에 도착한 나의 외발자전거
2013년에 연습해온 장소들..
1. 균형감이 없어서 벽이나 봉이 없으면 넘어졌던 시절의 연습장소(거주지 인근 모빌라의 벽을 잡을 수 있던 직선길)
이 시절에는 지금까지 운동을 하지 않았던 몸이라 그런지 전신이 뻐근했다. 사실 탈 수는 있을지 의문이 가장 많이 들었다.
2. 이제 겨우 벽잡고 약간의 전진만 할 수 있었던 시절(역시 거주지 인근 모빌라의 벽을 잡을 수 있던 살짝 굽은 길)
그나마 벽을 잡고 힘겹게 조금씩 앞으로는 갈 수 있었던 시기이며, 처음으로 양손을 때고 직진을 하며 감탄을 연발했던 장소. 비록 하체쪽은 고생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적응되었다.
3. 드디어 답답하고 비좁은 장소를 벗어날 수 있었던 시절(이번엔 인근에 있는 모대학교의 정보통신대학 앞)
비록 기둥을 잡고 탑승을 하지만 주행시 양손이 자유러웠고 미숙하지만 아~주 약간의 방향전환정도는 가능했었다.
이 장소에서 처음 연습했을때는 한바퀴도 돌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돌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방향전환을 하기위해 다리쪽 근육이 많이 고생하였던 때다. 그래도 굽은 길을 갈 수 있게끔 해준 장소이다.
4. 벽이나 기둥을 잡지 않고 바닥에 턱이 있는 곳에서 탑승할 수 있는 시절(역시 인근에 있는 모대학교의 대운동장)
여기는 일반적으로 잘 포장돼 있던 길과는 달리 흙길이라 처음에는 좀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져갔다. 그리고 흙길에서 달릴때와 포장된 길에서 달릴때는 확연히 그 느낌이 달렀다. 비록 비나 눈이 오면 타기 힘들지만 이 곳은 사람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열심히 연습할 수 있는 장소이다.
5. 아쉽게 사진촬영은 못했지만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도 타고 뚝섬유원지에서 한남대교까지 왕복주행도 했었다. 지금도 연습은 현재진행형이며, 아직까지는 많이 부족하다. 매일같이는 탈 수는 없지만 시간이 날때마다 꾸준히 즐길 것이다. 참고로 위에 있는 사진들은 2013년 11월 18일에 촬영한 것이다.
기타사진(왠지 괜찮아 보여서 막찍어봤다.)
기록일 - 하루 남은 2013년.
2013년 8월 28일 처음 외발 가지고 모임에 참여한 날.
첫댓글 박수를 보냅니다......이제 한 고비는 지났지 않나 보입니다.
더욱 일취월장 하셔서....조만간 36으로 또 씽~ 씽~ 날아다니는 그날을 위해~~~~ 홧팅!
1월 1일(내일) 저녁에도 모임을 합니다...시간되면 오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고생한 흔적이 여기 저기 눈에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제 쌩쌩 달리는 것만 남았네요~홧팅여!!!
짝짝짝 ~
훨훨 나는 모습 보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