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다 :
본디보다 더 크게, 또는 더 많게, 또는 더 길게 되다.
¶ 몸무게가 ∼/ 평균 수명이 ∼/ 학생 수가 ∼/ 재산이 ∼.
기본형(으뜸꼴)이 '늘이다'가 아니고 '늘다'입니다.
'늘이다'는 '힘을 가해서 본디의 길이보다 더 길어지게 하다'는 의미이고,
'늘리다'는 수, 양 등을 '늘게 하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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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가락(고무줄)을 잡아당겨 길게 늘이다.
커튼이나 발을 아래로 길게 늘이다.
용수철을 당겨 길이를 늘이다
바지 기장을 늘리다 / 아파트 평수를 늘리다 / 수출 물량을 늘리다
학급의 학생수를 늘리다 / 반찬의 가짓수를 늘리다 / 운동 시간을 늘리다
휴가기간을 늘리다 / 살림살이를 늘리다 / 재산(실력)을 늘리다
탄력성이 있는 바지를 당겨서 길게 한다는 뜻일 때는 '늘이다'가 되고,
옷감을 덧대어서 길게 하는 경우는 사동접미사 ‘리’가 붙어 '늘리다'가 됩니다.
첫댓글 요것도 헷갈리게 쓰는 표현 중에 하나인데요, ㅎㅎ 알 듯 하면서도 막상 쓸 때는 생각을 많이 해야 하게 되더라구요. 오늘도 공부 잘했는데 까먹지 말아야할텐데요. 감사합니다. ^-^
길이는 '늘이다' 나머지는 '늘리다'로 외어 두시면 될 겁니다.
길이도 당겨 늘이고, 덧대어 늘리지요.
공부 시간을 대폭 늘리면 지적재산이 쑥쑥 늘겠지요?^^"
그럼요. 그런데 너무 많이 하지 마세요. 머리 터져요.
길이는 늘이다. 나머지는 늘리다. 감사합니다.
넵. 조금 틀려도 사는 데는 크게 지장이 없어요.^^
흥부네 자식수는 해마다 늘리고 없는 양식은 엿가락 늘이듯 늘쿠어 먹고 살아야겠넹~!
몸무게가 늘어 걱정이 태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