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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cafe-editor-text">오늘은 내가 반성문을 쓸 순서인가..<br /><br /><br />금요일이다.<br />일주일 열심히 일하고<br />책읽고 이것저것 쓰고...<br />바쁘게도 살았다.<br />그리고 지금은 정말 맘편한 금요일밤 이지만 나는 살짝 Burn out.된듯하다.<br />오늘의 챌린지도 아직 하지 못했는데....<br /><br />아무것도 하기싫어<br />퇴근길에 반찬을 사왔다.<br />준서가 사온반찬을 워낙 싫어해서 작년부턴 반찬을 아예 안샀는데<br />오늘은 그냥 누가 해놓은 색다른 반찬들 늘어놓고 <br />아무 생각없이 해결하고 싶었다.<br />(에코 챌린저가 이러면 안되는데...)<br /><br />그래도 양심은 있어서 용기를 들고갔지만 이미 다 말끔하게 일회용기에 포장돼 있어서 나의 용기는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m9p/22452cea8038bcfd4dfe1b113605087fcc0d7399'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br /><br />저녁을 먹고나니 금방 눈꺼풀이 무거워진다.<br />설거지도 아직 못했는데....<br />요즘 노인처럼 초저녁부터 졸리다ㅠㅠ<br /><br />힘을 내고자<br />방탄의 안무 연습 영상을 봤다.<br />요즘 나의 덕질은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있다.<br />자전거타기도 일주일째 못하고 있다.<br />내가 좋아하는 두가지 일을 못하고 있어서 너무 너무 아쉽다.<br /><br />영상속 탄이들은<br />물흐르듯 유연하면서도<br />작은 동작 하나하나 에서도<br />절제된 힘과 강약조절이 느껴진다.<br />연습실 바닥에 신발때문에 긁힌 수없이 많은 흔적들을 보니 다시한번<br />저들의 '피 땀 눈물'이 느껴진다.<br /><br />얼마나 연습을하고<br />도전을 하고<br />수행을 하고<br />피와<br />땀과<br />눈물을 흘린거니......<br /><br />갑자기 내가 지금 느끼는 피곤이<br />너무 엄살같아보인다.<br />오늘은 기운차려서<br />설거지 하고 자자.<br /><br /><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m9p/ddbf63d3b0328892f4c349a2baf3228b7a8a06fd'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그럼 이만 설거지하고<br />일회용기 처리하러 슝~~~<br />(쓰고 나니 반성문인지, 일기인지, 일지인지 모호하군요.....)<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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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토토로 57일차
토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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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3
20.07.17 21:0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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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체력이 바닥인 날. 그냥 딱 눕고 싶은 날... 그런데 일지는 써야하고..ㅎㅎ
저도 여러번 경험했지요. 100일이 그냥 100일이 아닌 듯해요. 우리도 100일 채우면..유연하면서 강약조절하는 경지(?) 근처에 갈 수 있을까요? ㅎㅎㅎ 😀😀
설거지하고 샤워도 쌰악 하고 아이스 커피 원샷 드링킹 하니 좀 살아났어요ㅋ~~~
엊그제는 화장도 못지운채 소파에서 골아떨어졌었거든요.
여름샘은 좋은데
여름은 참 힘들어요.
제일 싫어하는 계절이예요.
여름만 가면 괜찮아요^^
암것도 하기 싫고 할 힘도 없는 그런 날 종종 있죠. 100일 중에 반은 지났으니 좀 더 힘내세요😄😄
나도 엊그제 반찬 몇개 샀다는..
밑반찬이 없어서요..
플라스틱 용기가 눈에 걸리긴 했지만 어철도리가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