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은 지고 이제 잎들이 파릇파릇 올라오고 있습니다.
칠보산 주변에서도 흔하게 보였던 광대나물~
아마 저 덩굴같은 것이 감싸고 있던 나무가 없어졌던 모양입니다.
아마 양지꽃... 뱀딸기 꽃과 항상 헷갈렸던..
산에서도 흔하게 보였던 제비꽃..
얼마전에 새로 알게 된 코스입니다. 대나무 숲으로 들어가면 인적드문 등산로로 이어집니다.
(시작부터 살모사 한 마리를 만나고 시작했습니다.~ㄷㄷ)
잘보면 흙이 아니라 바위 위에 자란 제비꽃..
바위 위의 제비꽃들~
이 꽃이 아마 뱀딸기 꽃인 듯 합니다.
아직 산에는 산벚나무(?)의 여운이 남아있습니다.
이 곳에서 처음 보는 꽃입니다. 익숙한 꽃이면서도 이름은 전혀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 와중 새로운 잎이 돋고 있었던 한 작은 묘목..
꽃이 시들한 탓도 있고 DSLR로 꽃이 찍는게 아직 미숙한 탓에 잘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칠보산에서 봤던 것과는 색깔이 다르기는 하지만 아마 각시붓꽃인 것 같습니다.
중2때 이후로 처음 보는 각시붓꽃이라 발견했던 순간에 너무 설렜습니다.
얘 찍을려고 교복 입은 채로 땅바닥에 엎드리고 별 자세를 다 취해서 찍어보았습니다. 예상했던 것처럼 잘 나오지는 않지만 나름 만족합니다.
신비로운 느낌이 얼씬 풍기는 대나무 숲,, 여름에는 지네가 그렇게 많다고 하네요.
첫댓글 신비롭다.
숲이 칠보산보다 깊은 느낌이네~
반갑다 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