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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2: 19 이 성전을 헐라 - 요 2: 22 살아나신 후에야 (상)
요 2: 19 이 성전을 헐라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불신앙이라는 태도로 이렇게 표적을 구하였다.
인간은 이렇게 그 불신앙 때문에 하나님의 나타내신 권위를 알아볼 줄 모르고 자기들의 호기심을 만족시킬 기이한 일을 요구하는 법이다.
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이렇게 인간의 호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한 요구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응답하시지 않는 법이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도 여기서 그들이 이해할 수 없는 수수께끼 예언을 주셨다. 곧,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라고 하셨다.
그들은 이 말씀의 뜻을 이해하지도 못했다. 그러므로 이 예언을 오해한 그들이 후일에 이 말씀을 책잡아 예수님을 송사한 일도 있다.
* 마 26: 60-62 – 60 거짓 증인이 많이 왔으나 얻지 못하더니 후에 두 사람이 와서 61 이르되, 이 사람의 말이 내가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사흘 동안에 지을 수 있다 하더라. 하니 62 대제사장이 일어서서 예수께 묻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그들은 여기서도 저의 무식을 폭로하였다(20절).
2]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이런 수수께끼 예언은, 그것이 성취될 때야 비로소 사람들이 깨달을 수 있는 것이며, 그 깨닫는 때에 믿음이 굳세어지는 법이다.
요 2: 20 삼일 동안에 - 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 하더라. ( 유대인들이 가로되, 이 성전은 사십 륙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뇨 하더라. )
예루살렘 성전 역사 (자료출처 : 이준성)
순서 | 연대 | 내 용 | 파괴 및 파손 |
솔로몬의 성전건축 | 기원전 968 - 961년 | 솔로몬이 최초의 성전을 아브라함이 제사를 지냈다는예루살렘 동쪽 모리야 산에 세웠다. 그는 이 성전 건축을 위해 다윗이 준비해둔 자재 외에도 레바논으로부터 목재를 구입했고, 따로 왕 히람이 보낸 건축기술자와 이스라엘 인부들을 동원하였다. 이 성전은 완성된 후 이스라엘의 중심지가 되었다. | 기원전 587년 바빌론 느브갓네살 왕에 의해 파괴됨. |
즈루빠벨의 성전 재건 (1차) | 기원전 520? - 516년 | 바빌론을 멸망시킨 페르시아의 왕 고레스는 유다인들에게 귀향을 허락하고 예루살렘 성전 재건을 명했다. 당시 유다인들의 지도자였던 즈루빠벨은 옛 예루살렘성전에 비해 규모가 매우 축소된 것이긴 했지만, 옛 성전 자리라고 짐작되는 곳에 성전을 재건하였다. 그렇지만 성전 안에 계약의 궤를 안치하지는 못했다 (2마카 2장). | 기원전 169년 시리아 왕 안티오쿠스에 의해 파손됨. |
마카베오의 성전 보수 | 기원전 164년 | 마따디아의 아들 유다 마카베오는 파손된 성전을 보수했다. | 기원전 63년 로마의 폼페이우스 장군에 의해 다시 파손됨. |
헤로데의 성전 재건 (2차) | 기원전 20년경 시작 | 헤로데는 파손된 성전을 모두 헐고 새로운 양식으로 엄청나게 확장하여 다시 짓기 시작했다. 또한 성전 둘레에 거대한 장벽을 둘러쌓았다. 오늘날 이중 일부가 보존되어 '통곡의 벽'이라 불린다. 그러나 이 재건 작업은 예수 시대에도 완성되지 않았다(마르 13,2 참조). 역사가들에 의하면, 서기 64년경 헤로데 아그리빠 2세 때에 완성되었는데 매우 화려하고 웅장했다고 한다. | 유다 전쟁이 있었던 서기 66-70년 경에 폐허가 됨 |
1] 유대인들이 이르되
유대인들은 헤롯의 성전 재건(2차)이 46년 동안에 지은 이 성전을 예수가 어떻게 사흘 만에 세우겠다는 것인가? 라고 생각했다.
2]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요세보사기(史記)에 의하면, 헤롯의 성전 건축은 주전 20년에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렇다면, 유대인들이 말한 이때는 주후 27년경이었을 것이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예언(19절)을 이해하지 못하고 여기서 이런 말을 하게 되었다. 영적(靈的)으로 어두운 자들은 언제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피상적으로 해석하다가 저렇게 오해한다.
3] 네가 삼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 하더라.
사람이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그러나 반드시 이 방법이 절대적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감정의 표현 방법이 문자를 활용하는 데 있어 완벽하다고 말할 수 없다.
문자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숨겨져 있다. 이것을 다양성이라고 한다면 여기 곁들여 저자의 숨겨진 의도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드러난 의도 안에 숨겨진 의도가 있기 때문이다.
요 2: 21 성전 되는 육체 - 그러나 예수는 성전 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 그러나 예수는 성전 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
예수께서는 성전 된 자기 몸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었다.
예수께서 사흘 만에 부활하심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확실한 증거였다.
* 롬 1: 4 -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1] 그러나 예수는 성전 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님께서 성전으로 그의 육체를 비유하신 이유는, 구약 성전이 신약 교회와 같기 때문이었다.
신약에는 교회가 예수님의 몸으로 비유되었다. 이 구절의 뜻은,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죽임을 당하신 후 다시 살아나실 것을 예언하셨다는 것이다.
구약의 성막과 성전은 그리스도의 몸을 상징하고 예표(豫表)하였다. 구약의 성막과 성전에는 번제단, 물대야, 떡상, 촛대, 향단, 속죄소 등이 있었다.
번제단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대리적 형벌을 나타내었고, 물대야는 그의 성결케 하심을, 떡상은 그 자신이 생명의 떡이 되심을, 촛대는 그가 세상의 빛이 되심을, 향단은 그의 중보 기도를, 속죄소는 그의 단번 대속(代贖)의 사역을 상징하고 예표하였다.
이처럼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그가 그 몸으로 이루신 속죄사역을 예표하였다.
성전은 또 오늘날 예수 믿는 자들의 모임인 교회를 상징하는 의미도 있었다. 교회는 하나님의 성전이며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표현된다.
* 고전 3: 16 -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 엡 1: 23 -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그러므로 성전의 청결은 신자 개인의 성화 뿐만 아니라, 신자들의 모임으로서의 교회의 순결성을 지키는 것을 의미한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거룩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 물론, 구약의 성전은 부수적으로 오늘날 예배당을 가리킬 수 있다. 신약 교회의 예배당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을 위해 거룩히 구별된 건물이며 하나님을 위해 거룩히 사용되어야 할 것이다.
요 2: 22 살아나신 후에야 -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및 예수의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
그리스도의 부활을 예언한 말씀은 시편 16: 10이다. “이는 주께서 내 영혼을 스올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를 멸망시키지 않으실 것임이니이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몸이 썩지 않을 것을 예언하신 것이다.
1]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예수께서는 삼일 만에 부활하셨다.
우리는 제자들의 증언에 근거하여 예수께서 몸으로 부활하신 사실을 확신한다.
2]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예수의 부활을 목격한 후에야 그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생전에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비로소 믿게 되었다.
3] 성경과 및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여기 이른바 "성경"이란 말은, 구약에 있는 부활 예언을 가리킨다.
예를 들면, 시 16: 10과 같은 것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성경과 예수님의 말씀을 깨달음에 있어서 점진적이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은 깊고 오묘하기 때문에, 인간의 많은 경험과 체험을 경유하기 전에는 깨닫기 어려운 까닭이다.
4] 성전을 청결하게 하신 예수님 ( 2: 14-22 )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워지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성경에 주님이 유월절을 지키신 일이 네 번이나 기록되어 있다. 그러므로 주님의 공생애 기간을 만 3년이 조금 넘는 것으로 계산한다.
유월절과 무교절은 잇달아 있는 명절로 유대인들의 성력 1월 14일 저녁이 유월절이요 그 이튿날 1월 15일부터 21일까지 만 7일간이 무교절이다. 유월절 후 50일째인 성력 3월 6일을 오순절이라고 하고 7월 15일로 22일까지 만 8일간을 초막절이라 한다. 유월절, 오순절, 초막절 등, 이 세 절기가 유대인의 삼대 명절로 불리고 있다.
(1) 채찍을 드신 예수님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올라가셨을 때 성전에서는 유월절을 앞두고 장사꾼들의 무리로 소란을 피우고 있었다.
① 장사하는 무리들
하나님을 경배하는 성전에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사람의 무리와 돈을 바꾸는 무리로 시장바닥처럼 난장판을 이루고 있었다.
이 절기에는 예루살렘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은 물론이요 외국에 걸쳐 흩어져 있던 교포들이 돌아오기 때문에 예루살렘 시가지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외국에서 이 절기를 지키러 온 무리는 제사를 드리기 위한 제물을 미리 준비하고 돈을 바꾸어 성전세를 내기 위해 야단법석이었다.
이 같은 일이 처음에는 성전 바깥마당에서 하더니 차차 그 범위를 넓혀 성전 안에까지 침투해 들어왔다. 제사장들이나 관원들은 이들로부터 뇌물을 받고 묵인해 주었다.
② 예수님의 질책
예루살렘에 올라오신 예수님은 이 같은 광경을 바라보고 묵과하실 수 없으셨다.
그는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올 쏟으시며 상올 엎으시고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고 질책하셨다.
이것은 우리의 예배드리는 태도를 말해준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올 때는 온전한 제물이 되어야 한다. 살아있는 소나 양이나 비둘기처럼 살아있는 상태로 성전 안에 들어와 하나님께 경배를 드린다면 하나님이 받으시지 않으실 뿐 아니라 채찍으로 내여 쫓김을 당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하나님께 가지고 들어갈 제물은 십자가에서 온전한 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는 유월절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써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제물이 되신 것이다.
(2) 성전 청결의 의미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우리는 신령한 의미에서 우리에게 교훈 하시는 바가 무엇인가에 대하여 알아보아야 한다. 이것은 우리의 심령 성전의 청결을 의미하고 있다. 성경은 그리스도인의 몸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부른다.
* 고전 3: 16-17 – 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17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우리는 다 하나님의 성전이다. 하나님의 성전이란 말은 하나님이 계시는 처소를 의미한다. 우리의 마음에 성령이 거하시기 때문에 분명히 하나님의 성전이다.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성전을 본래의 목적에서 이탈하여 더럽히지 말라는 뜻이다. 그러면 무엇이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는가?
① 이 세상의 풍습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풍습의 줄을 끊어야 한다. 세상 풍습은 우리로 하나님을 떠나게 하므로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힌다.
* 롬 12: 2 -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② 세상에 관한 생각이다.
세상에 관한 생각이란 이 땅 위에 속한 것들이다.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생각에 젖어야 한다. 세상 생각에 젖으면 세상 사람이 되어버리고 만다.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하지 말라”고 하셨다.
* 롬 3: 2 - 범사에 많으니 우선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음이니라.
③ 탐심이다.
* 골 3: 5 -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바울 사도는 탐심은 우상숭배라고 하셨다.
(3) 하나님의 성전은 어떤 곳이어야 하는가?
예수님은 성전을 가리켜 말씀하시기를 내 아버지의 집이라고 하셨다. 성전은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집이다. 하나님께서 이 땅 위에 그의 집을 세우신 목적은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①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다.
* 사 56: 7 -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 마 21: 13 -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 도다 하시니라.
* 막 11: 17 -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 눅 19: 46 -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니라.
교회는 성도들이 기도하는 아버지의 집이다. 기도하는 장소로써 하나님께서 지정하여 주신 성별 된 곳이 바로 성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