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중등임용고시 최종합격과 신규발령을 축하드립니다!!"
바쁘신데도 소중한 경험을 공유해 주신 차O영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1, 2차 준비과정+22년, 23년 2차 성적표 비교 공개
저는 초수(4학년), 재수 1차는 모두 붙었지만 합격을 가른 가장 큰 이유는 바로 40점 비중의 실기였습니다.
먼저 초수 때 1차를 붙기 위해서는 전공은 ㅇㅅ, 교육학 ㄱㅎ교수님 강의를 들으며 회독을 여러번 진행하고 1:1 스터디를 통하여 매일 빠짐없이 공부를 했습니다. ㅇㅅ 기본서만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회독을 많이 진행하였고 미술용어사전 또한 10번은 회독할 정도로 기본에 충실한 공부를 했습니다. 또한 공부를 하다가 제가 느꼈던 점은 공부는 하루에 얼마나 많이 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꾸준히 하느냐의 빈도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매일매일 10시간씩 하다가 지쳐서 주말에 가까워질 수록 2, 3시간을 하거나, 1, 2월달에 무지막지하게 달리다가 정작 중요한 11월달에 힘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그냥 꾸준히 하루 5시간만 해도 붙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는 학교를 다니며 교생, 졸업작품, 졸업시험으로 매일 10시간씩 하기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채우지 못했던 것에 대해 좌절하지않고 꾸준히 책을 놓지않고 회독하고 반복하는것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결국 1차는 합격했지만 붙을줄 몰랐던 마음과 오만함으로 실기준비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합격발표 후 17일간 동네 학원에서 열심히 그림을 그렸지만 역시나 결과는 실기 40점 만점에 28점으로 최종탈락하였습니다. 이후 저는 제가 중요시했던 면접이나 수업시연은 누구나 고만고만하게 잘 하지만 정작 2차에서 변별이 가장 많이 되는 것이 실기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후 재수 때의 1차 공부는 장수생 스터디원과 함께 ㅊㄷ, ㅈㅅ, ㅇㅅ 등의 모든 기출 아카이브를 밴드에 모아 함께 풀고 반복하며 기본 이론은 물론 심화적인 것까지 골고루 다루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전공 점수는 많이 올랐지만 교육학은 작년보다 공부를 덜한 탓인지 4점 가까이 떨어져 역시 초수때처럼 1차 컷에서 간당간당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저는 실기를 최대한 높이는 것밖에 방법이 없었습니다.
1차 시험이 다가오고 슬슬 실기학원을 정해야 했을 때 장수생 스터디원에게 노량진플러스 미술학원이 소규모로 다른 학원에 비해 개별 맞춤 수업을 잘 해준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특히 소묘를 잘 한다는 말도 들어서 바로 다음날 사전 예약을 통해 주6일을 신청하였습니다.
1차 점수가 나오기 전 초반에는 최대한 기본기를 다듬고 많은 시간을 들여 그림을 한장한장 완성했습니다. 1차 점수가 나오기 직전에는 시험작을 쳐보며 시험에 대한 감각을 갈고닦았습니다. 여기까지는 사실 1차 점수를 잘 받을것이라 예상했기에 그림을 잘 그려야한다는 긴장도가 다소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결국 1차 점수가 나오고 또다시 컷에 간당간당하다는 사실을 알고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걱정이 많아지면서 실기력이 부족한 저의 실력은 생각도 안 하고 원장샘께 고득점을 받아야만 한다는 말을 하며 저의 조급함을 드러냈었을 때 원장샘께서는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고 오히려 당연하다는 듯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때는 그 말이 안도감을 주는 동시에 ‘나를 정말 잘 알고 그런 소리를 하시는건가? 나는 정말 그림을 못 그리는데.. ’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1차발표 이후 11일간 저의 큰 약점들인 덩어리는 깨지고 무조건 강하게만 선을 박박 긋는 습관, 빛이 잘 나타나지 않는 무의미한 그림자, 물체는 선이 아닌 덩어리로 마무리하는 것 등과 같이 정말 중요하고 기본이지만 제가 놓치고 있던 것들을 계속해서 짚어주셨습니다. 아마 그 열흘이 제가 어마어마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는 시험 2일 전에 다른 수강생들이 보든 말든 엉엉 울면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내 시험작이 생각보다 너무 별로라고, 시간도 없는데 기본기를 변화시키다보니 이전에 그렸던 그림보다도 더 퇴화한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못그려보였던 제 그림들은 사실 그만큼 제 시각의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험 당일 저는 남들이 다 하는 주제였던 가스버너와 냄비를 선택하는 대신 나뭇잎이 그려진 사각형의 가방을 선택했습니다. 왜냐하면 원장샘께서는 늘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해야한다고 강조하셨기 때문입니다. 욕심 부리지 않고 주제군으로는 녹색가방과 색의 대비를 줄 수 있는 밝은 레몬, 부주제 또한 앞의 밝은 천과 대비될 수 있는 빨간 파프리카를 그렸습니다. 이런것들을 주제로 사용하기에는 조금 단순하고 쉬운 모양이지만 원장샘의 말대로 욕심내지 않았습니다. 또한 최대한 밀도를 채우려 노력했습니다. 단순히 배경을 어둡게 박박 칠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을 생각하며 부드럽고 차분한 톤으로 칠하려고 하였습니다. 마무리 시간에는 시험장 특유의 긴장감 덕에 손은 평소보다 더 빨랐고 남들보다 훨씬 많이 칠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시험을 보고 나올 때 다른 사람들은 전부 버너와 냄비가 주제인것을 보고 저는 절망했습니다. 저만 가방이 주제라서 괜히 튀는거 아닐까, 그렇다고 잘그린 것도 아닌것 같은데 또 작년처럼 20점대를 받아버리는 것이 아닐까.. 하며 원장샘께 시험 후기를 말씀드렸습니다. 원장샘은 결과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저의 그림이 생각보다 더 잘 그려졌을 수 있다는 말씀을 해주시며 남은 시간 면접과 수업시연에 집중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결국 저는 40점 만점에 36점이라는 고득점의 결과를 받으며 최종합격을 했습니다.
작년과 올해를 비교해보면 1차컷, 면접, 수업시연 등의 다른 점수는 거의 비슷했습니다. 그러나 실기점수는 8점이나 올랐습니다. 최종 컷에서도 5점이나 차이가 납니나. 1차 컷에서 0.6점차로 간당간당하게 붙어 최종컷에서 5점이나 차이가 나게 된 이유는 오직 실기를 잘 받았기 때문입니다. 1차 이후는 실기가 정말로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고등학교때 미술학원을 다니지 않고 학교 방과 후로만 입시미술을 접했습니다. 따라서 실기력은 부족했기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을 들어갔습니다. 결국 대학교 1학년 첫학기 소묘수업 성적은 c+ 이었습니다. 이정도로 실기에 자신이 없던 제가, 예중예고를 다니고 실기력이 좋은 사람이 많은 미술임용 현장에서 36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노량진플러스 미술학원 덕분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수험생 분들도 합격하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23학년도 2차준비 실기 수업작 소개
23학년도 2차준비 실기 시험작 소개
24학년도 대비 예비반 모집 안내
모집대상 : 24학년도 중등임용고시 응시 예정자, 미술교육과 및 교육대학원 재학생
모집시기 : 상시 모집 중
모집정원 : 긱 반 5명 내외
개설과목 : 한국화, 조소, 디자인 - 3명 이상 개강! / 수채화, 소묘 - 현재 수업 중!
수업장소 : 잠실점, 홍대점 중 선택
수업 요일 : 월~토 중 선택(월요일은 오전 10시~저녁 7시 까지)
수업시간 : 1부 12시~4시 / 2부 5시~9시 중 선택(월 ~ 금)
수강과목 : 지역별 임용 전과목
수업료 안내 : 타임(4시간) 당 40,000원 X 4주 간 수업시수 = 개인별 수업료
동반할인 : 2만 원 할인
추가 할인 1 : 월 3타임 이상 등록 - 5만 원 할인
추가 할인 2 : 3개월 일괄 결제 - 5만 원 할인
추가 할인 3 : 24학년도 겨울특강 참여 - 기수강 할인 적용!
상담 문의 : 010 9015 5354(상담원장)
823 5354(잠실점) / 332 5613(홍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