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드는 재미가 쏠쏠한 키트입니다. 기획에서부터 설계까지 정말 잘 했더군요.
먼저 발매했던 4호전차의 바리에이션이라 하겠는데요, 이걸 설계하려고 그렇게도 답사를 많이 다니셨나 싶더군요.
프랑스의 소뮤아전차박물관에 1대,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쿠빙카전차박물관에 1대, 독일 뮌스터 독일전차박물관에 1대,
미쿡 메릴랜드 에버딘의 미국육군병기박물관에 1대까지 해서 도합 4대가 현재 남아 있다고 하는데요
국내에는 타미야 키트로 많이 알려져 있었고요, 2차대전 게임이나 컨텐츠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독일군의 구축전차로 잘 알고 있을 법한 브룸베어 입니다.
1단계에서 핀바이스로 구멍을 먼저 뚫고 시작해야 하는데요, 차체를 여러 바리에이션과 공용으로 사용하다 보니
각각의 형식에 맞춰서 안쪽에 표시된 좌표에 구멍을 뚫어줘야 단계별로 조립하는데 고생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4호전차 조립했을 때보다는 훨씬 수월했는데요, 포탑 위치의 차체가 통짜로 사출되어 있어서 작업하기 편했습니다.
설명서만 잘 숙지하면서 조립하면 기본은 나오는 그런 키트이고요, 헷갈리지도 않아서 진짜 좋더군요.
차체에 몰드된 디테일은 가히 환상적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그 어느 메이커 제품에도 꿀리지 않습니다.
원래는 작년 중반쯤 발매되는 걸로 되어 있었는데, 발매 시기를 늦추면서 더욱 완성도를 높인 것 같습니다.
다만 조립하면서 뒤쪽 차체와 포탑을 연결하는 부분의 부품에서 약간 단차가 발생한다는 것을 발견했는데요
이건 수지접착제나 무수지접착제로 붙이기에는 틈새가 넓어서 순간접착제가 필요하더라구요.
그리고 차체 전면부의 분리된 패널을 붙이다가 틈새가 발생했는데요, 이건 설계 미스라기보단 조립 실수라고... 엄...
이건 접착하기 전에 충분히 유격을 확인하면서 조립하기를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오픈되는 해치는 진짜 억 소리가 나올 정도로 닫았을 때 정확하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감탄하시게될 겁니다 ㅎㅎ
기관총은 열린 해치에 고정하여 붙이도록 되어 있어서 일단 색칠을 위해서 빼놨습니다^^
추가로 들어있던 찌메리트 데칼은 설명서의 지시에 따라서 전방위적으로 골고루 붙이기만 하면 됩니다.
찌메리트 데칼은 Def Model 의 큰바우님이 제작해주셨고요, 키트에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카페지기는 여기에 자작데칼을 점착시킬 거라서 찌메리트 데칼을 붙이지는 않았는데요
원래 설정으로 따진다면 중기형 차량이기 때문에 전부 찌메리트 코팅이 되어 있어야 맞더군요.
지난번에 완성했던 4호전차처럼 오리지널 컬러로 가볼 생각인데요, 설정이나 고증에 얽매이진 않을려고요.
요즘 들어서 탱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데... 왜 그러는지는 저도 잘...^^
첫댓글 오 드디어완성품을,보는군요 ***
한대구해야겟네요 ㅎㅎ
키트 죽입니다^^
@튜닝 김두영(카페지기) 오늘한대구해왓네요 *(**
천천히,만들어봐야겟네요
@베르게타이거{노욱현} ㅋㅋㅋㅋㅋ
이제 움직이는 장면을 보여 주세요
그거는 민석님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