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투표서 70% 찬성
전공의들이 23일 총투표를 통해 파업 계속을 위한 유급과 4년차의 전문의시험거부를 결의했다.
전공의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마무리 단계에 있는 의ㆍ정협상에서 의료계측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전공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밤12시 개표가 완료된 총투표에서 투표자 가운데 70%가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전공의들은 오전 10시부터 소속 병원별로 결의대회를 가진뒤 오후 8시까지 투표를 벌였다.
전공의 비대위 관계자는 “전공의들이 의ㆍ정협상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데다 검찰이 의료계 인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고 있어 압도적인 찬성표가 나온 것같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계는 이날도 협상을 벌였으나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이은호기자 leeeun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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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총원 총참가인원 찬성 반대 무효 찬성률 참가율
서울북부 1988 1654 1271 335 48 76.80% 83.20%
서울서부 2087 1636 1220 402 14 74.60% 78.30%
서울남부 2280 1853 1553 288 12 83.81% 81.27%
서울동부 1187 991 821 162 8 82.85% 83.49%
부산 1301 1071 935 122 15 87.30% 82.30%
대구 1108 942 801 118 23 85.03% 85.02%
전북 549 421 342 69 10 81.26% 76.68%
광주전남 747 655 579 67 10 88.40% 87.68%
마산경남 266 228 200 26 2 87.72% 85.71%
경북 259 211 161 44 6 76.30% 81.47%
대전충청 476 288 248 40 0 86.11% 60.50%
강원 365 277 235 51 6 84.84% 75.89%
경인 1039 852 709 137 6 83.22% 82.00%
총계 13652 11079 9075 1861 160 8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