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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13일, 사순절 제2주
[*. 성경, 찬송가를 준비합니다.]
*. 예배의 부름:
한 주간 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오늘은 2022년 3월 13일, 사순절 제2주 주일입니다. 함께 인사 나누고 예배 시작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
예수님 안녕하세요, 사랑합니다. ~
성령님 안녕하세요, 평안합니다. ~
*. 다 함께 조용한 기도를 함으로 사순절 제2주 주일예배를 시작합니다.
온전하신 하나님, 지난 한 주간 주님의 은혜 가운데 지켜 주시고, 오늘 거룩한 주일 맞이하여 예배 가운데 불러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시간 우리의 온 몸과 마음과 정성과 힘을 다하여 주님 기뻐 받으실 신령과 진정의 예배 되기를 소원합니다. 예배 가운데 임재하셔서 영광 받아 주시고, 예배에 참여한 우리 모두에게 주님의 은총을 베풀어 주옵소서. 예배를 통하여 우리의 죄와 허물이 사함을 얻게 하시고, 말씀 속에서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힘과 능력과 위로와 소망을 얻게 하옵소서. 예배의 처음부터 나중까지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 홀로 영광 받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원하였습니다. 아멘.
*. 경배찬송(일어서서):
찬송가 35장 (큰 영화로신 주)을 찬송합니다. (찬송가)
*. 성시교독(일어서서):
시편 27:1~14 입니다. 한 절씩 교독합니다. (성경)
1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
2 악인들이 내 살을 먹으려고 내게로 왔으나 나의 대적들, 나의 원수들인 그들은 실족하여 넘어졌도다
3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
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5 여호와께서 환난 날에 나를 그의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의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높은 바위 위에 두시리로다
6 이제 내 머리가 나를 둘러싼 내 원수 위에 들리리니 내가 그의 장막에서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고 노래하며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7 여호와여 내가 소리 내어 부르짖을 때에 들으시고 또한 나를 긍휼히 여기사 응답하소서
8 너희는 내 얼굴을 찾으라 하실 때에 내가 마음으로 주께 말하되 여호와여 내가 주의 얼굴을 찾으리이다 하였나이다
9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시고 주의 종을 노하여 버리지 마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 되셨나이다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시여 나를 버리지 마시고 떠나지 마소서
10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
11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가르치시고 내 원수를 생각하셔서 평탄한 길로 나를 인도하소서
12 내 생명을 내 대적에게 맡기지 마소서 위증자와 악을 토하는 자가 일어나 나를 치려 함이니이다
13 내가 산 자들의 땅에서 여호와의 선하심을 보게 될 줄 확실히 믿었도다
14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 대표기도: 토마스 윌슨 (Thomas Wilson)
오, 주여, 나의 죄들을 용서하소서.
현재와 과거의 죄들, 내 영혼과 몸의 죄들,
나 자신을 만족시키기 위해 지은 죄들과
다른 사람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지은 죄들을.
어쩌다 지은 죄들과 고의로 지은 죄들을 용서해 주소서.
그 죄들을 감추려고 애쓰다 보니
나 자신에게조차 감추고 있었습니다.
오, 주여, 예수님의 이름으로 나를 용서하시고
나의 모든 죄를 용서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통해 기도합니다. 아멘.]
*. 성경말씀: 누가복음 13:31~35 (성경)
31 곧 그 때에 어떤 바리새인들이 나아와서 이르되 나가서 여기를 떠나소서 헤롯이 당신을 죽이고자 하나이다
32 이르시되 너희는 가서 저 여우에게 이르되 오늘과 내일은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다가 제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 하라
33 그러나 오늘과 내일과 모레는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느니라
34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너희의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35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 바 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송하리로다 할 때까지는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 특별찬양:
찬송가 445장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을 찬송합니다.
*. 말씀선포: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송하리로다
1. 들어가는 말
오늘은 사순절 제2주 주일입니다. 오늘은 본문 가운데 35b절, “… 너희가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송하리로다 할 때까지는 나를 보지 못하리라’는 말씀을 중심으로 살펴봅니다. 여러분 모두는 말씀 가운데 주님을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2. 본문
어떤 바리새인이 예수님께 와서 말합니다. 31절입니다. “곧 그 때에 어떤 바리새인들이 나아와서 이르되 나가서 여기를 떠나소서 헤롯이 당신을 죽이고자 하나이다” 여기서 바리새인이 예수님에 대하여 호의적으로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지 아니면 적대적인 마음으로 이야기를 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헤롯이나 바리새인이나 그들 모두는 예수님께서 갈릴리 지역에서 떠나 주기를 바라고 있음에 틀림없습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답하십니다. 32절입니다. “이르시되 너희는 가서 저 여우에게 이르되 오늘과 내일은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다가 제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 하라.” 헤롯은 그가 통치하고 있는 갈릴리 지역의 안정을 원하고 있습니다만은, 헤롯이 바라는 바와는 달리, 갈릴리 지역은 가난한 사람들, 특별히 예루살렘의 기득권자들에게 수탈당한 사람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고, 폭동도 자주 일어나는 곳이었습니다. [실제로 예루살렘이 함락되었을 때에 갈릴리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가서 자신들(의 수확물)을 수탈해 가는 지주의 (채무)문서를 먼저 불태웠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헤롯은 예수님으로 인해 어떤 폭동이 일어나지 않을까 염려했던 것입니다. 그만큼 예수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헤롯을 여우로 비유하신 것이 재미있습니다.)
본문에서 "오늘과 내일 그리고 제 삼일"의 표현은 오늘은 갈릴리에서, 내일은 예루살렘에서 그리고 제 삼일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로 그리스도의 사역이 완성됨을 뜻합니다. 그러면서 예수는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느니라"(33절)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면 자신이 죽을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계심을 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죽으러 가시는 것입니다. 누가는 지금 ‘선지자로서 예수님’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어진 34절입니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너희의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몆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예루살렘은 하나님께로부터 보냄 받은 선지자들을 핍박하고 살해한 곳입니다. 왜 예루살렘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들을 죽였을까요? 선지자들이 전하는 하나님 신탁의 말씀이 듣기 싫은 까닭입니다. 누가는 예수님께서 전하시는 하나님 신탁의 말씀을 듣기 싫어하는 예루살렘을 향해서,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반기지 않는 것이라고, 그러므로 황폐해 질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이어지는 35a절입니다.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린 바 되리라” 그리고 이어지는 말씀이 "…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송하리로다 할 때 까지는 나를 보지 못 하리라 하시니라"입니다.
3.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송하리이다.
예수님을 뵈려면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송하며 맞이해야 합니다. 주의 이름에는 놀라운 말씀들이 담겨있습니다. 먼저, 주의 이름이 갖는 의미를 성경에서 살펴봅니다.
3-1. 주의 이름에는 승리(구원, 생명, 치유, 안전)가 있습니다.
주의 이름에는 죄의 용서가 있습니다.
[시편 25:11] “여호와여 나의 죄악이 크오니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하소서”
[사도행전 2: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주의 이름에는 구원이 있습니다.
[사도행전 2:2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요엘 2:32a]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
주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20: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주의 이름에는 치유가 있습니다.
[사도행전 3: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주의 이름에는 승리가 있습니다.
[사무엘상 13:45]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주의 이름은 의인이 머무는 자리가 됩니다.
[잠언 18:10]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
3-2. 주의 이름으로 소통(구함, 만남, 응답)합니다.
주의 이름 안에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34:5]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에 강림하사 그와 함께 거기 서서 여호와의 이름을 선포하실새”
[시편 8:1]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이사야 41:25b] “ … 내 이름을 부르는 자를 해 돋는 곳에서 오게 하였나니 ...”
주의 이름으로 구합니다.
[요한복음 16: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예레미야애가 3:55] “여호와여 내가 심히 깊은 구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불렀나이다”
[스가랴 13:9b] “…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리니 내가 들을 것이며 나는 말하기를 이는 내 백성이라 할 것이요 그들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셨습니다.
[요한복음 17:6a]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
3-3 주의 이름을 자랑(찬양, 찬송, 감사)합니다.
주의 이름을 자랑합니다.
[시편 20:7]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주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시편 113:1] “할렐루야, 여호와의 종들아 찬양하라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라” 영원히 찬송합니다.
[시편 113:2]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지로다”
주의 이름에 감사합니다.
[역대상 16:35] “너희는 이르기를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여 만국 가운데에서 건져내시고 모으사 우리로 주의 거룩한 이름을 감사하며 주의 영광을 드높이게 하소서 할지어다”
[시편 44:8] “우리가 종일 하나님을 자랑하였나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에 영원히 감사하리이다”
4. 주(主)의 이름
주의 이름에는 죄의 용서와 구원이 있고, 생명이 있고, 승리가 있고, 치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주의 이름으로 구하며 하나님과 소통합니다. 그리고 주의 이름을 자랑하고, 찬양하고,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주의 이름이 도대체 무엇이 관대 이렇게 굉장한 비밀이 숨어 있을까요?
[*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라고 하면 주의 뜻, 주의 권세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주의 특사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마치 대통령 특사가 대통령의 의중을 위임 받아 대통령의 뜻을 드러내듯이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는 주의 특사입니다. 주의 의중을 위임 받아 주의 뜻을 드러냅니다.]
주의 이름에 대하여 살펴봅니다. 신(神)은 일반명사입니다. 이름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여기에 최고의 신, 신 중의 신, 창조의 신 등등으로 칭해도 그것은 이름이 아닙니다. 인류가 사는 지역마다 혹은 부족마다 다양하게 최고의 신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이름은 다양합니다.
히브리어로(유대 전통에서) 이 최고의 신을 엘로힘(אלהים)이라고 합니다. 엘로힘은 지존(至尊), 전지전능(全知全能), 가장 능력이 센, 절대적 최고의 신(神), 만물의 창조주입니다. 우리 성경에 엘로힘은 모두 ‘하나님(공동번역에는 하느님)’으로 번역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나라에서 예로부터 최고의 신으로 불려 왔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일반명사입니다. 이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하나님이라고 부르듯이, 영어를 쓰는 영미권에서는 ‘갓(God, 절대자의 의미가 아닌 신을 의미할 때는 소문자 god 이라고 합니다)’이라고 하고, 중국에서는 ‘신(神)’이라고 합니다.
이 최고의 신이 민족에 따라 이름이 붙여집니다. 유대인들의 전통에서는 ‘여호와’라고 하고(엘로힘-여호와), 우리나라에서는 (고유명사로서) 하나님(하나님-하나님)입니다. 이슬람권에서는 ‘알라’라고 (우리 나라의 하나님처럼 알라는 일반명사, 고유명사 모두로 쓰입니다)합니다(알라-알라). 중국에서는 ‘상제(上帝)’라고 합니다(신, 神-상제,上帝).
[*. 한국이슬람교의 코란 해설본에서도 알라를 "하나님"으로 호칭하고 있습니다. … 이와 비슷한 양상으로 이집트, 레바논, 이라크, 인도네시아 등에서 쓰이는 "알라"라는 표기는 이슬람 탄생 이전부터 쓰여왔던 용어이며 기독교에서의 신(하나님)을 지칭하기도 합니다. – ref. 위키백과에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으로 세 위(位)를 가지고 계신 하나님께서는 삼위의 위로 그 모습을 드러내시기에 이름도 각 위에 맞추어서 살펴봅니다.
4-1 성부, 스스로 있는 자, (여호와)
성부의 지평에서 하나님의 이름은 ‘스스로 있는 자’이며 유대인에게는 '여호와'입니다. ‘여호와’라는 말의 의미를 많은 학자들은 '존재하는 모든 것을 존재케 한다'(Yahweh-Asher-Yahweh)는 것으로 봅니다.
하나님께서 최초로 자신을 드러내신 장면은 모세와의 만남입니다. 출애굽기 3:13~15까지 읽어 봅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
이사야 54:5입니다. “이는 너를 지으신 이가 네 남편이시라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이시며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시라 그는 온 땅의 하나님이라 일컬음을 받으실 것이라”
하나님께서 최초로 나타나셔서 주신 하나님의 이름은 “(나는) 스스로 있는 자, (I AM) that I AM"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신 이름은 "여호와"입니다. 마치 중국에서 신(神)이 있고, 상제(上帝)가 있음과 같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모두 ‘하나님’으로 같습니다 만은. (다만 일반 명사로 쓰일 때와 고유 명사로 쓰일 때가 있을 뿐입니다.)
[*. 여호와를 근거로 여호수아(여호와는 구원이시다)가, 그리고 여호수아를 근거로 예수(아)의 이름이 나왔습니다. 유대인들은 여호와께서 너무 거룩하시기에 여호와라는 발음을 하지 않고 대신에 ‘아도나이(나의 주님)’라고 불렀습니다. 여호와는 하나님의 이름 4문자 히브리어 יהוה (YHWH)를 모음화 해서 음역한 것으로, 해당 4개 문자는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밝힌 자신의 이름입니다. 천주교에서는 ‘야훼’, 개신교에서는 ‘여호와’라고 읽습니다. – ref. 위키백과]
[*. 예수: “그의 이름은 본래 예슈아(יֵשׁוּעַ) 또는 예호슈아(יְהוֹשֻׁעַ)라는 흔한 유대인 이름이었다. 복음서에서 예수 그리스도 말고는 딱히 다른 사람 언급할 필요가 없어서 언급이 적을 뿐, 신약 성경을 자세히 보면 누가복음 3장, 예수의 계보 28대 위의 예수도 있고, 심지어 당대의 동명이인도 있을 정도다. 이것은 구약의 지도자(혹 지휘자) 중의 한 명인 여호수아가 어원이다. 이름의 뜻은 '하느님은 구원해 주신다'. 신약 성경이 그리스어로 쓰였기 때문에 이에수스(Ἰησοῦς)라는 그리스 느낌의 이름으로 변형되었다. …
한국어 이름인 예수는 대항해시대 선교 활동을 펼친 가톨릭 사제들이 사용한 라틴어 성경의 Iesus에서 유래한 것이다. Iesus가 라틴어 명사의 6개 격변화 중 4개에서 Iesu로 변해 이 형태를 한자로 옮기며 예수로 옮겨졌을 것으로 보인다. 여러 유럽 언어에서 Jesus로 적는 것은 본래 라틴어 발음상 I와 J가 차이가 적어 섞여 쓰이다 J 형태로 다른 유럽어에 전파되어 이후 각 언어식으로 발음(영어는 지저스, 독일어는 예주스, 스페인어는 헤수스 등)하게 되었을 것이다.” – 위키백과]
성부 하나님의 지평에서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의 주(主)는 “스스로 있는 자”입니다. 유대인들에게는 여호와이고, 우리에게는 (고유명사로서의) 하나님입니다. ‘스스로 있다’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부모는 자녀가 스스로 서기를 바랄까요, 부모에게 의존하는 것을 바랄까요? 물론 홀로 ‘스스로 선다’는 것이 본질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해도 우리는 (지평의 의미에서) ‘홀로 섰다’는 말을 씁니다. 사람이 햇빛없이 살 수 없듯이 사람은 본성적으로 홀로 존재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럼에도 ‘스스로 있는 자’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가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입니다. 사과 씨앗이 사과를 품부하듯이, ‘스스로 있는 자’를 품부하고 있음이 곧 ‘스스로 있는 자'입니다. .
4-2. 성자, 임마누엘 (예수 그리스도)
성자의 지평에서 하나님의 이름은 ‘임마누엘’입니다. 임마누엘(Immanuel, Emmanuel)은 이사야 7:14절에서 예언되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을 전하는 천사를 통하여 (마태복음 1:23에서) 성취됩니다. 임마누엘은 두 개의 말, 임마누 (עמנו, Immanu, 우리들과 함께 있다)와 엘(אל, El, 신)을 조합한 이름으로, '신은 우리들과 함께 계신다'라는 의미를 갖습니다. 이사야 7:14입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그리고 예수님으로 인해 성취된 말씀, 마태복음 1:23입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성자 하나님의 지평에서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는, 임마누엘 곧 하나님과 함께 계신 이가 오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곧 “스스로 있는 자"이시니, “스스로 있는 자”와 함께 있는 사람입니다. 마치 ‘스스로 있는 자’가 사람에게 빙의된 모습입니다. 요한복음 10:30입니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예수님 안에서 세상 끝날까지 믿는 이들과 항상 함께 계십니다. 마태복음 28:20b 입니다. "…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빌립보서 2:9-10입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임마누엘)이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입니다.
4-3. 성령, 보혜사(保惠師)
성령의 지평에서 하나님의 이름은 보혜사(保惠師, παράκλητος parakletos 파라클레토스)입니다. 보혜사의 의미는 “대언자, 변호사, 중재자, 협조자, 대변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4:16입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 보혜사는 성경 번역판마다 사용하고 있는 용어에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글성경의 개역한글판과 표준새번역판에서는 보혜사로 번역하고 있으며, 공동번역판에서는 협조자로, 가톨릭성경판에서는 보호자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영문 성경의 킹제임스판과 YLT에서는 Comforter ("위로자")로, NIV와 RSV에서는 Counselor ("상담자" 또는 "고문")로, NRSV에서는 Advocate ("변호사")로, NASB에서는 Helper("돕는 자")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 ref. 위키백과]
성령의 지평에서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는, 보혜사 곧 대언자, 변호사, 중재자, 협조자, 대변자의 사명을 갖고 오는 사람입니다. 예를 들면, 바울은 스스로는 고기 먹는 것에 개의치 않으나 그로 인해 누군가가 실족한다면 자신은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합니다. 고린도전서 8:13입니다.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고 말합니다. 믿음이 약한 형제를 위해 고기를 먹지 않겠다고 하는 바울의 모습에서 중재자로서 보혜사를 만납니다. 성령의 지평에서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입니다.
‘스스로 있는 자(여호와/고유명사로서 하나님)’ '하나님이 함께 하심(임마누엘)’ 그리고 '대언자, 변호사, 중재자, 협조자, 대변자(보혜사)’가 삼위의 지평에서 주님의 이름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가 되지 못한다 하더라도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알아볼 수는 있어야 합니다. 알아보고 기쁨으로 찬송하며 맞이해야 합니다. 그러면 또한 예수님을 만나 뵐 수 있습니다. 3b입니다. "… 너희가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송하리로다 할 때까지는 나를 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5. 나가는 말
사도행전 1:8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예루살렘, 유다, 사마리아와 땅 끝이라는 표현이 마치 ‘스스로 있는 자(여호와/하나님)-[*예루살렘], 스스로 있는 자와 함께 하는 자(임마누엘)-[*유대], 스스로 있는 자와 함께 하는 자의 사역(보혜사)-[*사마리아와 땅 끝]’과 공명(共鳴)하는 듯합니다.
스스로 있는 자, 하나님,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자, 임마누엘, 중보자 보혜사, 삼위의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은 또한 삼위일체의 하나님이십니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송합니다. 찬양합니다. 예수님을 만나 뵐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의 나라 온전히 누려가시기를 축원합니다.
*. 찬송:
찬송가 455장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을 찬송합니다. (찬송가)
*. 봉헌찬송(일어서서):
찬송가 50장 3절 부르며 봉헌합니다. (찬송가)
*. 봉헌기도(일어서서):
예배 가운데로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 우리의 예물을 정성껏 모아 주님 앞에 드립니다. 이 땅 위에 주의 나라 세워가는 거룩한 사역을 위해서 온전하고, 아름답게 쓰이는 예물 되게 하시고, 귀한 열매 맺어 주님의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예물에 담긴 우리의 마음의 소원을 헤아려 살펴 주셔서, 주님의 뜻 가운데 응답 받게 하옵소서. 힘들고 어려운 시간 속에서도, 주의 성령께서 우리를 돌보아 주시고, 저희 있는 곳곳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비-대면예배로 드릴 경우, 헌금은 따로 잘 보관했다가 교회에서 예배할 때 함께 봉헌합니다. 혹은 신협 131-019-734759 (주안대신교회)로 송금합니다.]
*. 교회소식:
*. 찬송(일어서서):
찬송가 442장 (저 장미꽃 위에 이슬)을 찬송합니다. (찬송가)
*. 축도 혹은 주기도문(일어서서):
주님 가르쳐 주신 기도로 예배를 마칩니다.
##.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