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손자 Care하랴 딸 이사시키랴 삼만보 걷기가 소홀 하였다
간만에 여윳시간이 생겨 몽촌토성과 풍납토성을 둘러보고 한강을 따라 걸었다.
풍납토성은 학계에서는 초기한성백제의 궁터로 보고있다.
추모왕주몽이 북부여에서 대소등에게 쫒겨나 고구려를 세울때 심양에서 온 연타발의 딸 서소노는 우태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비류와 온조를 데리고 주몽을도와 비류수 하구에 고구려를 건국하는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으나 주몽은 북부여에서 찿아온 친아들 유리를 세자로 정하자 서소노는 BC18년에 비류와 온조를 데리고 남하하여 북한산 인근에서 13년을 지내다가 서소노는 비류와함께 미추홀로 가고 온조는 하남위례성에 터를 잡았으나 아직 학계에서는 정확한 위치를 특정하지 못하고 풍납토성을 위례성으로 보고있다.
미추홀에 자리잡은 서소노는 땅이 척박하고 짠물에 농사도 안되는 지라 온조의 땅을 넘보고 침범했다가 61세에 위례성에서 죽었고 한성백제는 번창하여 13대 근초고왕때는 평양성 전투에서 고구려의 왕을 살해한후 고구려의 보복이 두려워 남쪽으로 이동하여 토성에 해자를 파고 목책을 설치하는등 성을 견고하게 하니 그곳이 바로 몽촌토성으로 추정된다.
몽촌토성은 21대 근개로왕이 서기475년 고구려의 장수왕에게 잡혀 살해당하고 한성백제의 종말을 맞은곳이다
풍납토성의 가을단풍
한강변 비포장도로의 흙을 밟으며
강건너에 근개로왕이 장수왕에게 참수당했던 아차산이 보이고 그옆에는 워커힐이 보인다
내가 SK그룹에 근무할때 해마다 교육을 받기도 했던곳이다
갈대
성내천과 한강이 만나는 합수부에서 부터 풍납나들목까지 약2Km에 미루나무가 줄지어 서있다
들국화라고 불리는 산국
코스모스가 아직 안졌네
범부채라불리는 사간
여꿰
복자기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