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벌써 10월의 마지막 주말이 코앞이네요..
요새 느끼는 거지만 시간이 정말 무섭게 흘러가는것 같습니다. 언제 월요일인가 싶었는데 눈뜨고 나면 주말이고.. 그리다보면 한달 후딱 가버리고... 아직 할일도 많고 하고싶은일도 많은데 시간은 물같이 흘러가버리니...갑자기 답답해지네요..
주말을 코앞에 앞둔 금요일 아침 오늘도 변함없이 리뷰 한편으로 아침을 시작해보렵니다.
디오라마 제작시 바위는 어떻게 표현하지..?
저를 비롯한 모든 모델러들의 꿈이 있다면 아마 근사한 디오라마 하나 제작해보는것이 꿈일겁니다. 일본어로는 전경모형 (全景模型) 이라고도 불리는 디오라마는 모형제작의 꽃이라 할수 있을 정도로 많은 노력과 기술 그리고 다양한 재료와 기법이 총 동원된 모형제작의 목표이자 정상이라 할수 있습니다.
[디오라마는 작은 공간 안에 어떤 대상을 설치해놓고 틈을 통해 볼 수 있게 한 입체전시 의 일종으로 원래 핍쇼(peep shows:구멍으로 들여다보는 쇼)에서 그 유래가 시작되었다. 19세기 이미 시작되었으며 프랑스 풍경화가이자 물리학자이며 은판(銀板) 사진법 발명가인 루이 자크 망데 다게르 등이 이를 발전시켰다고 한다. 현재는 박물관의 전시에 이런 디오라마 기법이 이용되고 있으며 모형에서는 80년대 부터 본격적인 모형제작기법으로 자리잡아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사진은 디오라마 기법으로 재현된 자연사박물관의 갈매기 모형들]
디오라마 혹은 간단한 배경을 추가한 비넷을 제작할때는 도시의 콘크리트 포장도로 혹은 건물이나 집을 표현해야 할때도 있지만 때론 자연의 진흙길 이나 바위들을 표현해야 할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특히 흔히 자연에서 볼수 있는 바위의 경우 이들 디오라마나 비넷 제작시 한두개 정도는 꼭 들어가야 하는 중요한 재료중 하나 입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위대한 예술품이라 불리는 바위들은 사실 모형제작에 있어 표현이 가장 어려운 난코스중 하나이다]
예전 디오라마 재료들이 발달하지 않았을때는 이런 바위의 표현을 위해 실제로 크기가 작은 조약돌이나 자갈등을 이용해 표현해주기도 했지만 원하는 여러형태를 재현하기에 적합한 재료를 찾는일은 쉬운일이 아니였죠..
그러던중 90년대 초반부터는 석고를 이용한 재현방법이 등장하게 됩니다.
물에 개어 죽처럼 부드러운 석고를 호일등으로 틀을 만들어 부어준 다음 굳으면 떼어내서 여러가지 형태의 바위재현을 하게 된것이죠..
하지만 이 역시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내기 어렵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내기는 더더욱 어려웠습니다.
그러던중 기가막힌 바위재현을 할수 있는 재료가 등장하였으니... 바로 오늘 소개할 우드랜드시닉 (Woodlandscenics)사의 ROCK MOLD 혹은 BASE ROCK 이라 불리는 제품이 바로 그것입니다.
[모형관련 다양한 재료들은 개발 판매하는 미국의 모형 자재제작회사의 우드랜드사에서는 쉬운 바위재현을 위해 락몰드 (ROCK MOLD) 라는 제품을 개발 판매해오고 있다. 국내에도 이번에 수입되어 몇개 구입했다]
우드랜드사의 롹몰드는 사실 몇해전 이대영선생님이 저술하신 '이대영의 밀리터리 디오라마' 라는 책에 잠시 소개된적이 있는 모형재료로 모형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재료들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회사인 우드랜드시닉 (Woodlandscenics)사의 신제품으로 소개된적이 있는 바위재현 틀입니다.
[2007년 발간된 이대영선생님의 명저 '이대영의 밀리터리디오라마' 라는 책에 잠시 소개된적이 있는 우드랜드시닉사의 롹몰드.. 일종의 틀로 석고를 부어넣고 굳히면 기가막힌 바위재현이 가능한 재료이다]
[롹몰드를 이용 자연스러운 바위산의 재현을 한 이대영선생님의 2002년작 "Hard trail to Damascus Re-encounter of old Rival Golan Height, 1967" 롹몰드가 없었다면 이처럼 자연스러운 재현은 힘들지 않았을까..?]
1. 외형 및 특징
제품 자체는 별다른 포장은 되어있지 않고 고무틀에 노란색의 상표만 붙어 있습니다.
[제품은 약 12개의 제품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별다른 포장없이 윗면에 제품넘버와 상표를 나타내주는 종이탭이 붙어있다]
[제품은 약 2~3밀리 정도 두께의 고무재질로 내부에는 바위를 새긴 몰드가 세겨져 있는 일종의 고무틀이다]
[안쪽으로 새겨진 틀에 물에 녹인 석고를 부어 굳힌다음 떼어내 사용하면 되는 구조로.. 사용법이 매우 쉽다. 틀은 한번 사면 여러번 사용할수 있을 만큼 질기고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다]
[결과물은 대충 이런식으로... 12가지 다양한 형태가 있으므로 상황에 맞게 만들어진 여러가지 형태의 돌모형을 서로 붙이거나 쪼개 사용하면 된다.]
[우드랜드 시닉사의 (http://woodlandscenics.woodlandscenics.com/show/video/MakeARock) 홈페이지를 방문해보면 사용법을 동영상으로 소개하고 있기도 하다]
PT2에 계속
첫댓글 구입하셨군요. 이거 쓸 때마다 붕어빵 틀이 생각나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