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세라, 日서 70㎿ 태양광단지 건설
교세라가 일본에 대규모 태양광발전단지를 건설한다.
PV인사이트 등 외신에 따르면 교세라는 일본 중공업 기업 IHI, 미즈호은행과 협력해 가고시마현에 70㎿ 규모 태양광발전단지를 건설한다.
교세라는 127만㎡ 부지에 조성되는 발전단지에 태양광 모듈 12만9000개를 공급하는 한편 유지보수 등을 수행한다. IHI가 부지 임대를, 미즈호은행이 3억900만달러의 자금조달을 담당한다. 단지 건설은 오는 7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일본은 지난해 원전 사고 이후 태양광 프로젝트가 활발해지고 있다. 교토시 등 4개 지역에서 태양광발전단지 ‘메가솔라’ 건설이 진행되고 있으며 7월부터 순차적으로 발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일본은 7월부터 발전차액지원제도(FIT)를 도입해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 전량을 사들일 예정이다.
가고시마현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태양광 업체 한 관계자는 “일본에서 태양광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한 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2. 삼성전자, 日 디스플레이 마지막 자존심도 눌렀다
일본 디스플레이의 마지막 자존심인 파나소닉도 삼성의 파워에 무너졌다. 삼성전자가 지난 1∼2월 플라스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 시장에서 출하실적 기준으로 일본 파나소닉을 추월해 1위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시장 전문 조사기관 디스플레이뱅크가 발간한 `월간 평판디스플레이(FPD) TV 출하 데이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월에 40만대의 PDP TV를 출하해 1위를 차지했다. 이런 추세라면 삼성전자는 올해 500만대 이상의 PDP TV를 출하해 연간 PDP TV 1위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반면 파나소닉은 갈수록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실제, 파나소닉은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발표했다. 게다가 P5 PDP 모듈 라인 가동도 중단했다. 남은 P4 라인도 올해부터 매년 한개씩 총 3개의 서브라인 가동을 중단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파나소닉은 올해 250만대가량의 PDP TV출하가 예상되고 있다.
3. 삼성전자, 전세계 LCD.LED 모니터 점유율 1위
삼성전자와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 세계 LCD 모니터 시장(금액 기준)에서 점유율 15.1%로 PC부문 강자인 델(12.9%)과 HP(11.2%)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010년에도 삼성전자는 2011년과 같은 15.1%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LED 모니터 시장에서도 지난해 19.6%의 점유율로 2010년 1위를 차지했던 LG전자를 2위(13.3%)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24인치 이상 대형 LED 모니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34.7%를 차지해 애플(14.1%)을 크게 앞질렀다. 2010년에는 애플이 30.4%의 점유율로 삼성전자(18.3%)를 앞질렀으나 1년만에 삼성전자가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중남미 24인치 이상 대형 LED모니터 시장에서는 78.1%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경쟁사들을 제쳤다. 단일 국가중 최대 모니터 시장인 중국의 대형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에서도 AOC(21.5%)에 이어 2위(20.0%)로 급성장했다.
4. 옥산기계, 태양광 효율 2배 높이는 가공기 개발
경남 창원시 웅남동에 있는 옥산기계(대표 김학만·48)가 기존 태양전지판(웨이퍼)보다 에너지 효율을 2~3배 이상 높일 수 있는 태양광 멀티와이어소 가공기(굴절 태양전지판 절단기)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태양광 멀티와이어소 가공기는 기존 유리판처럼 평평한 태양전지판이 아닌 슬레이트 지붕처럼 구불구불한 태양전지판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굴절 태양전지판은 최대 에너지 효율이 17% 수준인 기존 전지판보다 효율을 2배 이상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이다.
김학만 대표는 “태양광 멀티와이어소 가공기로 생산된 태양전지판으로 셀을 만들어 대학연구기관에서 평가한 결과 광변환 효율이 최대 33%까지 나왔다”며 “기술 개발이 진전되면 향후 49%대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5. LG전자 "올 하반기 印尼서 3D OLED TV 출시"
LG전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 현지 시장에 내놓을 55인치 3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55EM9600)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OLED의 특성상 옆면의 두께가 4mm에 불과하며, 잔상 없이 자연색을 재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이날 LG전자는 테두리(베젤)이 거의 없는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의 3D 스마트TV를 현지 시장에 출시했다. 55~72인치 대형 제품이 주였다.
김원대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장(전무)은 "인도네시아는 중국·인도와 함께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시장"이라면서 "LG전자는 인도네시아 소비자로부터 가장 선호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6. 포스코플랜텍, 스페인 이소포톤사와 MOU 체결
포스코플랜텍(사장 조창환)이 최근 해외 태양광 발전소 EPC(설계·제작·시공) 수주를 위해 스페인 이소포톤(ISOFOT ON)사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포스코플랜텍은 이소포톤사로부터 미주지역에 설치될 100MW 태양광 발전소의 EPC 수주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이소포톤사 역시 한국에서 16MW, 이탈리아에서 30MW 태양광 발전소 설치의 경력을 갖춘 포스코플랜텍으로부터 최고 품질의 제조와 납기준수 및 신뢰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플랜텍 글로벌사업본부장 김홍배 상무는 "이번 MOU 체결로 태양광 발전소 건설의 EPC 수주와 태양광 모듈 수급에 대한 상호 협력으로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했다"며 "이소포톤사가 개발하는 태양광 발전소의 EPC 건설을 수행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주기반을 마련했고, 기자재와 구조물 등의 대량생산을 통해 신항만에 있는 우리 회사 가공제작공장의 가동률 제고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7.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근로자 첫 산재인정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한 근로자가 처음으로 산업재해 인정을 받았다.
근로복지공단은 삼성전자 기흥공장과 온양공장 반도체 조립공정 등에서 약 5년 5개월간 근무한 여성 근로자 김모씨(37세)의 혈소판감소증 및 재생불량성 빈혈 증세를 산재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산재 인정은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역학조사와 근로복지공단의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뤄졌다.
공단은 근무 과정에서 벤젠이 포함된 유기용제와 포름알데히드 등에 간접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과 99년 퇴사 당시에 빈혈과 혈소판 감소 소견이 있었던 점 등이 고려돼 업무와 질병 사이의 상당한 인과관계가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신영철 이사장은 "앞으로도 어느 한편에 치우치지 않고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업무상 재해 여부를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8. 송유관공사, 5월 태국 태양광발전소 건설
대한송유관공사는 오늘 5월부터 태국의 칸차나부리 지역에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태국의 `PP and N power sun co. ltd` 와 계약을 체결한 대한송유관공사는 방콕에서 서쪽으로 170km 떨어진 칸차나부리주 보플로이 지역에 1MW급 2개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5월 1일에서 9월말까지 5개월이며, 총사업비는 66억원이다.
송유관공사는 "송유관 건설·운영 전문회사로서 20년간 쌓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송유관사업뿐만 아니라 종합건설사업까지 업종을 다양화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태양광 발전소 및 스팀공급시설 공사 등 약 1300억원의 건설공사를 수주하는 중견 건설업체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9. 성융광전투자, 中 기업과 태양광발전소 건설 MOU 체결
성융광전투자는 중국공간기술연구원, 국가과학기술부 산하의 연구기관이자 하이테크기업인 북경강척과기유한공사와 태양광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융광전투자 측에 따르면, MOU의 계약기간은 총 10년으로 발전소 건설은 여러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확정된 건설 규모는 총 500MW이며, 1차 프로젝트가 2012년 내 200MW, 2차 프로젝트가 2013년 내 300MW로 확인됐다. 이는 각각 26억위안(한화 약 4687억원), 39억위안(한화 약 7,030억원)의 프로젝트이며 그 중 일부인 50MW는 오는 6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