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치아 걱정 제로 간담회
노년유니온은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 의사회, 정의당과 함께 어르신 치아걱정제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국회 본청 223호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심상정 정의당 대표, 윤소하 국민건강복지부 본부장,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김용진 공동대표, 김철신 건치신문 편집국장, 노년유니온 김병국 부위원장, 고현종 사무처장, 이순선 조합원이 참석했습니다.
심상정대표는 어린이 입원 진료비, 건강보험 부과체계, 어르신 치아 걱정 제로 사업을 복지분야 중점으로 설정했다고 했습니다.
윤소하의원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본인부담률을 30%로 낮추고 의료급여 대상자에게는 무료 시술 해 줄 것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하겠다고 밝히셨습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 의사회 김철신 편집국장은 치아가 없어 틀니를 필요로 하는 노인이 많다. 20개 이상 치아보유율 50.5% 의치 필요자율 28.6% 무치악자율 8.3% 정상적으로 씹지 못하는 노인 비율 46.6%에 달한다고 했습니다.
노인구강건강 문제는 노인보철 치료를 통해 상당부분 회복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과도한 본인부담금이 구강건강 악화의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노년유니온 김병국 부위원장은 7년안에 틀니가 고장나면 전액 본인부담해야 한다며 기간 단축을 요청했습니다.
노년유니온 이순선 조합원은 주머니에 물건을 살 돈이 있어야 쇼핑도 한다.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으려 해도 돈이 있어야 병원문을 여는데 돈이 없으니 병원에 안 가게된다며 빈곤한 노인들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반값 임플란트, 틀니가 되어도 그림의 떡이라고 했다.
정의당과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 의사회는 임플란트, 틀니 본인부담률 50%를 30%로 낮추자고 제안했습니다.
근거는 건강보험료 본인부담률 30%이니 거기에 맞추자는 제안입니다. 임플란트, 틀니가 150만원 합니다. 정부정책대로라면 임플란트 1대당75만원, 틀니 75만원을 부담해야 해 넣을 수 있습니다. 정의당과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 의사회 말대로라면 45만원 인 셈입니다.
고현종 사무처장은 어르신들은 기초연금 20만원에 의지해서 살고 있다. 기초연금 4개월치를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정부 안대로 임플란트를 해 넣을 수 있다. 3개월치를 모으면 정의당과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 의사회가 주장하는 임플란트를 할 수 있다. 한달 차이가 뭔 의마가 있냐며 하위소득 50% 노인에게 무상으로 시술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