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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 박스 총 40개에다 파종다. 한 박스에 300포기만 잡아도 1만2천 포기...우와...어마어마 하다. 파종한 날짜 순서대로 하나둘 싹을 보이기 시작한다 새 생명 탄생의 경이로움을 일상처럼 보고 느끼며 살아가는 농부야말로 축복받은 사람이 아니겠는가. 새싹이 정말 이쁘다. 발아가 거의 다 이뤄졌다고 생각되는 박스는 덮었던 종이와 부직포를 벗겨주었다. 올 봄 이처럼 많은 양을 파종한 이유가 있습니다. 인터넷에 판매하는 모종의 가격이 한 포기에 600~700원 정도 하더군요. 제가 가격파괴를 확~~ 해버릴려고 합니다. 한 포기에 300원 정도로 확~ 낮춰서 판매 할려고요.ㅎ~ 이러면 짱돌 날아 올려나? 하긴 씨앗 받기도 힘들고 발아시키는 과정이 까다롭고 힘든 과정이긴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700원은 너무한겨.... 다음은 엉겅퀴 새싹 지난해 여름에 채종을 해서 가을에 파종을 했었는데 발아가 안되어서 포기하고 있었더니 전혀 기대도 하지 않았던 새싹이 너무 이쁘게 올라온다. 농장 언덕배기에 군데군데 심어서 군락을 이뤄볼 생각이다. 엉겅퀴는 비교적 큰 키의 야생초라 다른 풀들과 경쟁을 해도 그리 밀리지 않지 싶다. 화단의 화분에 심은 할미꽃도 봉오리가 맺혔다. 겨울에 전지를 해서 수형을 좀 잡아줬어야 하는데 그냥 뒀더니 앵두나무가 너무 어지럽게 꽃을 피웠다. 그래도 화사한 느낌이 이쁘긴 하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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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고~~ 우찌 아셨습니까. 딱 요래 열립니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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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동네처녀가 없습니다.![ㅜㅜ](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7.gif)
열가구 남짓 되는 산골마을에 할머니만 여섯분 계십니다.
저도 얼마전 토종민들레 파종을 조금 했는데, 좀 늦은 감이 있지만 기대가 큽니다.
잘 키우셔서 분양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
늦지 않았습니다. 아마 싹이 잘 날겁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
민들레 흰민들레 토종 민들레 전부 틀리는까요 한번 찾아 봐야겠네요 대체로 우리나라 토종 민들레가 흰것이고 서양 민들레 하고 차이가 납니다 http://cafe.daum.net/okenzyme/pTPN/67?q=%B9%CE%B5%E9%B7%B9%C8%BF%B4%C9&svc=top3
토종에도 노랑 민들레가 있습니다.
토종의 특징은 꽃잎의 수가 월등하게 적고 그런 이유로 씨앗이 적게 달리고 그 크기가 외래종에 비해 좀 더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거워서 멀리 날아가지 못합니다.
외래종은 씨앗의 갯수도 많고 크기가 작아서 아주 멀리까지 바람에 날려갑니다. 사방천지에 노랑민들레가
지천으로 깔려있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훌륭하십니다 ^^
저도 재작년에 민들레 씨앗을 받아서 아파트 화단에 심었는데 새싹이 안 나오더라고요, 싹 틔우기 어려운 품종인가요?
특히 빛에 민감한 씨앗입니다.
빛을 보지 못하면 싹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런 특성을 가진 종자를 통틀어서 광 발아성 종자라고 합니다.
한자의 뜻 그대로..., 그러니 깊게 묻으면 절대 싹이 안 납니다.
흙 위에 뿌려주고 손으로 살짝 눌러준 다음 물을 흠뻑 뿌려주고 신문지나 짚 등으로 덮어서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해주면 적어도 80%이상은 발아가 됩니다.~~^^
깊게 덮지않고 표면을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 이것이 핵심입니다.~~^^
@땅살리미 아, 그렇군요. 아까운 씨앗만 낭비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