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승을 달리며 가장 기세가 좋은 kcc 상대로도 경기 내내 밀리지 않는 경쟁력을 보였지만 분패했습니다. 니콜슨과 맥스웰의 외인 듀오가 42점을 합작했고 김낙현과 이대헌도 분전했지만 스윙맨 포지션 득점이 아쉬웠습니다. 좋은 대인방어와 리바운드 능력, 적당한 외곽도 있는 차바위가 있지만 젊은 선수들의 경기력 기복이 아쉬웠습니다.
◈수원KT
지난 주말 정관장 전에서 승리하며 2위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허훈의 코뼈 골절 이탈 이후 팀이 위기에 빠질 것으로 보였지만 그래도 착실하게 승리를 따내고 있습니다. 정관장의 새로운 외인인 카터 상대로 33득점을 폭발하며 트리플더블에 성공한 배스가 맹렬한 기세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하윤기도 2경기 연속 20득점을 뽑아내며 살아났습니다. 최창진과 문정현등이 벤치에서 나와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코멘트
가스공사의 승리를 봅니다. 케이티가 허훈의 공백을 잘 메워주는건 사실이지만 배스와 하윤기등 프론트코트에 득점이 몰려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맥스웰과 이대헌등 수비가 좋은 선수들이 수비로 힘을 내면 의외로 경기가 안 풀릴 수 있습니다. 정성우 상대로 매치업 우위를 가져갈 김낙현을 내세울 가스공사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것입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한국가스공사 승
[[핸디]] : 한국가스공사 승
[[U/O]] : 오버 ▲
◈고양소노
지난 주말 모비스 전에서 대패하며 최근 이어진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풀타임 가깝게 소화한 오누아쿠가 20득점 동반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최현민과 전성현등이 10점 이상을 해줬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그래도, 이 경기에는 팀이 애타게 기다린 메인 볼핸들러 이정현이 돌아올 수 있습니다. 그의 복귀 속에 전성현과 오누아쿠가 집중 견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관장
엘지 원정에서 20점차 가깝게 패했습니다. 먼로의 부상아웃과 스펠맨의 퇴출 이후 팀에 합류한 로버트 카터가 24점을 올렸고 김철욱이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기록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적었습니다. 특히, 전반기 최고의 볼핸들러 중 한 명인 박지훈이 최근 부진하기에 백코트 생산력 문제가 있습니다.
◈코멘트
소노의 승리를 봅니다. 데이비스가 오누아쿠와의 자존심 싸움을 하며 퇴출되고 대체 외인이 이 경기에 나설 수는 없지만 이정현이 돌아올 수 있습니다. 백코트가 부진한 정관장 상대로 이정현과 전성현이 리드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카터와 이종현을 상대할 오누아쿠의 골밑 존재감도 빛날 소노가 승리할 것입니다.
◈추천 배팅
[[승패]] : 고양소노 승
[[핸디]] : 고양소노 승
[[U/O]] : 오버 ▲
◈울산모비스
디비 원정에서 좋은 경기를 했지만 승부처에서 리그 선두의 기세를 당해내지 못하고 패했습니다. 프림이 29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상대의 트리플포스트에 전혀 뒤지지 않았고 김국찬과 이우석등이 10득점 이상을 해줬지만 박무빈의 야투 난조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서명진 부상 이탈 이후에도 김지완과 더불어 박무빈이 경쟁력 있는 활약을 하는건 분명합니다.
◈서울삼성
크리스마스 S더비에서 Sk에 패했습니다. 21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괴물같은 골밑 존재감을 보여준 코번이 20-20을 달성했고 이정현이 12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여지없이 부진했습니다. 이동엽은 야투를 한 개도 넣지 못했고 신동혁과 홍경기등의 득점도 없었습니다. 새로운 대행 밑에서 좋은 활약이 예상됐던 이원석의 반등도 보이지 않습니다.
◈코멘트
모비스의 승리를 봅니다. 삼성은 리그 최고의 빅맨 자원인 코번을 보유했지만 딱 거기까지인 느낌입니다. 김시래와 이동엽등 볼핸들러 선수들이 안정적인 세팅을 하지 못하고 이원석은 공격 적극성이 떨어집니다. 박무빈과 이우석, 함지훈등 국내 선수들이 역할을 하고 있고 프림의 컨디션이 살아난 모비스가 승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