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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교육감 |
교육의원 |
강원 |
민병희(강원교육위원)/1번째 |
0명 |
광주 |
장휘국 (광주교육위원)/3번째 |
2명 서구;김선호(효광중교장)/1번째 북구;정희곤(전전교조부위원장)/3번째 |
경기 |
김상곤 (경기교육감)/3번째 |
5명 안양,군포,의왕,과천,광명;최철환 (무상급식추진위원장)/1번째 남양주,의정부,포천,동두천,가평;이재삼 (경기도교육위원)/2번째 수원,오산,화성,평택;류귀현 (전교조 전 안성지회장)/4번째 고양,김포,파주,양주,양천,연천;최창의 (경기도교육위원)/2번째 성남,광주,하남,구리;조영효 (경원대명예교수,전고등학교20년교사)/2번째 |
서울 |
곽노현 (전인권위사무총장/방송대법학과교수) /7번째 |
6명 강서,양천,영등포;김형태 (양천고 해직교사)/7번째 성북,강북,종로,중구;정영배 (전교조 참교육실장)/5번째 관악,구로,금천;최홍이 (서울시 교육위원)/3번째 노원,도봉,중랑;이부영 (서울시교육위원,전 전교조위원장)/6번째 은평,서대문,마포,용산;최보선 (전대구카톨릭대 교수)/3번째 동대문,광진,성동;이건 (전 서울시교육위원)/2번째 |
울산 |
장인권(전교조울산지부장)/2번째 |
2명 동구,북구;이선철(울산 교육위원)/1번째 울주군;정찬모(울산 교육위원)/2번째 |
인 천 |
이청연(전 전교조인천지부장, 인천교육위원)/5번째 |
1명 계양구,강화군;이언기(인천 교육위원)/2번째 |
전북 |
김승환(전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교수, 전 헌법학회 회장)/3번째 |
없음 |
충남 |
없음 |
2명 예산,홍성,청양,보령;임춘근(전 전교조충남지부장)/1번째 천안;김지철(전 충남교육위원)/1번째 |
충북 |
김병우(전 전교조충북지부장, 충북교육위원)/3번째 |
없음 |
경남 |
박종훈 (전 전교조경남지부장,경남교육위원) /3번째 |
2명 창원,밀양,창녕;조형래(창신대교수,교수노조)/2번째 진주,함양,거창,합천;조재규 (경남교육위원/무상급식추진본부공동대표)/2번째 |
전남 |
장만채 (전 순천대 총장)/2번째 |
4명 목포,신안,해남,완도,진도;오영석 (전목포시의원,목포교육희망연대공동대표)/4번째 광양,구례,곡성,화순,담양,장성;박두규 (전 전남교육위원)/3번째 나주,영광,함평,무안,강진,장흥,영암;김목 (전남 교육위원)/1번째 여수 2선거구; 한창진 (전남 시민연대 공동대표, 2010여수엑스포 자문위원)/3번째 |
부산 |
박영관 (전 전교조 부산지부장,부산 교육위원 )/8번째 |
1명 동래구,금정구;이일권 (부산 교육위원)/1번째 |
합계 |
11명 |
25명 |
<전국 범민주진보 교육감․교육의원 후보 지지 선언문>
외줄타기 성적경쟁만능교육으로 파국을 향해 치닫는 오늘의 참담한 교육 현실 속에서 6월 2일, 교육감·교육위원 선거를 앞두고 우리 학부모들은 전국 각지에서 범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된 9명의 교육감후보와 23명의 교육위원후보를을 지지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눈부신 5월의 푸르름처럼 한창 생기발랄하게 자라나야할 우리 아이들이 입시경쟁교육의 톱니바퀴에 끼여 제대로 숨도 못 쉬고 시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교육의 커다란 방향 전환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가장 올바른 교육감을 선출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 아이들에게 밝고 희망찬 미래를 보장하는 학부모로서의 의무이자 권리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2008년 이명박 정권 이후 강행되어온 특권교육, 무한경쟁교육으로 인해 학교가 얼마나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고통받고 있는지를 생생히 목격하고 있습니다. 전국적 일제고사의 강행, 특목고 증설 및 자사고 설립의 강행으로 우리 아이들은 초등학교부터 무한서열경쟁에 휘말려 방과후 강제보충, 0교시수업, 입시학원 등으로 숨가쁘게 내돌려지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자사고 설립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이제 연간 수백만원 내지 일천만원의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하는 학부모들이 이류학교로 전락한 일반고에 자녀를 보내며 가슴치고 있습니다. 특목고, 자율형사립고 등 1차 학교에 지원하는 10%의 특권층 아이들과 2차 지원의 일반고 및 실업고를 가야하는 90%의 학생들 사이에 건널 수 없는 심연이 가로놓여 있습니다. 다른 모든 것을 희생해서라도 내 자식만큼은 희망찬 미래를 설계해 주고픈 모든 학부모들의 간절한 소망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이 땅의 아이들은 우울증, 정서불안, 자살 충동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청와대의 전폭적 지지를 기반으로 당선되어 국제중 설립과 자사고 설치 등에 교육예산을 쏟아 붓던 MB교육전도사 공정택은 서울시교육청을 온갖 비리가 창궐하는 교육비리 1번지로 만들어 놓고 결국은 체포, 구속되었습니다.
이제 공정택의 체포·구속과 더불어 이명박식 교육도 체포, 구속되어야 합니다.
이제 우리 학부모들은 일제고사, 자사고 증설을 감행하여 학생들을 무한경쟁의 트랙으로 몰아넣고 부유층학교에 더 많은 재정을 지원하는 이명박 특권교육정책의 대변자, 보수교육감 후보와 교육의원후보들에게 한국교육의 미래를 맡길 수 없습니다. 더 이상 대한민국의 교육이 온갖 비리와 특권교육의 철벽으로 변해 가는 것을 바라볼 수는 없습니다. 21세기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획일적 주입식 교육을 강제하고, 한 가지 정답만을 강요하는 문제풀이기계로 키워내는 낡은 교육을 더 이상 묵과할 수는 없습니다.
이제는 우리 교육을 바꿔내야 합니다. MB식 특권교육, 공정택식 부패비리교육은 더 이상 발붙일 수 없도록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우리들의 한 표를 올바르게 사용해야 합니다. 경기도 김상곤교육감과 더불어 시작된 교육혁신이 서울시와 전국 곳곳에서 거대한 돌풍을 일으키며 우리 교육의 혁신을 완성시켜 나갈 것을 확신하며 우리 학부모들은 민주진보 교육감 및 교육의원후보들에게 요청합니다.
- 우리 아이들은 가까운 동네 학교에서 최상의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태어나서부터 사교육비를 지출하지 않아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순간부터 학교는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아이들의 기초학력과 표준학력, 인성과 창의성교육을 책임지는 무한책임교육을 실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경기도에 시작된 혁신학교운동이 전국 곳곳에서 시작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따른 맞춤교육을 실시하여 학부모의 경제능력에 따라, 사교육의 지출 능력에 따라 학교선택이 갈라지고 학생을 일류와 이류인생으로 판가름 나게 만드는 MB식 특권교육정책을 청산할 수 있는 민주진보 교육감 및 교육의원 후보들에게 학부모들의 표를 모아가야 합니다.
- 학부모들의 인생을 저당 잡히고 등골을 휘게 만드는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교육정책이 실시되어야 합니다.
이 땅의 모든 아이들과 전국의 모든 학교를 오직 성적이라는 한 잣대로 철저히 서열화시키고 소외지역에 대한 지원은 뒷전으로 미룬 채 부유층 자녀들만 혜택 받는 특권층학교에 대한 집중적 재정지원 정책으로 일류학교를 향한 무한 경쟁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서민층 자녀 교육을 뒷전으로 제쳐놓는 MB식 특권교육은 사교육비 폭증의 주범입니다. 오직 성적 한 가지 잣대만으로 전국의 학생과 교사, 학교를 판가름하는 MB식 줄세우기 교육을 끝장내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고통을 줄여줄 수 있는 민주진보교육감 및 교육의원후보를 지지합니다.
- 온갖 부패비리와 탈법에 연루되어 국민의 불신을 받는 교육계의 관행, 전국 부패지수 1위인 서울의 교육부패청산과 더불어 전국의 모든 교육비리는 청산되어야 합니다.
돈과 청탁으로 직위를 파는 부패교육감과 장학사, 윗사람 눈치만보고 줄을 대는 학교장 아래서 우리 아이들은 밝고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해 나갈 수 없습니다. 교육예산과 학교재정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 가장 필요한 곳에 지출되지 않고 엉뚱한 곳에 낭비되는 것을 이제 보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온정주의에 기대 자기편을 감싸왔던 보수적 교육풍토를 혁신하고, 교육비리 청산에 앞장서는 교육감, 교육의원을 선출하여 소중한 교육예산이 헛되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사회 정의를 위해 자신의 삶을 살아온 청렴한 민주진보교육감과 교육의원을 선출해야 합니다.
-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친환경무상급식이 실시되어야 합니다.
맞벌이하지 않고는 살아가기가 힘든 오늘의 경제 현실 속에서 아이들의 식생활은 자칫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학교에서 실시되어온 위탁급식은 업자들의 배만 불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영양가 있는 균형식단을 제공하지 못하여 많은 아이들을 비만과 성인병에 시달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건강은 이제 학교에서, 국가에서 챙겨주고 책임져야 합니다. 학교에 가면 급식비 때문에 친구들의 눈치 보지 않고 친환경농산물로 만든 건강 밥상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민주진보 교육감 및 교육의원을 당선시켜야 합니다.
- 학생들의 인권이 존중되고 교사의 교육권이 존중되는 민주적 학교문화가 정착되어 나가야 합니다.
아이들을 오로지 입시기계로 만드는 오늘의 학교에서 아이들은 정당한 인격체로 대우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율적 사고능력을 상실해 가고 있습니다. 끝없이 강요되는 무한 성적경쟁 속에서 학생 개개인의 인격은 학교 안에서 실종되었습니다. 교사 역시 성적 향상 제조기로만 기능할 것을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학교는 학생의 인권이 존중되고 공동체 정신을 배우는 살아있는 민주주의의 체험장이어야 합니다. 자신의 몸에 대한 학생들의 선택이 존중되고, 체벌이 없는 학교, 강제보충과 자율을 강요하지 않는 학교, 학생인권조례를 만들고, 학생들의 자치모임과 동아리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는 민주진보교육감과 교육의원을 선출해야 합니다.
우리 교육은 이제 중대한 전환점에 놓여 있습니다. 부모의 재산유무에 따라 아이들이 미래가 결정되는 이명박식 교육정책을 추종할 보수교육감과 교육의원들에게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것인가, 적어도 가까운 동네학교에서 아이들의 기본학력과 인성교육을 책임지는 민주진보교육감과 교육의원을 선출할 것인가를 우리는 결정해야 합니다. 우리 학부모들의 결정은 우리 아이들이 부모의 재력 여하에 관계없이 학교에서 평등하게 인권을 존중받으며 행복한 교육을 받게 할 것인지를 가름 할 것입니다.
우리 학부모들은 전국 각지에서 많은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우리 교육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라 믿고 선출한 민주진보 교육감및 교육의원후보들을 지지할 것임을 선언합니다.
6월 2일 교육감 및 교육의원선거에서 서울과 경기는 물론 전국의 모든 민주교육감과 교육의원들을 꼭 당선시켜 우리 아이들을 위한 행복한 교육을 반드시 이뤄냅시다!!!
2010년 5월 25일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경기지부 경남지부 경북지부 광주지부 대구지부
부산지부 서울지부 울산지부 인천지부 전남지부
전북지부 충남지부 강원지부(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