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고마움

[맥가이버]

 

별것도 아닌데 큰 칭찬을 들으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형님이 크게 기뻐하셨다니 저의 마음도 기쁩니다.

기쁨도 나눌수록 더 켜지는 것 같습니다.

기쁨을 더 나눌 수 있는 것들이 많아 졌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그렇게 되기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풀천지의 단순한 삶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어감이 참 좋습니다.

계속 아름다운 풀천지의 향기가 널리 퍼지를 기원합니다.

뜻밖의 편지에 감사드립니다.

저도 늘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를 못했네요.

아직까지 풀천지의 단순한 삶에는 이르지 못했나 봅니다.

좀 더 단순한 삶을 살아보려고 늘 애를 쓰지만

아직까지도 저를 붙들고 있는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바쁜 일 끝내고 풀천지 가족들 겨울철에 따뜻한 남쪽나라로 한번 놀러 오십시오.

그 순간이 저에게는 잠시나마 단순한 삶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正心園에서 전석호 드림

[풀천지]

따스한 글 속에 반가운 여주의 모습이 코흘리개 시절 고향 목포에서 어머님이 따주시던 그리운 여주가 어렴풋이 생각나 가슴이 뭉클해지는군요. 북한 다녀오신 얘기랑 정심원 소식이랑 두루 궁금합니다. 따뜻한 남쪽 나라로 초대해 주신 목사님의 우정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바람의딸]

여주가 참 예쁘게 터졌네요. 먹거리에 대한 사명감과 가슴 따뜻한 우정이 여주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다운 이유겠지요~!!! 심플라이프~!!! 언젠가는 막연한 꿈은 아니라 여기며 자위합니다.

[물끄러미]

정심원의 여주를 보니 어릴적 담장으로 지천에 메달려있던 여주가생각 나네요.풀천지아우님....여주씨앗을 구할수 있을라나?.염치도 없이 얻을 궁리만 하니 어차피 나도 속물근성을 버리지 못하나 보네요.내년에는 종자씨를 받아 주변에 인심을 얻는것도 보람이겠지요.^^*

[바람의딸]

에구~ 진작에 알았으면 드렸을텐데요. 알아볼까요?

[풀천지]

아우님이라 불러주시니 시인 형님이 생긴 기쁨을 맛봅니다. 맥가이버님은 여수 등지에서 한살림 매장 네곳을 운영하시며 정심원을 세워 생명운동에 헌신하시고 오랜 세월 자연 양계를 운영하시어 닭박사님이시기도 하는 목사님이십니다. 물끄러미 형님과 목사님이 여주씨를 나눌수 있음은 닭이 맺어준 인연 같습니다...^^

[맥가이버]

여주씨를 정심원에서 무료로 드립니다. 아래에다 주소와 연락처를 남겨 주세요. 한명 당 씨앗 5개씩 20명 선착순입니다. 여주씨앗 2개만 잘 키워도 위의 사진처럼 됩니다.

[풀천지]

나누어 주시는 사랑에 감사 드리며 기쁜 마음으로 풀천지 신청 합니다. 주소는 대문에... 처음 보내주신 여주사진을 보았을때 얼마나 설레던지요... 물끄러미님은 우리나라 토종닭 보급에 앞장서 헌신하시는 뜻이 아름다운 분이십니다. 목사님의 닭 사랑도 대단하시니 참 좋은 인연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