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처형 방법은 원래는 이집트에서 시작하였으며 그 후 그리스와 로마제국에서 사용했습니다 사람을 처형하는 방법은 옛날에는 목을 베거나 화형을 시키거나 목을 매달아 죽이는 등 여러 처형법이 있었으나 가장 추악하고 무모한 처형법은 십자가 처형이었습니다.
다른 처형법은 십자가 처형에 비하면 빠른 시간에 죽지만 십자가 처형은 너무나 긴 시간 동안 고통을 안겨 주면서 서서히 죽게 하기 때문에 인간이 인간에게 행하는 가장 나쁜 처형 법입니다.
죄수에게 십자가 처형 판결이 내려지면 우선 옷을 벗기고 묶어 놓은 다음 채찍을 때렸습니다. 쇠 구슬이 달려 있어 살점이 떨어져 나갈만큼 고통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다시 옷을 입히고 자기가 매달려 죽을 나무 형틀 십자가를 자기가 지고 가야만 합니다. 십자가 처형은 공개 처형이므로 많은 사람이 보라고 십자가를 지고 동네를 거쳐서 긴 거리를 가야 하므로 이 또한 고통스럽고 수치스러운 일이었습니다.
형장에 도착하면 옷을 벗긴 후 십자가가 형틀 위에 사람을 눕히고 손과 발에 큰 대못을 박은 후 십자가를 세워서 죽을 때까지 놔두는 것입니다. 그 아픔과 고통은 글로써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힘든 것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혼절하게 되는 데 죽음을 확인하기 위해 다리뼈를 꺽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죽었으므로 다리뼈를 꺽지 않고 옆구리에 창을 찌르는 것으로 대체되었습니다. 이 일은 성경의 예언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너무 잔인한 십자가 형벌이므로 노예나 살인자 등 흉악범만 십자가에 처형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무 죄도 없는데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하지만 기적은 3일 만에 일어났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후부터는 십자가는 흉악한 죽음의 상징이 아니라 사랑의 상징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하여 참사랑을 느끼며 변화된 은혜를 받습니다. 무서운 형틀이 사랑과 구원의 증표가 된 것입니다. 교회마다 가정마다 십자가가 걸려있고 여성들의 목걸이로 사용되는 십자가입니다. 예수님 때문에 십자가는 은혜의 표식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