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2020을 보내고
겨울은 더 지루했습니다.
고흥에 온후
최고의 한파가 있던 해인것 같아요.
강아지 물그릇은 밤사이에 꽁꽁얼고
야외 수돗물도 얼어 버리곤 했었습니다.
요 며칠 전부터
매화가 피기 시작합니다.
국내에서
매화가 가장 빨리 핀다는
금전산 금둔사 보다도 빨리 피어버렸습니다.
(금둔사는 지난 주에 안 피었습니다.)
아침에 산책을 나가보니
바다에서 따뜻한 바람이 불어요.
지금 뉴스를 보니
밤에는 온도가 뚝 떨어지는군요.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숨을 쉬면서 느낄만큼 따뜻해졌습니다.
훈훈한 공기가 들어와요.
3월 막내를 입양한 후로는
생활이 바꼈습니다.
아침마다 산책을 하고
밤에 또 동네를 한 바퀴 돌고
비가와서
2틀을 못 나갔으니
요놈들 미친듯이 뛰어다닙니다.
별아리 잡아가는 놈인것 같아요
솔개라 그랬었는데
아침 사냥을 시작하나봅니다.
낮게 날고 있어요.
김자윤 쌤
복수초 사진을 보고
봉래산을 오전에 가 봅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산을 오르고 계셨어요.
거리두기는 넉넉합니다.
복수초도 노루귀도 없어요.
체감적으로도
우리 동네보다 많이 춥습니다.
집에는
개불알꽃이라고 하는
봄까치꽃도 피어났습니다.
매화는
수요일 쯤이면 잔뜩 터져버릴 것 같아요.
집으로 후딱 돌아왔습니다.
당분간은
매일 찍어대겠지만
새끼 손톱만한 홍매도 반갑긴 합니다.
오전에 놀았으니
집사의 의무를 어느정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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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포가든을 갔어야 했는데
또 하루가 멀어집니다.
매화나무와 감나무, 유자나무, 사과나무
앵두나무, 석류나무 ( 나열하니 꽤 많네요 )에
분무기 매고 방제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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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오는 날은 이러고 놀았어요.
좋은 주인
좋은 아빠라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좋은 남푠이란 말은
죽을때까지 못 들어볼 것 같아요. . . ㅎㅎ
행복한 휴일 오후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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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고흥 찍사방
봄을 애타게 기다리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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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으로 이른봄을 맞이하게 해주시는군요
강아지&냥도 이제 남같지 않습니다 ㅎㅎ
멋진풍경 늘 감사해요^^
겨울 지루해요
봄부터는 코로나로 좀 자유로웠으면 좋겠습니다.
밭일도 많이지고 일도 좀 많아지겠지요
좋은밤 되세요
풍경 너무멋져요~~
저도 봄이 어여 오길
기다림니다.....♡
많이 바빠지면 생각이 바뀔수 있어요. ㅎㅎ
유튜브 칭찬이 많아요.
파이팅입니다
그리좋은 남편님이~~~또어디에 계실까요~!!?????^^*
에휴 ..
현실은 또 달라요.
나래도 나랑은 안 살것 같은.. ㅎㅎ
비오고 난 뒤 라서
봉래산 편백숲 생각나는 날이였는데~~
다녀오셨군요.
매실밭 둘러보고
냉이 캐고~~ㅎ
작업복 수선하고~~
요즘 냉이 좋을것 같네요.
매실 나무 유황도 해 줘야 할 겁니다. 매실이 봄에 무척 바쁘더라구요.
참 바삐사세요. ㅎㅎ
편안한 저녁 되십시요.
@행복한이 (포두) 울 밭에 약을 안해서
냉이 믿고 먹어 보았지요.
냉이 캐러 오세요.ㅎ
@고흥댁(61포두-안동) 냉이캐러 갈께요. ㅎㅎ
저희집도 지하수도가터져서 고쳤어요
유난히 추운것같아요
매화꽃이 추위도 잊은듯 귀엽게 피ㅇㅆ네요
이런
그래도 기술자가 있으니 괜찮아요.
이제 큰 추위는 물러날겁니다
@행복한이 (포두) 고쳤으예^^♥
매화를 보니
봄이 기다려지네요.
왠지 봄이오면
새로운세계가 열릴것 같은 기대감...ㅎ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겨울이 너무 길어진것 같습니다.좋은밤 되세요
홍매 이삐네요 순천에 피는 거리가 있는데 휭흐니 댕기와야 겠네요~~
아주 작게 피었는데
이제 제법 많이 피기 시작합니다.
순천에는 금둔사가 빨랐는데
아직은 이른것 같습니다
고흥행이 점점 멀어지네요.
봄에는 한번쯤 다녀올수있었는데...
고흥곳곳이 눈에선해요.
아직
이동이 좀 부담스러워요
올해는 좀 좋아지겠지요.
고흥도 올해는 추웠던것 같습니다. 좋은밤되세요